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평여의 계곡형 토종터가 있는데 상류엔 수몰나무가 있고 수초가 아예 없는 곳입니다...
물은 축조한지 한번도 안말랐고 주어종은 참붕어, 잉어, 토종붕어 이렇게 세어종이 살고있구요
근데 10번넘게 도전했는데 보통 하루에 3~5치 10~15여수 요렇게 주로 잡히고 그나마 젤큰거잡았을 때가 7치정도인데요..
물이 한번도 안말랐는데 왜이렇게 씨알이 작고 7치이상 보기가 힘든건지... 여긴 고기가 별로 없는걸까요? 아니면 있는데 안잡히는
걸까요?
소류지3년인가 한곳만 파신 지인분 계신데
9치가 최대어
고만고만한애들이 산란하고 더이상 못크고,
그런곳도 있긴합니다
기대하고
재도전 해보세요
수면적 대비 일조량이 많은 평지지는
인간에게 곡창지대인 평야지대와 비슷해서 먹을 게 풍족해서, 개체수도 많고, 영양상태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반면,
계곡지는
인간에게 경작지는 없고 산악지대만 있는 곳에서 사는 것과 다를 바 없죠.
먹을 게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개체수도 적고, 영양상태도 전반적으로 나쁜편이라 같은 나이 대비해서 체구도 작을 뿐더러
토종터의 경우에는 극악의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전반적으로 물고기의 성향은 파이팅 근성이 강하고,
조기처럼 대가리가 크고, 길쭉하고 홀쭉한 체형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외로
외래종으로 완전 잠식된 계곡형의 경우,
잔고기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고, 극 소수의 덩치 큰 고기들만 살아남아 살아가는 경우가 흔하며,
낚시꾼들에게 터가 세도 너무도 세서 기피 대상 1순위 낚시터이고, 십년 이십년씩 그냥 잊혀져 묵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해도 확률이 좀 있다 판단되는 타이밍만 골라 2~3년씩 파도 붕애라도 구경 한번 못하는 경우도 많죠.)
계곡지들은 수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서, 서식 어종들이 낚시꾼들에게 잡혀가지 않는 이상 긴긴 시간 동안 장수하기 쉽고,
붕어의 경우, 5짜 초반을 넘어 중반 후반 심지어 6짜급까지 마음에 품고,
지긋한 조사님들이 낚시인생 최종 목표로 도전하는 대상 낚시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곳은 누가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쫒아 가봤자. 고기 없는 거 확인하고 올 확률이 99.9%이죠.
이런 곳은 규모가 몇만평이 되어도, 실질적으로 대낚시 해볼만한 포인트는 만수위 때면 겨우 한두자리 나오는 곳들이 많죠.
한여름의 혹서기 조차도 상류권은 발을 계속 담그고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차가운 계곡물이 계속 유입되죠.
"최상류 불패"라는 말이 완전히 무색할 정도의 낚시터이죠. 보통의 낚시 상식이 완전히 뒤엎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안에 안식하고 숨을 장애물이 풍부한 낚시터 유형에 대비해서,
한번 인기척에 놀라 도망친 고기는 다시는 보기 힘든 곳이 계곡형 맹탕지이죠.
인기척에 놀라 도망쳐봐야 거기가 거기인
폭 좁은 수로, 작은 규모의 둠벙, 작은 규모의 소류지는
인기척이나 소란에도 조황 격차가 심하지 않고, 시기 및 여러 낚시 여건에도 격차가 심하지 않은 곳들이죠.
규모가 큰 낚시터나 깊은 낚시터가 낚시가 안되는 비시즌이되면
폭 좁은 수로, 작은 규모의 둠벙, 작은 규모의 소류지권으로 출조를 하는 이유가 다 이런 이유들 때문이죠.
규모가 일정 이상 넘어가는 급심형 계곡지는 기본적으로 고기잡는 난이도 자체가 다릅니다.
심지어 옛사람들 말에 "물이 차고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죠.
대물로 자랄수 있는 종자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두 키작은사람 키큰사람이 잇듯이...ㅋ
수심이 깊고 수초가 없는 담수지에는 아무래도 자생하는 수서곤충이 적을수박에 없습니다.
보통 그런곳에는 새우 참피리 버들치 징거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사는데 모두 잡아 먹히어 개채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먹이 사슬이 좋지않으니 번식율이 떨어지고 물고기 성장발육도 더딜수 박에 없으므로 그곳에 7치급이면 다른곳의 9치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곳의 붕어 형태는 s모그님 말씀처럼 *조기처럼 대가리가 크고, 길쭉하고 홀쭉한 체형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길쭉한 형태에 꺼칠한 비늘의 붕어를 볼수있습니다.
우린 그래서 그런곳의 붕어를 일명 일급붕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대도 어떻게 잡다보면 월척급 붕어에서 빵이 좋은 붕어도 가끔 한마리식 올라 오기도 하는걸 보면 아마도 종자에 따라 크기도 다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말도 꼭 그렇다 하는것은 아니고 보편적이고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답은 그곳에 사는 물고기 만이 알겠지요..
큰고기가 있어도 때지어 다니다 보니
잡기가 힘든거 같아요
시골 계곡지에보면 몰려서 놀다가
인기척에 놀라서 잠수 타는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분명 큰고기는 있습니다
분명 큰넘들 있을겁니다...... 많이
큰바늘에 미끼도 큰거달아서~
잔씨알이 입에 못넣게~~
그래도 잔씨알이 물넘은 물죠~
하지만 준척이상 잡을려면 이방법이 젤좋습니다~
저는 지금도 토종터가면 감생이5~7호 바늘에
미끼를 옥수수로 가정하면 딱딱한거 3~5개식
바늘에 달아 마냥 기다립니다~
요렇게해서 월이상 자주 잡아요~
잔씨알이 입에 못넣을 정도의 미끼와 바늘크기를
좀더크게 하시고 붕어 얼굴 안보고 쉬다간다생각하시고
아침까지 앉아 계시면 큰넘 올라올 확률이 큽니다
입질없고 잔씨알이라도 안올라오면 조바심내고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아마 그런곳에서는 힘들지 안을가 생각합니다
물론 잔씨알 잡다가 큰넘 잡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갓낚시도 갠찬습니다
경험한거를 이야기드립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그렇게해서 잡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