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흥소재의 유료터에 손밧보러 갔다가 희한한 낚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옆 조사님께 여쭈어 보니 더더더 낚시라고 하더군요..
붕어를 낚는것이 아니고 언뜻보니 바늘대신 고무링을 달아서 사용하구요..
사용하는 찌가 찌탑 분리형같은데 찌탑의 길이가 2미터가 넘더군요..헐~~
설마 저걸 다올리려나 했는데 해가지니 설마가 사람잡더군요..
2미터의 찌탑이 다올라와서 동동거리는데..와~~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붕어를 잡지는 않지만 케미라이트가 스물거리며 올라가는데..볼만하더군요..
이런 낚시를 해보신 분이나 알고계신분은 첨언 부탁드립니다..
더더더 낚시 해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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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사슬채비사용하시더라고요
원래 밤11시넘어가면
하품몇번하구 들어가 자는게 제 낚시패턴인데
아주하룻밤 꼴딱 샌적이 있습니다.
밤새 더 더 더 더 더
혹은 찌 올라오기 시작하면
담배불 붙이고 챔질해보기
아주 배꼽 잡는 경험했습니다.
제가 한곳은 수심 약 5.5미터 이상
고부력1.6미터 장찌 3분할 채비였습니다.
그걸 붕어가 물면 찌가 올라온다 이런 원리인가요??
신선하네요
2미터 넘는 찌탑 올리는걸 보고 있으면
넋이 나가겠는걸요 손맛 보다는
또다른 재미가 있겠습니다
붕어를 낚지않고 찌올림만 보기 위함이며
찌톱이 길다보니 입걸림시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찌올림이환상이겠는데요
낚시는손맛찌맛아닙니까요
그 야그를듣고 함보고싶은 일인.
대신 1.2m찌(찌탑만80cm) 만들고 있음다
그걸로 대신 만족해야죠...
밤엔 볼만하죠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요
네다섯개 붙여 더더더 하고 있는걸 보면
나하고는 진짜 안맞는...
정녕 강태공의 후예 이네요. 한쪽은 세상을 낚고, 더더더 는 눈맛을 즐기고...
무릇 인간이 낚시라는 행위를 시작한 이유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물고기를 걸어내기 위함 일 텐데,
살다보니 그 목적이 변한 것이겠지요.
한번쯤 보고는 싶습니다만, 본연의 목적을 잊어버린 낚시라... 씁쓸 하네요.
환상적 이었겠읍니다,
저도 한참 미쳐있다가
3개월 해보다가 재미 없어서 원봉돌로 돌아왔어요
그냥 찌올림만.감상하고 마는 낚시내요.
직접 안보고는 믿을수 없는 찌올림낚시.같아여
멋있긴 한데 추구하는 낚시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