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4살짜리 애기 아빠입니다 지난 일요일 아이를 외면하고 용인에있는 두창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포인트는 관리소앞 왼편에있는 수몰수초포인트로 결정하고 옆에 조사님님들 만이 계신관계로 36대 2대와 32 30 이렇게 4대만 편성했습니다 대를 피다보니 뒤에 살치와 빙어등 잡어가 말라 죽어 있었습니다 누가 이런 몹슬짓을했을까 생각했는데 낚시를 시작하고 4시간이 흘러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지렁이를 달면 빠가사리와 못생긴고기가 댐비고 글루텐을 달면 살치와 빙어가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면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낚시하는 9시간동안 왠만한 잡어는 다잡아 본거 같습니다 붕순이 얼굴은 구경도 못하고 이날 조과는 동출한 친구가 4치정도 되는 붕애한마리 이런 상황을 좀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여 월님들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낚시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림니다
두창저수지 완전잡어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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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살치성화에 완전 KO패당했는데요..
살치란넘들 정말 무섭더군요..크기도 보통15~20센티
밤새 살치와싸우다가 새벽녁에 저멀리 다른 포인트에서
입질좀받길래 저도 자리를옮겨서 발갱이 몇마리 잡은적이있습니다.
살치가 덤비기시작하면 밤새시달리니 자리를 옮기는것이 상책입니다..
다른포인트를 쭉 둘러보시고 살치성화없는곳에 대를펴세요..
잡어극복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몇자 적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블루길,갈겨니,살치가 대표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녀석 들이라 생각 됩니다
요즘 옥수수먹는 블루길이나 새우,참붕어,콩까지 닥치는대로 쳐먹는 갈겨니,살치들 입니다
이러한 잡고기를 극복하려면
채로 걸러준다는 기분으로 몇단계로 걸러 줍니다
먼저 시기로 걸러 줍니다
늧은밤,세벽시간을 노리고 하절기는 피하는게 상책 입니다
산란전후나 늧가을이 시기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낯시간은 붕어가 갓으로 모여있는 상황이면 노려야 하나 잡어의 극성이 더 심하다면
밤시간을 노려야 하겠죠
다음으로 포인트로 걸러 줍니다
저같은 경우 적극적으로 수초나 유력 포인트를 집중공략 합니다
다음으로 미끼로 걸러 줍니다
새우,참붕어,옥수수,콩,보리알,크고 단단한 떡밥등이
지렁이나 떡밥류 보다는 훨 버텨 주죠..
떡밥의 경우,한쪽은 보통으로 한쪽 바늘은 크고 단단하게 써주면
집어와 버팀이 동시에 된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채비 입니다
큰바늘, 고부력의 무거운 맞춤이 덜 피곤 합니다
다음으로 장비 입니다
최대 5대 이내의 운용과 무거운 장대나 무거운 재질의 대는 안피는게 좋습니다
정리 해보면
`밤낚시로 하절기를 피해 무거운 채비의 대물미끼로 소수의 낚시대로 적극적 수초 공략~이
되겠네요
꼭 두창지가 아니라도 대부분 이 공식이 적용 되리라 봅니다
그럼 즐거운 봄 맞이 하시길...
저는 정혁인데 그냥 혁이라 부름니다
반갑습니다
떡밥 10호면 큰바늘에 속하나
잡어가 많다면 그 이상도(12호까지)좋습니다
미끼용은 10호 집어용은 12호로 쓰시든지 그대로 10호도 무난 합니다
다만 옥수수말고 새우,참붕어,콩에는 12호 이상이 좋습니다
아묺튼 소수정예로 극복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면
붕어 얼굴 상면 하리라 믿습니다...
오래 다닌 조사님 말씀으로는 조금 더 더워지면 블루길이 또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시거나 (가능하면)
운동하는셈치고 무시하고 집어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저는 포기하고 잠 잤습니다;;
p.s 앉으신 뒤편 언덕배기 땅속에 쥐-_-가 많이 삽니다. (그 쪽 환경이 좀 좋지않아요...)
게다가 살치, 피래미 시체들에 낮에는 파리떼까지 꼬여서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온몸이 근질근질거리는듯한...)
생명도 아끼고 환경도 좋게하는 차원에서 제발 뒤에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루길이 있는게 흠이지만 그외 특별한 잡어는 못본 것 같습니다.
고초골지로 가세요
물맑고 공기좋고 풍광좋고 헌데 입어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