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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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고기를 못잡을때.. 시도해봐야 할 일들.

안녕하세요

 

자주가는 관리형 저수지 좌대에서...

어떤 날 거의 모든 좌대에서 30수이상 대박이 나는 데

내 좌대에서만 찌가 말뚝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어떤 시도들를 어떤순서로 해보는게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해봅니다~


찌가 말뚝인거니깐. 찌점검,찌맞춤 점검
그반대의 경우는 경험 못해보셨나요.
나만잡고 주위분들은 꽝일때 말입니다.

10여대를 피고 낚시를해도 한두대만 입질이 계속들어오고
나머지는 말뚝,,,, 이런경험도 해보셨을 겁니다.

채비야 매일 똑같을 것이고 변화줘야할게 미끼정도인데
고기만 들어와 있다면 최소한 말뚝은 아닐겁니다.


제가보건데 대상어가 주변까지 접근을 하지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라면 그자리를 빨리 피합니다.
점심때쯤 좌대에 들어가서 옥수수 충분히 뿌리고 떡밥 2바가지 집어하고 옥수수, 떡밥, 글루텐, 지렁이 이것저것 달아보고
6g 짜리 3g 짜리 각각 무겁고 가벼운 찌맞춤에, 사슬, 스위벨, 심지어는 옥내림, 떡내림 채비도 한대씩 펴 보고..

오기가 생겨서아침장까지 말 그대로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ㅠㅠ


저수지 전체가 몰황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비슷하게 물가에 일자로 배치된 양쪽 옆 좌대에서는 연실 나오는데 내 찌만 말뚝이니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지..

답답함을 넘어 당황스럽더라구요..
변화를 줄수 있는 부분은
포인트이동(좌대는 이동이 불가하니 패스)
낚시대 길이 변화
미끼의 변화
채비의 변화(찌맞춤, 목줄길이, 바늘크기)
요정도가 할수있는 전부가 아닐까 싶네요

어떤것이 우선순위가 되는지는
그날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하네요
집어는 된거 같은데 찌올림이 안나타 난다면 채비의변화
찌올림이 지저분하다면 채비의변화
완전 말뚝이라면 낚시대 길이의 변화
유료터라도
내자리 꽝
1미터옆 넣으면 나올때도 있습니다
저는 정중히 여쭤는 것이
가장 좋은 시도 일듯 합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주변은 다 잘 나오는데 저 혼자 말뚝인 경우는 일단 찌맞춤 다시 확인하고요.
찌맞춤 괜찮으면 대 길이를 바꾸고, 집어제도 다른 종류로 바꿔서 집어부터 다시하구요.

제 주변도 안나오고 저도 말뚝이면 다른 자리로 갑니다 ^^;
주변에 들킬세라 자는척을 하는겁니다.
노지에선 잘 먹히는데
유터는 모르겠네요.
저라면 보다 긴대로 바꿀듯 합니다.
던져놓고 자는척..
다른사람들 보기에 그냥 쉬러왔구나 뉘앙스 풍겨주면 됩니다.
실력 뽀록(?)났으니, 자리 탓 하고 일찍 철수해야죠 ^^
여기저기서 밥질을 해대니,
배고픈 고기들이 돌아서 내 자리로 올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정 승복이 안된다 싶으면
낚시대 최고로 비싼 걸로 바꾸고,
없는 고기도 만들어서 잡아낸다는 채비로 바꾸시고,
넣었다하면 온 낚시터 고기들을 다 불러 모은다는 전설의 미끼로 바꿔야죠.
농담이구요. ^^

물반고기반인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뒤섞여 낚시하면서
비싼 입장료까지 내고 자리에 앉아
즐기지 못하고,
못 낚는 자의 고충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고통이겠습니다.

그냥 고기 없고, 사람도 없는
한적한 노지에 앉아
여유를 즐기며, 쉬다오는 게 제일인데.
사는 곳 주변에 그럴만한 곳도 없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주변분에게 물어보세요~~^^

주변을 둘러보시고,
가장 고수같이 보이고 너그러워 보이는 분을 선택하신 후,
가까이 가서 물어보세요~^^
잘 가르쳐 주실 겁니다.

제가 몇단전 김포 모 저수지에서 한참을 못잡아,
포기하고 잠이나 잘려고 텐트에 들어가는데,
그때부터 시작하시던 한분이,
한대로 계속해서 잡아내시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물어보니,

그 저수지상황과 미끼운용 등 상세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거기서만 먹힌다는 미끼도 나눠주시면서,,,
먼저 찌 맞춤 한번 점검해 보시고 그 다음엔 떡 밥 배합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떡 밥은 대부분 중국 붕어들이 다 먹는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배합이 잘못된 경우일텐데 던지는 순간 다 흩어져서 빈 바늘만 있는데 마냥 기다린다고 찌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잘 나오는 떡밥으로 해도 안나온다면 자리 탓이겠지요 노지에서도 불과 2~30cm차이인데도 나오는 대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밑밥의 부작용 일수도 있습니다.
고기들이 밑밥먹느라 내바늘에 달린 먹이를 안먹는거죠..
유튭에 어떤분이 수중영상 올린거있는데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밑밥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더군요
자리, 운, 밑밥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많커나 등등
이런 현상은 너무 많은 이유가 있어서 딱 뭐라 하기가 쉽지는 않군요
경남에는 왜 관리형 낚시터 좌대가 없을까요 ㅠ.ㅠ 부러울 따름입니다.

잡히던 안잡히던 그건 운칠기삼이고 ~ 도전해볼수 있다는게 부럽네요......괴기구워먹으면서 시원하게 낚시하고 싶습니다.
붕어가 돌아다니는 녀석들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죠. 운이 없는 것이죠 ㅎ
노지서도 조사님들 많아도
잡는분만 잡더라구요ㅋ
또 가끔은 다들못잡을때
제가 대박칠때도 더러있네요ㅎㅎ
운도 운이지만 저도 토요일날 노지가서 옆에서 떡밥으로 잡고계시는데 저혼만 옥수수로 해서 그냥 편안하게 한숨 자고 왔어요 ㅋㅋㅋ기다림 이죠 뭐 낚시가 별거 있나요 편안하게 자기만족 하면돼죠 ㅎ
양어장이시면 스위벨 이나 편대로 해보심이 어떨까요??전 양어장 가면 스위벨로 하는데요..스위벨 외바늘 하다가 편대로 양바늘 달고 하기도 하구요 ㅎ양어장에서 안될때는 채비를 점검 해 보세요 제가 주로 하는 방식입니다 ㅎㅎ
떡밥으로도 잘 안되는 곳에서는 옥수수 매달면
옥수수가 뿌리내려서 옥수수가 매달릴때까지 기다려도 입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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