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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채비&좁쌀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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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지만 나름대로 대물낚시만 15년해왔습니다. 헌데,,,요즘 가면 갈수록 하루밤에 입질 한번 받기가 왜이리 어려운지ㅠㅠ 낚시인구가 늘어서인지,,붕어의 개체수가 줄어서인지,, 아님 붕어들이 예민하고 영악해져서인지,,? 아마 여러 조사님들께서도 느끼지 싶습니다.. 그래서 그 예민한 붕어를 잡아보기위해 채비도 예민(옥내림,좁쌀채비)하게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낚시권역엔 거의다 수초낚시를 해야만 하는 곳이 많습니다. 초봄에야 가능하지만 요즘처럼 수초가 밀생한곳에선 애로사항이 많더군요. 그래서 좁쌀봉돌채비는 제가 아는것이 얼마 안되다보니 많은 궁금점이 생깁니다. 여기서 좁쌀봉돌채비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일반 대물찌로 좁쌀채비를 하면?(전 8~10호정도의 봉돌을 사용중) 무조건 찌가 가볍고 예민한걸 사용해야만 하나요? 부력이 좋을수록 좁쌀만 들어주면 찌를 좀더 시원하게 올리지 않을까요? 더불어 캐스팅과 수초사이를 공략하기 나을수도?(물론 제 생각입니다) 2. 원줄사용 질문입니다. 저부력찌를 사용시엔 원줄이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3~4호이상의 카본줄이 찌가 입수하거나 입질올때 많은 영향을 가져다 줄까요? (여기서 고부력이란 8~10호봉돌의 부력임) 여러 조사님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한 많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__*)

대물낚시에서 찌의 예민도를 올리는것이 조과의 개선에 도움이 될지 회의적입니다.
예민한 채비를 쓴다는건 입질이 있는데 변별력이 모자라는 경우의 대안이 아닐런지요?
입질 자체를 못받는 환경아래서는 예민한 찌를 쓴다해서 개선될 부분이 적어 보입니다.
물론 개체수가 감소하고 낚시인구는 급팽창을 해서 어려운 낚시지만
출조지 선정 방법을 바꾼다든지 포인트 변경에 주력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저는 낚시를 하면서 실험을 많이 해봅니다.

가령낚시대를 3~4대를 핀다면..1대는 옥내림..1대는..떡밥지..1대는 대물찌..등..

원줄도 모노줄..카본줄..카본줄.1호.2호.3호줄...이렇게 해 보지만..

꼭 예민하게 맞춘 낚시대에 입질이 들어오는건 아니더군요..

오히려..예민하게 맞춘 낚시대는 말뚝지인데..대물찌에서 연신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속에 물고기들이 있으면..입질은 온다고 생각하지만..먹이활동을 않한다면..말뚝이라 생각하는 이 입니다.
천지호님 말씀에 동감하구여,,

저두 좁쌀채비,스위벨채비 기타 여러 채비로 낚시를 즐겨 보지만 고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채비에 대한 믿음를 가지길,,,,

요즘 붕어 얼굴 보기 힘드네여 ㅎㅎ
음...
저같은경우는 갓낚시 채비를하는대요
조황이좀낳은듯 니채비 저채비 하시다보면
자기에 맞는 또는 저수지마다 다르니까
그때그때 맞춰가며하시면 대죠..ㅋ
이상허접한 댓글이었읍니다
비슷한 경력이며 비슷한 처지시네요~~^^
최근 하날반동안 8번 출조에 8치를 넘긴적이 없습니다
물론 찌불한번 올림도 못보고 뜬눈으로 밥샌적도 있구요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포인트 선정에 회의, 저수지선정이 잘못됐나? ,
찌도 바꾸어보고, 채비도 바꾸어 보고
멀정한 원줄 바늘 다 바꾸어 보고.........


결국엔 대물낚시의 회의마저 들더군요,
사실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제가 조바심만 낸거죠.... 마지막 결론

그래서 7월~8월 두달을 출조를 삼가며 쉬기로 했습니다
(낼 모레 환갑이신 노선배 말씀:너무 낚시에 집착한다 잠시 쉬고 찬바람 불거던 하렴..)
제 생각 입니다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당연히 원줄이 무거워도 영향을 덜 받겠지요

저도 옥내림, 겨울철 하우스 채비, 좁쌀채비 , 전통올림낚시채비 , 내림낚시, 대물채비 , 반관통채비

가방에 종류별로 다 해놓고 다닙니다만....좁쌀채비에 바늘큰것에 새우달아놓으면 그냥 대물채비하는것보다 잘 잡힐까요?

옥내림채비 바늘큰것에 옥수수 2-3알 끼우던지 콩달아놓으면 입질 자주 받을까요?

좁쌀이나 옥내림이나 작은바늘 작은미끼를 사용하므로 입질횟수가 많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일반 대물채비 그대로 바늘과 미끼만 바꿔도 잔챙이 마릿수 할때도 있더군요..
월척에서 많이 배웁니다.ㅋ
천지호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좁쌀 봉돌 채비는 기장50cm ~60cm이상 찌가 유리하며 5~7봉돌이 적당합니다. 반드시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짝밥 채비로 하시구여.하루밤 입질 받을 확율은 70%이상, 채비는 총기장( 노지 )15cm적당하고 외봉보다 쌍바늘 채비가
금년테마님,천지호님,무욕유어님,강대물님,진인사대천명님을 비롯한 여러고수님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흐르며 제가 겪었던 모든일들을 아마도 누구보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처음 대물낚시에 입문할때 메주콩 미끼에 환상적인 찌불 솟음에 매료되어 시작한
낚시가-물론 그전엔 떡밥낚시랑 릴낚이 주였지만-벌써 강산이 한번반은 변했네요.
아직도 전 제 채비가 잘못됐다거나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단지 요즘에 옥내림이라던가 좁쌀봉돌이라는 채비가 유행하길래
그중에 좁쌀채비를 응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 대물채비에 좁쌀을 갇다 붙이면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을
저보다 고수이신 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라고 질문을 드려 본것입니다.
낚시엔 정도가 없다고 합니다.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낚시가면 고기잡으러 안가고 세월 잡으러 간다고 스스로 믿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무욕유어님의 닉넴처럼 고길 잡으려면 욕심이 없어야되고,
진인사대천명님의 닉넴처럼 맡은바 할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지만 하는게
낚시가 아닌지 한번더 생각해 봅니다.
여러조사님들의 댓글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올해도 좋은 세월 많이 낚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러구 저의 질문에 관심 있으신분들께선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음.....먼저 저는 대구 에사는 32년묵은 총각입니다.^^

저도 나이는 그리 많진 않지만 대물경력은 짧은편은 아니라 생각하는바 몇자 적어 올리겠습니다

불과얼마전에 저도 별바람님과 같은 생각에 빠져 일년동안 붕어구경 제대로 못하고
회의에 잠겨 있을때였습니다.

그때 아시는분이 저한테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감생이 8호에 잡혀야 월척이냐 감생이 3호에 걸려든 월척은 월척이 아니냐...

이런말을 많이 들어왓지만 그때는 유난히도 가슴에 남더라고요.

먼저 채비에 대한 제생각몇자 적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대물채비라고 하는 채비는 실제로 대물채비라고 부르기보다는
수초대물채비라고 하는게 맞겠죠.
((고로 저는 카본5호 감생이8호바늘 해동고리추 기준 9~~10호봉의 오동찌를 선호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무거운 봉돌에 뚝떨어지는찌맞춤을 하고 대물채비라하죠
근데 제생각엔 그채비는 수초지대에서 봉돌을 바닥에 안착시키기위한 수많은 채비중 하나일뿐입니다.
명칭도 수초채비라함이 맞겟죠

실제로 제가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같은 수초채비에 바늘을 내림에서 흔히쓰이는 6호바늘 을 매어서 3대
일반 감생이 6호로 3대 요렇게 해서 수로에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뻔하죠 내림바늘을 맨 채비에서 시원한 찌올림을 밤새 팔이 아프도록 봤습니다.

그리고 조우회분들과 낚시를 가서 (참고로 그곳은 맹탕지)... 저는그대로 수초채비를
몇몇분들은 내림채비 몇분은 그냥 마이너스 채비 몇분은 영점채비...

조과는 뻔허죠 내림에서 월등한 조과를 보이겠죠..

근데 과연 부들이 찌들어 있는 곳에서 과연 내림이나 마이너스채비가 효과를 볼까요....
아니죠 채비안착시키다 날샙니다...

결국 제 생각의 종착은
저수지마다 붕어의 종류도 틀리고 지형도 틀리고 환경도 틀립니다.
당연히 그때마다 채비의 종류도 달라져야 합니다.

부들이 찌들거나 땟장밭에가면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9호봉돌로 무지막지하게 바닥에다 봉돌붙여놓고
아침까지 대한번 안건드립니다.

전시만시 돌이나 바위밖에 없는 물맑은 맹탕한 곳에서 가면 당연히 조금더 가벼운 채비로 해야 붕어의
경계심을 조금 누그러 뜨리겠죠
그리고 잔챙이 들이 때거지로 달라드는곳에가서 씨알을 선별할때도 수초대물채비그대로 쓰는게 좋겠죠

저는 요즘 어리버리 채비를 한 3대만들어서 써보고있는대요 가끔 해보면 재미도 있고 그러네요

별바람님이 어떠한 주관과 생각으로 낚시를 하시는진 모르겟습니다만...
자연을 사랑하고 붕어를 좋아한다면 님이 진정한 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글이 조금이나마 별바람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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