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낚시한 젊은 조사입니다.
손맛 손맛 하시는데 도대체 손맛이란 어떤것일까요?
제가 경함은 손맛은 큰놈 걸면 팔이 아플정도로 씨름하는것이 손맛인지 알았는데
낚시대 마다 손맛이 다르다고들 합니다.
초보시절 용성 슈퍼포인트 사용 바낙스 연질대등 사용해봤는데 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낚시대는 수파 노랭이 입니다.
어떤분은 노랭이 손맛은 피래미가 걸려도 떨림이 손까지 전달된다고 하시던데
제가 사용해본 결과 피라미부터 대물 잉어 붕어까지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못했습니다.
역시나 아~~팔아프다란 느낌뿐....
이제 낚시도 어느정도 했고 진정한 손맛을 알고싶습니다.
도대체 수파노랭이의 손맛이 어떤가요?
글로는 설명하기 난감하실거 알지만 앞으로 남은 낚시인생에 진정한 손맛 한번 알며 즐기고 싶습니다.
[질문/답변] 도대체 손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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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글로 설명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소설가 적인 글솜씨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튼 소설가 적인 글솜씨는 없어도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을 할 까 합니다.
손맛이라는 것은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붕어의 생명력 넘치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몸짓이 채비와 월줄, 초릿대, 낚싯대로 전달되는 과정을 조사가 손으로 전달 받는 것을 손맛이라 합니다.
그래서 손맛을 즐기는 분들은 붕어를 걸면 충분히 물속에서 손맛을 즐기고 거두어 드리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면밀히 분석하면 붕어가 달아나려는 힘과 낚싯대가 붕어를 제어하려는 힘이 서로 충돌하면서
낚싯대가 출렁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낚싯대 손잡이에 전달되면서 조사가 그 출렁거리는
느낌을 즐기는 것을 손맛을 즐긴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손맛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나 물리학의 운동법칙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순순한 감성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손맛이란 결국 낚시를 조사의 감성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스로 그 맛을 즐기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붕어 입질이 들어와서 챔질을 하고 채비와 원줄, 초릿대 그리고 낚싯대로 전해지는 붕어의 생명력을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그 생명력을 몸과 마음으로 다가가는 자세와 기쁨, 희열을 만끽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저 팔이 아프다고 생각하면 손맛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손맛의 느낌을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글쎄요!!???
음~~~
손맛을 배울 수 있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유료터에 가셔서 낚시를 하면서 입질이 들어오면 챔질이후 붕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낚싯대를 향하면서 느긋하게 붕어의 생명력을 눈을 감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눈이나 손으로 느끼지 마시고 마음으로 느껴야 진정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을 감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붕어의 생명력을 깊이 감상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공중 폭파를 3번정도해서 수리값이......
손맛이라 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가물이 메기 잉어 붕어 거북이 피래미 배스 블루길 빡아 꾸구리 미꾸라지 등등
손맛이 틀리다는것 찌움직임으로 예측한다는것 등등 밖엔모르겠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잉어가 손맛이좋던데 싸우는맛이라고나할까요 참말로표현하기그렇내요
지송합니다 야그가 새버렸내용^^
전에 저도 수파대 썻는데 손맛 좋은데 ...
혹시 원줄을 몇호를 쓰시는지요 ?
원줄2호이하에 목줄 합사2호정도 써보세요 .
큰넘 걸리면 일명 피아노줄 소리라고 하죠 ?
제어 하시다가 보면 정말로 윙윙?~ 비슷한 소리납니다 .
그리고 수파대 같은경우는 낚시대 자체 소리도 납니다 .
줄 가는거 쓰시고 다시한번 해보세요
휴 -- 찌는 살았쥬 (^,.^) 손맛은 무신 손맛입니까 저걸 어드러케 건져넬까 고민하기도 바쁜데......
손맛은 사람이 느끼는 주관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이므로 저마다 다르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답 또한 없습니다.
만일, 자동차의 승차감이란 도대체 무어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답을 해야할까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요~
같은 음식을 먹고도 저마다 다른 표현을 하며 맛의 농도 또한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감성을 지닌 인간의 특성이 아닐까요?
이를테면, 소금은 당연히 짠맛을 내지만 어떤 분들은 쓰다고 느끼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마다 다르게 발달한 미각 차이일수도 있지만 기호에 따라 같은 맛도 다르게 평가될수가 있는 것이지요~
물론 공통적으로 많이 평가되는 점은 공감대를 이루며 객관적인 기준으로 인정되지만
그러기에는 수많은 대상자들의 공통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그리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몇몇 사람의 의견으로만 결론을 내린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까요!
적다보니 너무 심각하게 글이 쓰여졌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공통적이고 개관적인 물리학적 손맛의 표현과 설명은 있겠지만
결국 같은 낚시대에서 느껴지는 개관적인 물리학적 손맛은 변함없이 같지만 그것을 느끼는
우리 꾼들의 손맛이란 저마다 다른 것이므로 정답은 본인의 감성과 감각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어떤 낚시용품이 어떤점이 장단점이고 문제점인지와 같은" 그나마 객관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은
많은 도움이되지만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감각적인 내용에 관련된 조언과 정보들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 아닐런지요?
그래도 누군가의 대답이 필요하시다면 기타질문란인가 어딘가에 비슷한 질문과 대답이 있으니 검색하여 참고하세요^^*
퍼덕이지만 붕어의 그것과는 다르죠. 붕어는 아래로 쳐박는 습성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저 낚시 가르쳐 주신 분은 그 때가 가장 정
확한 손맛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대로 설명하자면 하나, 둘, 셋 정도로 앞으로 끌려 나가는 느낌?? 암튼 붕어만 손맛이라고 배웠
습니다.(개인적 사견이므로 반대글은 사양합니다^^)잉어는 힘을 느끼는 것이구요.
저도 수파대 쓰는데 신수향 해마 두마리짜리가 손맛은 더 괜찮긴 한데 좀 무거운 감이 있더군요.
방금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붕어의 타다닥 타다닥~~~ 몸부리는 손맛 이제 알겠습니다.
입질이들어오고 챔질을하였을시 잔챙이부터 대물까지
낚시대가 순간적으로 울리는게 틀리죠
고기가 치고나가면서 울리는 그 느낌이 손잡이대로 전해지면서 진동같이 떨리는
그런 느낌이드는것을 손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마다 치고나가는것과 힘이 틀릴테니까요
크기에따라 손맛이 틀려지는거죠
그맛을 느끼려고 모든 조사님들께서 바로건져내질않고 손잡이대를 잡은채로 고기가 물속에서 땡기는 진동을
느끼시는거죠
암튼 허접하지만 제가 느끼는 생각으로는 그것이 손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시골에서 송어 양어장을 하는 관계로
한 마리씩 잡아서 먹기 위해서는 낚시로 잡습죠.
2kg이 넘는 송어를 걸면 낚시대가 활처럼 휘고 울림 소리까지 나죠.
그치만,
제가 시골에 가면 집앞 둠벙에서 5치~6치 붕어나 피라미의 파르르한 떨림이~
아니면
옆 개울에서 조그만 깔딱 메기들의 똑~ 똑~ 끌리다 당겨대는 감칠맛이 더 좋답니다.
커다란 물고기가 손맛이 좋다(??)
글쎄요.
저는 물고기마다 고유한 떨림과 감칠맛이 있고, 그 맛을 아는 것이
손맛을 즐겼다고 생각이 되네요.
떡밥은 대체로 수심 2~4M다 정도에 장에물이 없는 곳에서 하기 땜에 고기 25이상만 데믄 피아노 소리가 거의 예술입니다.
찌직찌직 소리 안드러 보셧나요 그람 그소리에 손에 전달데는 느낌은 거의 예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