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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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동절기 목줄길이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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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8년 한 해의 마무리 12월입니다. 다들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8년의 마지막 12월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학생초보조사입니다. 주로 부모님,친구들과 유로터 연안좌대를 자주다닙니다. 12월 20일 쯤 친구들과 연안좌대에 가려고 합니다. 지금 채비가 스위벨채비 편대채비 섞어 쓰고있습니다. 그래도 낚시의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라 가서 어떻게든 한마리씩은 손맛을 보게 해주고싶습니다. 다들 1~2번의 경험은 있어서 찌가 올라오거나 내려가면 챈다는 기본적인 상식은알고있습니다. 물론 붕어의마음은 알수없지만 예민한 입질이라도 한번 받아보려고 합니다. 스위벨채비 원봉돌 채비를 했을때 동절기인 만큼 긴목줄이 같은 입질이 들어왔을때 도움이 될까요? 찌는 1.5~2.5g 의 저부력찌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목줄길이를 2~30센치를 쓸지 3~4센치를 쓸지 엄청 고민이 됩니다. 답변 하나 하나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답이 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사용할텐데 아쉽습니다. 정답이란 존재하지않습니다. 하지만 두가지경우를 이해하시면 도움은 될거같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짧은목줄을 쓸경우 고기가 들다가 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물감을 느꼈단 이야기겠지요 그럼 이놈들은 찌를 아주 주의깊게 주시하다가 입에넣었다 뺏다하는과정에 자기만의챔질스킬로써 바늘을 입에걸어줘야합니다. 그렇게 고기를잡는방식이 짧은목줄이구요. 긴목줄은 이물감은 조금 덜느끼는게사실입니다 들기시작했다면 이미 먹이를 취하고 돌아서는 과정일겁니다 그땐 챔질스킬보다는 찌오르는것만 확인하고 채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크게나누면 이런것이고. 동절기 고기의 특성은 입에넣고 가만있는경우. 오물오물하는데도 너무 약해서 긴목줄에 표현이안되는경우 옆으로 찔끔찔끔 미약하게움직이는데. 저게 물살에 밀리는건지 고기가 끄는건지도 햇갈리는경우. 등등 아주 미약한모션으로 찌에표현을 합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자면 짧은목줄 찌에표현은 잘되지만 고기가 이물감을 느껴밷는다. 긴목줄 찌에표현은 잘 안되지만 이물감을 상대적으로 못느껴 먹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고기가먹을건지 안막을건지는 고기가판단합니다 긴목줄이라고 무조건 먹어준다는 답이아닙니다. 그렇다라고 하면 둘중에 하나의 방식을 채택해 그게맞게 챔질을 가져가주어야겠죠 . 그래서 긴목줄이냐 짧은목줄이냐 에서 답이나오질 않습니다 스타일대로 채택해사용하셔야됩니다. 근데 조금 해법을 하나 생각해보자면 찌맞춤을 아주 약하게 하거나 옥내림처럼 아래서 입김만 불어도 움직일 정도로 가볍게 마추어놓았다하면 어떤목줄 길이를 사용하던 짧은 목줄에는 크게반응 하지만 먹다가 갈확률증가 긴목줄에는 찌가조금적게반응하지만 먹어줄 확률증가. 이렇게나눌수있습니다. 해서 결론은 찌맞춤을 아주가볍게 가져가시고 조금이나마 미약한 고기의 미끼건드림을 찌에 많이 표현시키라는겁니다. 둘중에 뭘선택하시던 고건 ^^ 자유
깊게 생각하면 머리 아파요.. 전 일년 사계절 10cm입니다. 바닥채비이구요..계절, 활성도에 따른 목줄 길이요? 전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붕애부터 허리급까지 올릴 놈은 다 올려주더라구요
짧게도 길게도 써보세요.
날따라 자리따라 틀리니까 써봐야 압니다.

귀찮아지면 올릴놈만 올리게 한가지로 씁니다.

어느순간에 차이는 확 벌어집니다.

낚시는
붕어가 낚시꾼들 낚아서 노가다시키는 겁니다.
수위벨, 편대채비 모두 옥수수 낚시 채비와는
기본구조가 달라 30cm 이상의 긴 목줄은 운용하기 불편합니다.

그냥 현재 채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중부 이북 지역이라면 12.20이면
물낚시보다 얼음낚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분할봉돌채비(스위벨.편대)는 원래 입질이 약할때쓰는 동절기 채비입니다.
더불어 분할봉동채비시 동절기에는 3~5센치로 짧게 매는게 유리합니다.
찌는 고추형 찌가 운용하기 편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늘목줄은 활성도가 좋은 하절기엔 길게, 동절기엔 짧게라고 배웠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요
저는 동절기엔 하우스를 다니다보니 하절기엔 짧게쓰고 동절기엔 길게쓰고있습니다.. 동절기엔 입질이 예민하다보니 이물감을 안주기위해 단차도 10~15정도 주는편입니다..
12cm 사용 합니다
바뀌는건 찌맞춤 조정 바늘 크기 조정
11월 부터 3월 케미 수평 감성돔 3호 바늘
4월 부터 10월 찌 가라 않게 무겁게 감성돔 5호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년내내 손맛터만 다닙니다. 관리형 저수지는 아니구요.
제 주력대는 28대 쌍포로 옥올림낚시를 하는데요, 봄~가을 6푼, 겨울엔 3.5푼 올림찌를 사용합니다.
물론 옥수수 미끼에 양바늘 모노목줄 25,33cm 사용합니다.

요즘같은 겨울에 입질이 없으면 옥올림에서 옥내림으로 전환 하는데요,
바늘 단 상태에서 3목 나오게 찌맞춤하고, 미끼달고 4목 (찌맞춤+1목) 나오게 슬로프낚시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겨울에도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미끼는 옥수수는 작고 말랑말랑하게 좋구요, 대신 글루텐이나 어분을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옥내림과 얼래벌래낚시는 다른겁니다.
옥내림은 찌맞춤 목수보다 더 내놓고, 얼래벌래는 덜 내놓고 낚시하는 차이입니다.
따라서 옥내림은 슬로프낚시이고, 얼래벌래는 타이트한 낚시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한겨울에 옥내림이 정통 내림낚시에 비해선 조과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제 생각엔 낚시란건, 한번 입문을 하면 잠시 쉴 수는 있지만 죽을때까지 함께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낚시 또는 다른 기법의 낚시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을 갖지말고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낚시란 모르는걸 배우는 즐거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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