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또한번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에 해결사, 스위벨, 사슬채비의 찌맞춤 문의를 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스위벨과 사슬같이 예민한 채비는 양어장으론 적합하나 노지낚시와는 맞지 않다고 하시네요
노지 바닦낚시는 수평맞춤이나 슬슬 가라앉는 맞춤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어설프게나마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요
그럼 옥수수 내림낚시는 극도로 예민한 채비인데 노지 붕어 낚시를 많이 하시잖아요
조과도 바닦보다 좋다고 하고,,, 저번주 아시는분 옥내림으로 42, 39 잡으셨다고도 하고요
그걸로 봐서는 바닦낚시도 목줄만 눕을 정도로 예민하게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요,,,
물론 ㅉㅣ맞춤엔 정답이 없다고는 하지만
바닦낚시 예민하게 아니면 무겁게,,,,,???
여러 고수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노지 붕어낚시의 찌맞춤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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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수가 아니라서 잔챙이 재미와 월척을 둘다 노리는~
중간 정도의 무게로 맞추고 합니다
역시 무거울수록 찌올림 맛이 더 좋더군요~
밤낚시에서 아침위주로 낚시를 많이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쫌 무거운 채비로 하는경향이 많은거 같네요~
사슬채비를 저번주에 써 봤는데~
찌가 자꾸 좌우로 흔들어서 눈이 많이 피곤 하더군요~
저 하고 아주 많이 안맞드라구요~
올림채비로 내림낚시를 흉내내는 채비입니다.
역시 올림낚시보다 더 예민한 낚시이고요
한대 혹은 두대로 단시간에 집중하는 낚시라면 모르지만 밤새우는 낚시로는 무척 힘들겁니다.
이런 편법채비를 자꾸 연구하느니 차라리 내림낚시를 입문하시는게 낚시 기법 연구에 더 좋을듯합니다.
내림채비 공부하고나면 얼레벌레채비, 사슬채비, 스위벨채비의 이해가 더 빠를것입니다.
계속된 질문 내용을 보면 내림전층낚시고수에게 내림전층낚시를 배우시는게 현재 궁금하신점을 이해하는데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저 즐기겠다 생각하시면 돌삐채비로 시간 보내고 오심이 어떠신지.....
법이없기에 어떤게 편법이다하는것은 좀 그러네여..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발견하다보면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지는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단순한 채비에 약간 무거운듯한 맞춤을 말씀 하시는 건 찌올림에 비중을 둔 말씀이라 보시면 될겁니다.
찌올림을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분들은 지나치게 가벼운 맞춤이 가져다 주는 헛챔질, 깐죽거리는 움직임을 아주 싫어 하시거든요... 자연 노지에서 느긋하게 올라오는 찌올림에 빠지면 가벼운 맞춤을 안하게 되실겁니다.
저수온기나 활성도가 미약할시에는 아주예민한 찌맞춤이 정답이 될수있지만,
요즘같은 계절엔 (활성도가 좋을시) 예민한 상태가 득보다 실이 더많을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꾸 예민하게만 할려는 경향이 많은데 상황에 따라 예민할때와 중간, 또는 무겁게 적용할때를 잘판단하여
적용해야합니다.
붕어의 활성도가 환경적요인으로 달라져 찌오름에 높고 낮음이 달라지는데 이런요인들을 한가지의 찌맞춤으로 적용한다는것이
잘못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기본찌맞춤에서 봉돌의 무게를 가감할수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적용할수있으면 많은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편대도 배워보세요.. 색다른 맛일 겁니다..( 제가 활용하는 채비 중 제일 비싸게 들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