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조사님..
안녕 하세요^**^
저도 낚시를한답시고 돌아다닌지벌써 30년이 넘어가네요
아직까지 낚시의 정의를 못내리겠네요 사람마다 장르가다르고
마음도다르겠지만 낚시를 하는이유는 분명하게 있을텐데 전아직
이게 진정한 낚시인지 여러 조사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월척 회원님들께서 생각하는낚시란??
1. 많은고기를잡아서 자랑하고싶어서
2. 많은장비를 펼처놓고 자랑하고싶어서
3. 그냥 수면만 바라봐도 행복해서
4.집에서 탈출하고싶어서 나만의자유를 느낄려고
5.오직 한마리 집요한끝네 얻은대물붕어의 손맛 희열때문에
6.대물을잡아서 기록을깨고싶어서.
7.산좋고 물좋고 공기맑은데서 하루를 쉬고싶어서
8. 좋은벗과함께 술한잔기울이며 밤세 즐기고싶어서
9. 고기를잡아서 주변사람들과 나누어 먹을려고
10.가족이랑같이가서 하루휠링을 하고싶어서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건지요..
저는개인적으로 고기는 잡히면 잡고안잡히면 안잡고
그저 공기좋고 물맑고 주변산세가 좋다며 전국어듸든가는편이라
조과에 연연하지않는편입니다
낚시란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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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산속 토종터만 다녀요 사람 잘 안오는곳으로 이름 알려진데는 사람많고 시끄러은게 싫어서 조용한곳만 다녀요 고기욕심도 없어요
이제 낚시하는 법을 다 잊었어요.
살림망은 어디 처박혔는지 모르겠고 ...
그냥 자다가 와요.
뜰채는 쓸 일 없는데 괜히 섭섭해서 펴놓기는 합니다. ㅎㅎ
갈 때 마다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분위기 좋은 밤낚시 여건 등으로 좋더군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입질이 너무나도 없으니 그게 또 그렇더군요.
3번과 7번에 크기에 상관없이 밤낚시에 찌올림 몇 번은 봤으면 좋겠습니다. ^^
그게 낚시의 전부인양 올라오는게 참낚시인으로서
이게 맞는건지 몰라서 문의를 드린겁니다
그리고 고기도 소중하게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수년간 6번은 힘드네요 ㅎㅎ
11.단순한 유희(나머지는 핑계)
12.자신과의 싸움(접기 전 까지 최선을 다함)
다른 사람 어떻게 하는지는 관심없음
저는 낚시가기전의 느낌이 너무좋아요
잠도 안옵니다
200Km이상 가도 좋아요...룰루랄라갑니다...
너무 설레고 흥분됩니다
딱 여기까지...
막상가면 피기싫습니다..
하지만 셋팅은합니다...
주말에 낚시 안가고 집에 있으면 뭔가 허전한???
그런 느낌입니다
꽃내음,풀내음,흙내음 등
자연에 나오면 심신이 치유받는 것같습니다.
3, 7, 8, 10 되겠네요.
바닥,전층,골프를 다할려니 힘드네요..ㅋ
어떻게 하면 깨끗한 낚시터에서 많은 찌맛과 손맛을 볼까를 고민합니다
더불어 좀더 편하게 낚시하는것도요
큰거 한마리 나오면 좋지만 그래도 마릿수 낚시가 좋습니다
단 일반 노지입니다 양어장은 설렘이 없어요^^
자주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 낚시가서 잠만자다 오면 서글프잖아요^^
처음에는 손맛때문에, 그후에는 찌올림, 자유로움, 자연의 평온한 분위기때문에, 등등 수차례 낚시가는 이유가 생겼지만 해가 갈수록 혼란스럽기만 했는데 최근에 조금씩 제 생각이 정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됩니다.
사실 요즘 노지로 나가서 제대로 된 찌올림 한번 구경 못했고, 그러니 손맛은 당연히 ....
그것도 매번 깉은 저수지에서요.
그런데도 시간만 나면 또 그곳으로 가고싶어 안절부절합니다.이젠 아예 가면 또 꽝일거라고 단정하면서도 마음은 저수지에 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 계속 제 자신에게 묻고 또 묻다보니 이제는 조금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리 고기 욕심보다는 물,바람,하늘,산이 있고, 갈대가 흔들리고, 부들이 바람과 합주로 만들어내는 소리에 수면에는 잔물결이 일고, 그에 따라 찌가 살금살금 춤을 추는, 그리고 그 물가 한쪽에 제가 앉아있는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한겨울엔 엄청난 추위에 떨고 한여름엔 그렇게 싫어하는 모기에 뜯기면서도 그 그림이 주는 평온함을 꺾지는 못하겠습니다.
특히 해가 떨어진 후, 수면에 떠있는 케미들을 상상하면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하게 되죠.
물론 붕어가 케미를 올려주면, 게다가 그 붕어가 대물이라면 그 행복감은 훨씬 커질겁니다.
또 그런 상황이 하룻밤에 수십번 일어난다면 무아지경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대물이 찌를 올려주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또 낚시를 간다는 것입니다.
그건 앞서 말씀드린 '그림'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가 한켠에 제가 앉아있는 그 평온한 그림.
중후하게 올라오는 찌올림, 대로부터 전해지는 짜릿함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우선적으로 평온함이 없다면 낚시를 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 기회에 저도 왜 낚시를 가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고 댓글을 달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저 저만의 생각이고, 글솜씨가 부족한 탓에 지루한 글이 된건 아닌지.. 많은 이해바랍니다.
마누라에게서 조그만이라도 벗어나고퐈서~~~
하루 휠링을 바라고 게시는군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고기를많이잡아야 최고인것처럼
느끼는분들이 많으신지 조행기를보아도 그렇고
제가30살쯤인가 어느 노조사님께서 저에게 가르쳐준말이 생각나네요
낚시란 자연을벗삼아 몸과 마음을 비우고 도를닥는마음으로 하라고 하신말씀이
문득생각 납니다 저도 이젠 나이가 드니깐 그말이 이해가 갑니다
자연을 해지지말고 고기는잡으면 방생하고 그냥 자연에 몸을맏기고 하루 마음의 정화를 한다고생각하면
참편한 낚시가 될텐데 조과에 연연하지않는 그런낚시를 하고싶네요
처음에는 취미 삼아 낚시를 하였는데
낚시를 하다보니 위 사항들이 모두 생기더라고요~
다. 그래서 낚시 사냥 등에 쉽게 빠진답니다.
제가 얻은 솔직한 결론은 그냥 습관적인것 같습니다.
낚시를 안가면 막 조바심 나고 짜증도 나고 또 많은 조과를 자랑도 하고싶고 그렇죠...
근데 그게 딱 한달만 참아 보시면 출조 자체가 귀찮아 지더라구요...
그렇게 귀찮다가 한번 나가면 또 습관적으로 나가게 되고...
물만 보고 있어도 좋다시는분들 계시죠?
제 주위에도 계십니다.
근디 그분들이랑 동출을 하게되면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거 금방 들통납디나 ㅋㅋㅋ
입질이 없네, 잡어가 많네, 붕애만 나오네, 누구는 자리를 잘잡았네, 맞바람이네, 건너편에서 소란스럽네, 믿걸림이 많네, 낚싯대가 짧아 고기 나올것 같은 구멍에 안들어가네, 발판이 안좋네, 달이 밝다느니...밤 새 별의별 투정을 다 하십니다ㅋㅋㅋㅋㅋ
무릇 낚시란 찌오름을 봐야 좋고 월척을 만나야 좋고, 남들보다 장비가 멋져야하고, 남들 다 꽝칠때 붕어를 만나 어깨에 브로끄를 두장 떡 하니 올려놓아야 낚시할맛 납니다. 그게 낚시 아닐까요?
1.(옛날)에는...낚는 즐거움으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2.지금은...(취미)생활입니다.
3.(캠핑낚시)를...합니다.
4.(붕어)야 놀라지 마라. 나 흥겨워 낚시대 드리 운다.
답답해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 오래 있어보면 답답하지요
낚시 는 영혼 의 여행 이요
근심 을 던지는 놀이터 가 아닐까요
별 이 끊임없이 자전 공전 하듯이
조물주 창조주 신앙 이 있다면 더욱더 최고지요
그냥좋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