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께 경험에 의한 답변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노지에서 두자이상의 잉어를 걸었을때 뜰채없이 안전하게 살림망까지 넣을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경험이 부족해서 너무 빨리 강제집행을 해서 그런지
발밑 물가까지 끌어내고도 번번히 놓쳐버린곤 합니다.
뜰채를 준비해놓고도 잉어가 너무 힘을써서 그런지 뜰채를 사용할
여유도 없고....
이런경우 효과적으로 잉어을 잡아낼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주변에 수초나 장애물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14 10:04:33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노지에서 두자이상의 잉어를 걸었을때...뜰채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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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들어올리는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잉어 눈가리고 들어 올리기
근대....있는 뜰채 사용하실 여유가 없으시니
수건을 사용하실 여유가 있을련지 의문 입니다~^^
주변 사람이 없다면 윗분 말씀처럼 벌을 오래 서심 됩니다.
뜰채도 가방안에 망은 삐꾸통에 음...난감하고 자리도 둑이라 ....
시발시발 하면서 한참을 힘겨루기하고 띄우는데 성공(아가미까지) 크기는 약 70정도..
줄을 잡고 올려야 하는데 안 올라 옵니다...줄 터질것 같은 예감도...
할수없이 내려가야 하는데...어째 걸쳐놓을 것도 없고..힘은 다빠지고...
원줄 3호 믿어말어..에이 모르겠따...살살 당겼는데..꼬리까지 올리지도 못하고 푸더덕 한번에 팅 해버렸습니다.
이제는 유료터만 가지만 아직도 뜰채는 대펴기전에 먼저 꺼내 조립해 놓습니다...ㅎㅎ..
50cm 이상의 턱진 곳이면 원줄잡고 두레박 처럼 들어 올리는 방법 외에는 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잉어가 가만히 있다면 가능하지만 한번이라도 몸부림 치면 끝장입니다.
강제집행해서 발앞까지 왔다고 낚시줄을 잡으면 손 나갑니다. 몇번 당했습니다.
완전히 힘빠질때까지 벌스시다가 잉어가 반항을 안하고 헉헉 거리며 발앞에 동동 거릴때 낚시 원줄을 잡고 한번에 들어올려 육지로 이송하면 됩니다.
ㅡㅡ 중요한건 힘빼기 인대 무지 힘들더라구요 반 녹초되었내요 ㅋ
충분히 힘 빼시고 들어봉하여 수건으로 눈을 가린후 물가근처의 땅에 놓지 마시고 달랑달랑 들어서 물가 멀찍이서 처리하세요
땅에 놓을 때 낚싯대 초리 조심하시고 바늘찔림 조심하시고......
이것도 어려워 기냥터지기만 바랄분입니다
강제 집행하는 수 밖에 없겠는 데요?
수건을 원줄 태워 내려보내서 눈을 가린후
낚시 원줄을 가까이 잡고 ( 회전을 5회정도 주신다음 -중요) 한번에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강제집행해서 발앞까지 왔다고 낚시줄을 맨손으로 잡으시면 다칩니다. 요령껏 장갑이나 수건을 활용하셔야하구
바늘제거시 몸부림 칠때에두 머리부분을 수건등으로 가린뒤 아가미 뒤쪽 좌우에 압박을 가하면서 하시면
조금은 수월합니다.
좌우로 왔다 갔다 중요합니다.
충분히 힘을빼면 힘쓰는것이
현저히 줄어드는것이 느껴집니다.
이때 발밑으로 끌어내는데 힘을 또
쓰는경우 줄만 느슨하지않게 조금더
힘을빼고 끌어냅니다.
뜰채대신 꼭 준비 해야할것이 (목장갑입니다.)
야무지게 꽉 잡으시면 됩니다.
목장갑은 수건과 똑같이 고기를 잡을시
미끄럽지 않으며 장갑이라 수건보다 사용하기가
월등히 편합니다.
힘을 충분히 빼시고 줄 느슨해지지 않게만 주의 하시면
망에 잡는데로 넣을수 있습니다.
대를 붙잡고 땡기지 마십시요 힘을빼는게 관건입니다.
뜰채 사용을 권장합니다.
즐거운 낚시하세요.
일단 물에서 충분히 힘을 빼고 수건을 사용한다던지 뜰채를 이용해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험이 없어 너무 강제집행하다보니 여러번 놓친것 같네요..
맨손으로 줄을 잡으면 다친다는 조언도 깊이 명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꼭 짧은 대에서만 걸려서리....근데 바늘 뺄때 간담이 서늘 하시겠습니다...
든든한 채비를 믿고 바로 들어올립니다
올라오다가 터지면 자연방생이고
내품에 안겨도 대상어종이 아니라 바로 방생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일단.. 물가 까지 데리고 와서... 줄을 잡고 슬금슬금 당겨서...
수건으로 고기를 떠서 던지듯이 했습니다. ㅋㅋㅋ
휘~잉 하고 머리 뒤로 고기를 던져야..
월척하십시오~!
손으로 눈을 가리고 다른손으로 입을 통해서 손가락을 넣어서리.
꽉쥐어서 그럼 꿰미처럼 되겠지요.
걍 들어서 휙...먹은것입니다.
일단 훅이 강하게 걸려줘야 바늘털이도 덜하겠지요.....
아마도 잉붕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토종붕어가 아니였기를 빌어야죠
아무튼 엄청 째더라고요 이리저리 간신히 수면위로 끌어 올리는데 까지 성공햇는데
난감하더라고요 이걸 어찌 들어올리나.. (수면보다 약 1미터정도 높은곳에서 낚시를....)
원줄 4호에 목줄 케브라3호 바늘 붕어바늘(다이찌로 기억) 7호에 쌍바늘의 채비로 두손을 번쩍...
1초가 1분같은 이순간 ......... 어찌할까 어찌할까 밑에서는 계속 바늘털이 하느라 초긴장...똑딱똑딱...
뜰채도 없고 밑으로 내려갈수도 없고 하하하...결론은 들자 채비도 튼튼하니 들어보자~~
원줄을 잡고 살짝 올리는 순간 푸다다닥!!!!! 다시 바늘털이..
쩝~~~ 바늘 둘다 부러졌습니다. ㅜ.ㅜ
두번다시 들어뽕 안하려고요.. ㅎㅎ 바늘이 둘다 부러진 경우는 첨인데...........잉붕어겠죠?
전 뜰체가 귀찮아 가지고 다니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인데 걸고 대를 세운후 전투를 치루고 마지막순간은
최대한 뒤로 물러나서 육지에 상륙시킨다음 제빨리 바늘을 뺍니다.
고기에 상처를 덜주려고 대게의 경우 바늘빼는 작업은 가능하면 물이 어느정도 있는곳에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
잉어의 몸부림에 옷을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구요.
이러한 방법으로 팔구십센티에서 가끔 1미터 넘는것도 끌어내는데 매번 느끼는것은 장비와 체비가 강해야
된다는것입니다.
만약 일반민물대로 낚시를 한다면 절대로 강제집행이나 뜰체없이 상륙작전은 꿈도 못꿀겁니다.
낚시대는 바다민대 경조나 초경대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일리노이주 시카고근교에서 잉어사냥중입니다.
반드시 그 크기에 걸맞는 채비가 갖춰져야 합니다.
대형 잉어에 대한 채비의 예우(?) 없이
잉어를 거져 잡아내려 하다가는
무언가 터져도 터집니다.
뜰채가 준비 안된 상태에서
잉어를 걸었을 때는
뜰채가 준비되어 있을 때보다
확실하게 힘을 빼 놓아야 합니다.
즉 벌을 선다는 기분으로
잉어가 힘이 빠져 완전히 추욱 늘어질 때까지
몇번이고 치고 나가는 것을 노련하게 감당해 내며 힘을 빼 줍니다.
특히나 발밑이 높이가 있는 턱일 경우....
완전히 뻗(?)을 때까지 확실히 기다립니다.
몇번이고 확인해 보아
이제는 입에 손을 넣어도
앙탈을 부리지 않겠다 싶을 때 까지
힘을 뺀 뒤
한손에는 가만히 줄을 잡고
(세게 잡으면 안됩니다. 치고 나갈 때는 줄이 풀리도록 합니다.)
다른 한손으로는 잉어의 무게 중심을 생각하여
살포시 물위로 들어봅니다.
이때 앙탈을 부리지 않으면 두손으로 가만히 올려 꺼냅니다.
잉어 크기가 두자 반이 넘기 시작하면
그 크기에 걸맞는 확실한 채비의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형 잉어... 거져 잡아 꺼내려 하면
발 밑에서 줄 터집니다.
잉어가 공기를 먹게되는데 그렇게하면 빠른시간안에 고기의 힘이 빠집니다..
제압하기가 수월해지지요..
그렇지만 뭐가 잡힐지 모르니 낚시터에서는 항시 뜰채는 펴놔야 할겁니다..
월척잃고 평생을 가슴앓이 하시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