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낚시 시작한 청년입니다.
기존에 집에 있던 용품들이 오래되어서 이것 저것
인터넷으로 살 용품을 알아 보다가 문득 월척에 가입 했네요.
오래 낚시 해 오신 분들은 당연히 잘 아시겠지만 저같은 입장에서는
낚시만에 쓰이는 용어가 도통 헤깔립니다.
물론 낚시대, 원줄, 떡밥, 파라솔 등의 검색어만 치면 사진까지
볼 수 있는 용품은 쉽게 알 수 있지만.....
최근 저의 실화입니다.
월척에서 이런 저런 글을 보다가 "붕어는 안 나오고, 붕애만...."란
글을 보고 붕애가 뭘까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붕어의 지방 방언 이라는
사전글을 보고, 머리가 복잡 해 졌습니다...같은 말인 줄 알고
글을 쓰신 조사님이 타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낚시 가셨나?? 등등
혼자 고민하다 나중에 알게 됬죠...붕어 애기.. ㅋㅋㅋ
지금도 유료터에서 짜장(?)을 보고 안간다거나... 이런식의
짜장, 붕애 , 둠벙...삐꾸통...등등
일반인이 들었을 때 이해 못 할 용어가 알고 싶습니다.
경험 많으신 조사님 들. 혹시 이글 읽으셨다면
댓글에 하나씩만이라도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나중에 저 같은 초보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아, 정리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낚시에서 쓰이는 용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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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짜장 : 중국음식의 대표 짜장면에서 유래한 수입 중국붕어를 일컫는 말, 주로 관리형 저수지나 양어장에서 많이 볼 수 있음
3. 둠벙: 규모가 아주 작은 저수지를 말함
4. 삐꾸통: 주로 바다낚시에서 밑밥통으러 사용하는 작은 낚시 보조가방. 민물에서는 떡밥이나 기타 소품등을 담는 용도로 사용함.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어복충만하세요.. 낚시에 너무 빠지지 마시고 적당히 즐기시구요^^
특히 짜장은 진짜 궁금했습니다 ^^:;
그런것들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낚시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아지는것들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둠벙은 작은 저수지가 아니고 제방이 없는 웅덩이의 방언이 정확한 설명입니다..
일단 아무리 작아도 제방을 인위적으로 막았다면 저수지이고, 저수지보다 설령 더 크다해도 인공제방이없으면 둠벙이 맞습니다..
낚시하는중에 입질도 없고 해서 수정글 올립니다^^
무게 중력 하강등을 사전에도 없는 (침력)
손잡이대ㅡ 바트대 , 데모찌
앞치기, 뒷치기, 돌려치기, 구멍넣기, 발딱서는 찌.. 등등... ^^;;
누군가가 바로잡아 한글로 칭할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출처 : www.sekva.or.kr /ttboard/ttboard.cgi?act=view&bname=OBM00JUNG&code=1818
참고하세요
◆ 1칸 : 1.8m
◆가락 : 낚싯대 휨새를 나타내는 우리말, 일본어로는 죠시
◆감잎: 감나무 잎 크기만한 4~5치 이내의 붕어의 은어
◆각시붕어: 버들붕어
◆간데라: 카바이트를 사용하여 불을 켜는 도구
◆감탕: 미세한 진흙이나 뻘의 입자가 앙금처럼 가라앉아 형성된 뻘 층.
◆갈겨니: 피라미보다 큰 물고기, 피라미와 비슷한 모양으로 생김
◆감잎: 5치 크기의 붕어
◆강붕어: 강에 사는 붕어
◆강치리: 끄리의 방언
◆겡미리: 돌고기의 방언
◆고패질: 채비와 미끼를 바닥에 닿게하여 채비 및 미끼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
◆골: 물밑 바닥이 움푹 꺼진 곳
◆골배기: 잉어의 방언
◆곳부리: 호수, 저수지에서 물쪽으로 튀어나온 곳
◆관고기: 한관은 3.75kg, 많이 잡은 물고기를 말함
◆교회가다: 낚시터에 고기가 한 마리도 없다는 뜻, 꽝
◆구멍치기: 수초구멍치기
◆긴 대: 3.5칸 이상의 장대를 말함
◆꽃밭: 밤낚시 케미라이트 불빛이 많을 때 하는 말
◆꽝, 꽝치다: 허탕친 낚시
◆꿰치, 꿰시: 8-9치 크기의 붕어
◆낚수질: 낚시의 호남지방 방언
◆내림붕어: 10월 이후 붕어가 안정된 수위를 찾아 내려가는 것
◆내수면: 강(江), 하천(河川), 호소(湖紹), 운하(運河),
◆늪지 따위의 육지(陸地) 안에 있는 수면.
◆늦챔질:물고기 입질을 보고도 챔질을 늦게 하는 것.
◆대맛: 손 맛
◆대낚시: 민장대 낚시
◆대머리: 수초 틈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풀이 없는 빈터
◆대물: 대형 물고기의 통칭, 붕어는 40cm이상을 의미함
◆대어: 큰 물고기, 붕어는 월척급 이상을 의미함
◆덕: 좌대의 방언
◆동네낚시: 가까운 거리의 낚시터에서 낚시 원정낚시의 반대
◆둠벙: 작은 웅덩이
◆뒷걸림: 포인트의 등 뒤쪽이나 그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등 채비걸림을 유발하는 장애물.
◆들낚: 민물낚싯대, 민물 낚시질
◆들어뽕: 수초치기 시 채비를 들어 내려놓는 낚시방법
◆떡: 떡붕어
◆똥붕어: 붕어의 비어, 흔한 물고기
◆뜰낚: 띄울낚시, 중층낚시
◆맥낚시: 끝보기 낚시
◆몰황, 황: 조과가 없는 낚시결과, 꽝
◆밑밥품질: 밑밥을 던져주는 행위, 밑밥질
◆바가사리: 빠가, 빠가사리: 동자개의 방언
◆바닥고기:물밑을 주 생활권으로 하는 고기, 저서어, 일본말 소꼬모노
◆바리: 물고기를 세는 수사, 한마리 두마리와 같은 뜻,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
◆반상회: 물고기 입질이 없을 때 하는 말,“모두 반상회를 갔나 왜 입질이 없지”
◆반짝조황: 잠시동안 잘 잡히다가 입질이 없는 상태.
◆받아먹다: 미끼를 달아 던지면 물고기가 기다리고 있다가 즉시 채어 먹는 것
◆발갱이: 잉어새끼
◆발낚시: 고기가 있는 곳을 찾아 부지런히 다니는 낚시
◆보습: 월척붕어를 가르키는 낚시 은어
◆본류수로: 수로의 중심이 되는 큰 수로, 지류수로의 반대
◆붕애: 붕어새끼, 5~6치 이하의 붕어
◆빵: 물고기의 체폭(體幅)을 가리키는 낚시은어
◆뻥치기: 수초낚시
◆빼먹다, 뽑아먹다: 물고기를 잡아내다. “그곳에서 많이 빼먹었지”
◆뼘치급 붕어: 한 뼘 정도 크기의 붕어 약 8치급,
◆무넘기: 저수지나 연못에 최대 저수량 이상의 물이 유입되면 자연스레 물이 넘쳐 흐를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 무너미, 무네미
◆밑걸림: 수면(水面) 아래의 포인트 바닥에 있는 장애물을 가리킨다.
◆사짜붕어: 40cm 이상 크기의 붕어
◆샛강: 본류에서 갈라져 강의 한쪽 켠으로 흐르는 작은 샛수로 형태의 지류.
◆샛바람: 동풍, 북동풍, 샛바람이 불면 대를 접는 것이 낫다.
◆샛마파람: 동남풍, 저기압 바람으로 붕어가 위로 뜬다.
◆생자리: 아무도 찾지 않아 낚시용 미끼나 밑밥이 한번도 투여 된 적이 없는 낚시자리.
◆소: 여울 가운데 수심이 깊고 유속이 느린 웅덩이 같은 곳
◆손님고기: 붕어낚시에서 다른 종류의 고기가 가끔씩 걸려 나오는 것
◆손바닥: 6치 크기의 붕어
◆순자붕어: 블루길, 이순자씨 얼굴을 연상 하시면 답이 나옴.
◆약붕어: 먹으면 약(藥)이 될 만큼 자란 붕어'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씨알을 어림할 수 있는 용어이다. 대개 7~8치 이상 준척급 이하의 붕어를 가리킨다. 우리말 '약병아리'와 똑같은 용례이다.
◆예신(預信): 물고기가 먹이를 입안에 삼키기 전에 먹이 확인 행동의 예시적인 낌새.
◆월척 : 30.3cm 붕어
◆오름붕어: 봄철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의 수초 근처로 붕어가 오는 것
◆외도: 붕어 낚시꾼이 다른 종류의 낚시를 하는 것, 릴, 송어, 보트낚시 등…
◆잉어바늘: 붕어바늘과 다를 것이 없지만 바늘이 강하고 품이 넓다
◆잉애: 잉어새끼, 보통 1자 이하의 잉어
◆잡어, 잡고기: 잡고자 하는 고기 이외의 다른 종류 물고기
◆저서어: 물 바닥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물고기
◆전차표: 3치 크기의 붕어
◆전차표: 씨알이 전차표 크기의 붕어, 약 3-5cm짜리를 말하는 은어
◆제물걸림: 챔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물고기가 제 스스로 미끼를 물어서 낚싯바늘에 걸린 것.
◆적조현상: 부 영양화의 결과로 물색이 갈색, 적갈색으로 변해가는 것
◆준척(準尺): 아홉치(27~29cm급) 이상 30cm 이하의 붕어.
◆중치, 뺨치: 7치 크기의 붕어
◆케미, 케미라이트: 케미컬 라이트의 줄인 말, 화학적 발광체
◆콩알, 콩알낚시, 콩알 떡밥낚시: 떡밥을 콩알정도 크기로 달아서
미끼로 사용하는 낚시
◆호박씨: 10cm 미만 크기의 치어급 붕어를 칭하는 은어
◆콩잎: 4치 크기의 붕어
◆통대낚시: 통대, 즉 대나무 한 개를 통째로 낚싯대로 사용하는 낚시.
◆편납: 얇게 만든 납
◆평지형 저수지: 바닥이 접시처럼 편편한 저수지.
◆품질: 밑밥 주는 행위
◆하늬바람: 북서풍 또는 서풍, ‘붕어를 몰아오는 바람’이라고 한다.
◆합수머리: 서로 다른 두 줄기의 강물이 만나는 곳. 두불머리, 아루라지
◆허당: 허탕침, 빈집이라는 뜻
◆헛채기: 입질이 없음에도 미끼 투여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챔질 하는 것
◆헛챔질: 입질을 했으나 물고기를 잡지 못한 챔질
◆혼인색(婚姻色): 산란기에 몸에 나타나는 피부 변색.
◆회유층(回遊層): 물고기가 먹이 등을 따라 이동하며 주로 활동하는 수심층
일본어가 90%이상 차지하기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괜히 열받아서 못올리겠네요;;
이쁜 우리말로 된 용어를 사용합시다 ^^
일반적으로 수도권,전국-저수지.둠벙 전라도권-방죽.무슨무슨제. 거의 비슷한 말입니다.
낚시방송에서 현지인들과 낚시 좀 하는 사람들을 방송에 출연 시키다 보니 서로 각각 먼가 아는 척 하고 싶어 하다 보니 언어 순화도 없이 방송을 내 보내 다 보니
낚시 용어들이 뒤죽박죽 되어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실예로 제가 사는 경북 안동지방 어디에도 붕어의 또다른 사투리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다만 토종붕어 밖에 없던 안동호에 떡붕어를 방류 한 이후에 토종과 떡붕어를 구분 하기 위하여 어부들이 토종붕어를 떡붕어와 구별하기 위해 토종붕어를 참붕어로 부르기는 하였습니다
이제 낚시인들도 언어를 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1인입니다
궁금하네요 ...
저도 이제 낚시를 배우는 청년인데 ...
빠질까봐 두렵네요,
이것두요 ~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