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붕알친구 문어대가리와 오늘도 술한잔하며 낚시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문어대가리를 살인자라해도 문어대가리가 저에게 아니라하면 아닌것입니다....
문어대가리 역시 저의 모든것을 믿어주는 분신입니다....
문어대가리가 깡패와 17대1로 맞짱을떠서 이겻노라고 이야기했을때도 자랑스러워하며 믿어주었고 공동묘지에서 처녀귀신과 조우해서
슬픈사연을 들었엇노라고 했을때도 신기해하며 들어주었습니다. 7짜 붕어를 잡았다가 눈앞에서 노쳣다고 햇을땐 같이 땅을치며 아쉬워햇고
어느날 쌍포를 운용했는데 밤새도록 30초당 한마리씩 밤새 700여수는 했을거라는 얘기에도 문어대가리 멋져부러하며 술잔을 부딪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이야기는 도저히 이해해줄수가 없습니다.... 미안하다 문어대가리 널 믿지 못해서가 아니란다 -.,-
이야기인즉슨
문어대가리 : 야! 딱총 나오늘 짬낚시가서 죽을뻔했다!!!!!!
딱총 : 왜???
문어대가리 : 내가 얼마전 구입한거알쥐!! 신수향 29칸 (이부분에서 어깨에 상당히 힘줌!!)-..-
딱총 : 어! 그런데
문어대가리 : 요거 채비셋팅도하고 뭐 찌도 맞추고할라고 상계저수지같잔아 !! 근데 잠시 미끼넣고 던져노코 잠시 담뱃불 붙치는사이에
순간 빡~~~~ 하더니 대를 차고 나가버린것이여~~~ 순간 이것이 뭐다냐했지...... 한 30미터 끌고가더니 나의 신수향이 둥둥 떠있는것이여
얼마나 열이 받던지 .. 첫개시도 못해보고 왕 짜증나서 있다가... 걍 빤스만입고 개헤엄으로 그냥 낚시대 잡으러 간것이여....
켁켁거리며 겨우겨우 낚시대를 잡는순간 이놈이 나를 끌고 가는데에~~~~ 와 ~~~ 나는 첨에 상어준 알았어 나를 저수지한바퀴를 구경시켜주드라고
뭐 중간에 대를 놓을까 하다가 니가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번 해보자는식으로 버텻지... 와~~~~~ 죽겟드라고.....
딱총 : ㅡ..ㅡ; (속으로 문어대가리!! 너 왜그러니) 훔 . 그래서 어찌됫어~~
문어대가리 : 몰라 나도.... 상류 연안쪽으로 끌고가더니 뭐 수초에 감겻는지 푸드득하더니 갑자기 힘이 쪼~옥 빠지더라고.....
그래서 겨우겨우 대건져서 나왓지 아무래도 내 느낌으로는 한~~ 1메다 50짜리이상 잉어가 아닌가 해에~~~~~~
하여튼 뭐 죽다살아났지.............
딱총 : ................................................................멍~~~~
회원님들도 남들이 멍 할만큼의 낚시영웅담이 있는지요..... 집에 왓는데 아직도 멍~~~~하네요
낚시꾼의 뻥!! 그리고 영웅담!!
-
- Hit : 1085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0
이젠........그런가 합니다
빵 터지게 웃고 갑니다~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뻥도 잘칠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요?
앞으로도 멋진 우정 잘 나누세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
대박을 쳤다는 자리 가서 앉아보면 앉았던 분이 고기 다 잡아갔는지 입질도 없구요, 어디어디가서 앉아 보라해서 가보면 찌가 말뚝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진짜 꾼님들 왜이리도 뻥들이 심하신지...
저만 그런가요.
무지 재밌는데요 ^^
좋은 친구이기도 하구요.
즐낚 안낚하시며 좋은친구되세여....ㅋㅋ
그리고 담날 아침에 저수지 3분지1쯤에 대가 있더군요 같이 가신조우분께서 스치로폼을 안고 수영해서 가지로 들어갔는데 낚시대 잡자 말자 달리더군요 수상스키도 아니고....ㅜㅜ... 처박으니깐 조우도 몸이 물속으로 끌려가는듯 해보였고 낚시대를 놔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짝 멈출때 줄만 끊어버리고 대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잘못하면 죽을것 같아보였구요 사진도 있으나 속옷 차림이라 안올리겠습니다. 줄끊어지고 좀있으니 미터급 잉어가 라이징을 하더군요 미 친듯이.....
니문어대가리님이 거짓을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전 진실만을 말했습니다.....
두분의 우정 정말 보기좋습니다 ..
앞으로도 서로 믿어주시는 좋은 친구분이 되시기를
ㅋㅋ
출조만 했다하면..잉어면 잉어 향어면 향어 가마니로 잡는 형님들..ㅋㅋ
어딘지 같이좀 가자하면 위험해서 안된다는둥..ㅋㅋ
요즘 사업도 안돼고 투자도 안돼고 머리가 무거워 힘들었었는데..
예전에 마빡이 첫방송 다음으로 크게 한번 웃었네요..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언제쯤 돌려주실런지요..?
00수 넘게, 제일 많이 듣는 뻥 입니다.
일전에 낚시대를 차고 나갔는데 아빠가열심히 노 저어서 저수지 한가운데에 있는 낚시대를 잡았드래죠..
근데 문제는 두 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있고, 노를 저을 손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우선 낚시대를 들고 힘 빠지면 고기 건지고 다시 노 저어서 오자고 했는데.. 이게 무슨 수상스키는 뻥이고.. 배가 스윽~~ 가는겁니다. 모터 달린거 처럼. 그렇게 하기를 한 10분 했나.. 결국 고기는 건졌는데 98cm인가 그랬습니다.
날도 우중충하고 기분이 꿀꿀했는대 웃고 갑니다
다음날 아침 대다접고 철수하려는데 첨벙첨벙소리가 나길래 뒤를돌아보니 어제 그잉어가 주둥이를 살짝내밀더니 뭍으로 무언가를 뱉더라구요. 그러구선 점프를 한번하더니 시야에서 사라지데요.
잉어가 뱉어논걸 주워보니 호박씨같은것이 두개 떨어져있네요. 저는 그걸집으로 가져와 뒷뜰에 심었더니 이런 세상에..
씨앗을 심은 그자리에 몇달후에 어마어마하게 큰 호박이 열렸네요.. 우리가족은 호박을 따서 톱으로 슬금슬금 잘랐지요.
어머나 세상에..
그호박을 넣고 끓인 된장찌게가 어찌나 맛있던지..
잇는사실대로 말하면 머 재밋는 얘기가 잇을까요?? ㅎㅎㅎ
한참 웃고 갑니다..
펑키붕어님 적당히좀 하시지 문어대가리님 죽을뻔 햇다자나요 ㅋㅋ
한점님 ㅎㅎㅎ
겁나게 웃고갑니다 ㅋㅋㅋ
낚시이야기는 진실만말하면 잼없잔아여 가득이나 친구사이시니까 웃어넘기시는 센스~
그런이야기를 하실수 있는 친구분이 옆에계신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잼나게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펑키붕어님 대~~박 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배꼽을 어제 둠벙에 두고 와서 찾으러 가야 되는데...구름이 안내려 오네~~~
옆에서 공장을 하시는 분인데~
이전에 잉어를 잡았는데~ 너무커서 한2M도 넘는다나 머라나 그래서
승용차 드렁크에 안들어가서 세토막내서 싣고왓다고 그러는데~
우기는데~몬당합니다~ㅎㅎ
웃음주는 뻥은 빵 터지죠
찐하게 한번 웃고 갑니다.
완전히
무지하게
말도못해
겁나
댑다
요로코롬
아작났지뭐
이만하면 알겋제
어쩐지 빠르드라고요 ㅋㅋㅋ
맞죠 머리 벋겨진분...
정말로 보트가 딸려 가요 .... 한참을 처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지가 제일 똑똑한줄 알고 남의 말을 무시하는 친구가 많아요
두분 우정 영원히 변치 마세요 파이팅.....
작년에 강에서 5짜붕어 3마리 잡앗다...
인치기만 하시는 분인데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문어대가리님 왠지믿음이 갑니다
문어대가리 화이팅!ㅎㅎㅎㅎㅎㅎㅎ
친구분이 끌려다니며 한바퀴를 돈다는것도 역시 더욱 의심스럽고요..
무엇보다 어떨게 채비를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성인남성을 저수지 한바퀴돌정도의 강력한 원줄/목줄/바늘이
있는지 그리고 마냥 끌려가지는 않았을터 친구분 반항이 심했을건데....
마지막으로 낚시대 접을때 낚시대 마디는 잘들어 갔다고 하던가요....
정말일수도...????? 있겠으나 개인적 판단으론 절대 이해가 불가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ㅎㅎㅎ
친구분 성격(말투)이 그러하신것 같은데... 이때껏 그래왔듯이 동조 해주세요 ^^
나름 재미있고 멋찐??? 친구분을 두셨네요... 즐거운 낚시로 우정 돈독히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인근 저수지에서 짚단만한 피라미한테 물려,
지금도 장마 비가 오면 전 손목이 시끈시끈 합니다.
그리고
딱총으로 ...
문어대가리를
점사,또는,자동으로 갈겨뿌삼~ 드르르르럭~ (딱총으로 지금 않 갈기면)
그담은~~29대에 새우에 끌려다니다가 태평양 건너
하와이 한바퀴 돌고 왔다고 할꺼야요~ㅎㅎㅎ~~
나름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 두분 친구분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로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시는 것만해도 충분히 가치를 증명하셨네요.
놀란가슴을진정시키고있는데, 옆의친구들낚시대가 난리가났내요, 이거저거 막올라오는데요, 이것들면어어어ㅓ~하다가뻣고,,저거도,어어하다가뻣고,,얼마만한괴물이기에 얼굴하나 안보여주고, 그러더니한순간에 싹 빠져나가버리더군요, 허망 ~그자체였죠 손맛하나는 징하게봤죠,
걸었던녀석은추측컨데 미터급향어 같고 친구들낚시대에물린놈은 한5짜정도,,,,????될것으로 위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