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해 붕어낚시의 '수초'에 대한 성가심의 트라우마가 생겨서..
늘상 맹탕자리에서 낚시를 하다보니까 이상하게도 작던 크던 잉어가 낚이네요ㅋㅋ
원래 생미끼좋아하는데 올해엔 2~3대 정도만 피고 짬낚수준으로 떡밥낚시를 합니다.
아마 노지서 대물 잉어 잡아본분은 알겟지만 .. 무지막지하고 .. 엄청납니다ㅠ.ㅜㅋ
최근 있었던 일인데..
그날은 아주 잉어만 노리고 원줄 카본 3호 목줄 케브라 2호 지누3호바늘 2봉채비! 낚시대는 36칸 경질대 외대 !
첨에 밑밥좀주고 떡밥은 부슬거리게 개어 딱딱하게 꼭꼭 눌러 큼지막하게 달아놓고 기다렸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입질이 없어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뒷받침대에 총알걸리는 소리!!그순간 정면의 찌를 보니 없어져 바로 챔질!!
3초정도?? 대세우려고 하는데..그순간 빡~ 그러더니 손잡이 바로 윗대가 절단되네요ㅠ.ㅜ 놀래서 멍하니 있는데 ..
잘린 낚시대 초릿대 쪽이 물속에 순식간에 꼬라박히고 뒤쪽이 사선으로 수면위로 뜨길래..
잽싸개 물속에 들어가 뿌러진쪽을 잡고 또다시 랜딩을 시도햇습니다,,ㅋㅋ
정말 낚시대 새우기도 힘들더군요.. 한 15초 정도 붙잡고 있었나??
안되겟다 싶어서 배에 낚시대 걸치고 뒷걸음 치며 물밖으로 나가고있는데..
딱 !! 소리가 나면서 이번엔 3번대가 무슨 순대속 나온거마냥 .. 찢어지듣 터져버리네요 ㅋㅋㅋㅋ
그후..저는 헉헉 거리며..잔뜩 상기하여 무언의 패배감에 의자에 앉아 홀연히 담배하나 태웠습니다..
낚시대는 부러지고 그놈 얼굴도 못보았고..하지만 그순간 드는 생각은 대박이다 절말 짜릿하다!! 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군요 ㅋㅋ이로써 잉어낚시 매냐가 한명또 탄생할것같습니다 ㅋㅋㅋ
본론으로..대형잉어는 튼튼하고 경질이고 자시고 붕어대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대단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노지잉어 전용으로 바다민장대를 하나 구입하려합니다.
노말하게 30칸이나 35칸을 생각중인데..둘중 고민되는것이 무개입니다.
어차피 떡밥낚시인데 무개는 참 중요하거든요ㅠ.ㅜ
35칸이 30에비해 제압이 잘될것같은데 꾀나 무겁고..
30칸은 35에 비해 믿음이 안가는데 무개는 적당해보입니다.
선배님들 낚시대 선택에 조언좀 부탁드리겟습니다 ^^
노지잉어 낚시용 낚시대 칸수..
-
- Hit : 1034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9
여의치 않다면 가능한한 긴대를 사용하시고
낚시대 무게가 부담이 된다면 노지 잉어낚시는 포기하심이 옳을줄로 아뢰오 ...^^
챔질소리 죽입니다
친구가 이걸로 잉어 낚시
많이 걸었습니다
무게감이 그나마 적당합니다.
40대는 남해경조씁니다.
써본봐로는 남해경조가 조금 힘이 딸리긴 하지만 노지에서 적당한거 같습니다.
중경대로 한대만 구입해서 써보세요..
남해경조 40대 추천입니다. 구형이 조금 질깁니다.
낚시하다 부러진대 맨손으로 다시 랜딩하다가 큰일납니다
자칫잘못하면 카본이 손에 박히는데 수술까지 해야될수도 있습니다
인천에 (지금은 운하만든다 없어졌지만) 철조망 넘어 개구멍으로 잉어낚시 하러 다녔습니다. 거기 수심이 기본 3m부터 시작해서
잉어가 한번 째면 피아노소리 아주 장난 아니었는대 붕어대 몇개 해먹고 바로 장독대 골드 사서 5호줄로 시작해서 한번도
터진적없이 모두다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붕어낚시하는대도 5호줄 쓰고 있지요 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극초경 장독대 나왔는대 써보진 않았지만 갖고싶은 낚시대 1순위네요. 잉어낚시 하신다면 쓰시면 후회는 안하실듯 합니다.
노지 수심있는곳 잉어 손맛 한번보면 헤어나기 힘들지요. ㅋㅋ 그 대를 세우기도 힘든 파워하며 줄이 터질까 대가 부러질까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들 하며.. ㅋㅋ
저는 수퍼플렉스 조선과 해금강 초경으로 출조했지만 노지에서 잉어만나기가 막상 어려워서 지금은 처박혀있군요.
짧은대 28까지는 다이아향어,
30부터는 다이아조선경조 사용중인데
나름만족합니다.
향어대나 민장대 무게감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날날이에는 도래로 연결해서 사용하구요
이유는 날날이 쪽이 터지는 관계료 중요한건 낚시대 뒤에는 고무줄을 연결해 놓습니다
버티때까지 버티다가 잉어가 머리을 틀때는 낚시대을 놓아버립니다
5분후 줄을 댕겨서 잡으면 쉬게 잡습니다
닊시대 길이는 상관없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