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낚시 도중 떡밥그릇을 발로 차는 바람에
물속으로 퐁당! 집어제떡밥은 여유분이 있어서 다시 말면 되지만,
글루텐은 마지막 한봉지였기에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비때문에 수온도 떨어졌는데,글루텐 없이는 붕어입질 못받을거 같은 불안감?
집 나올때 휴대폰을 안가지고 나온 기분이랄까?ㅎㅎ
비는 밤새 계속 내리고,말뚝찌만 바라보다 철수했네요.
글루텐 안쓰고 신장,콩가루 같은 떡밥으로만
낚시 하시는분 계신가요?
떡밥 낚시에서 글루텐 안쓰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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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묵~콩가루~춘천원자탄~곰표떡밥~짜게~신장떡밥~변산떡밥~건탄~~어분(아쿠아)-진버거~글루텐~~~등 이런순서로 유행이 된거같습니다...시대에 맞게 유행하는데 현재 글루텐이 유행하는 미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신장,곰표는필지참합니다..
떡밥으로 낚시해도 조과는 좋습니다.....전...신장.곰표.찐버거.아쿠아텍 섞어서 낚시합니다...
조과는 좋아요.....요즘은 다이와 삼합도 가끔사용하는데 조과는 거의 비슷해요...........수고하세요.......
항상 집어제와 미끼 구분하고 이봉으로 구비해서 낚시하십니다.
떡밥의 특징은 잦은 투척으로 집어효과를 보는 것인데 글루텐은 몇시간 담가 놔도 풀리지 않는 미끼입니다.
바람도 따뜻해여 ㅎㅎㅎㅎㅎ
신장+아쿠아+찐버거를 집어제로 쓰구요.곰표떡밥을 콩알만하게 달아서 입질용으로 쓰는데...비교적
꽝은 없는 편입니다.^^
안출하시고 월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글루텐의 위력은 사용감과 고형미끼와 분말미끼의 중간적인 물속 형태에서 오는데요,
그게 있어서 좋은점은 있지만, 없으면 안되는 미끼는 절대로 아닙니다.
간혹 글루텐에 길들여져서 글루텐에만 입질이 온다고 낚시잡지에 소개된 곳들
제가 그런곳 찾아가서 글루텐 안쓴다고 입질 못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낚시를 잘하는가 하면 그런게 아니고, 그곳에 대부분의 조사님들께서
글루텐에 4짜가 나왔다고 하면 글루텐만 쓰십니다.
그러니 붕어가 글루텐만 따로 찾아다니는게 아닌데도,
낚시미끼는 글루텐밖에 없으니 글루텐에 나올 수 밖에요;;
글루텐은 단품으로는 집어력이 재래식 곰표 떡밥보다도 못한 미끼입니다.
떡밥 종류 많지 않던 시절에도 곰표는 입질용이지 집어용으로는 다른
떡밥을 선호했었습니다. 글루텐은 그 곰표보다도 집어력이 떨어집니다.
형태유지력이나, 물 속에서 물컹하고 헐렁하면서도 조직이 서로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성질은 분명히 일반 떡밥과는 차별화된 기능이 되겠지만,
반대로 입자가 퍼져 여러마리의 고기가 맛을 보거나 가루가 바닥 이곳저곳에
묻혀서 계속 냄새를 풍기는 일반 떡밥과 달리 글루텐은
한 마리의 흡입에 자취를 감출 수도 있기도 합니다^^;
글루텐이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글루텐 없이도 충분히 떡밥낚시는 가능하며, 지금도 글루텐 안 쓰고
마릿수 타작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될듯한데요^^
글루텐이 조과면서에 조금 낫긴 하지만 활성도 좋으면 웬만한 떡밥에 다 입질합니다.
곰표 거친떡밥과 곰표 알갱이어분 1대1로 섞어 통에 담아서 사용할 양만 덜어서 고탄떡밥 미끼로 사용합니다.
경기도권 거의 노지낚시만 합니다. 유료터는 거의 않갑니다.
친구는 몇년 전부터 사용하더군요. 작년까지 친구와 같이 나갔을 경우 친구가 쓰려고 만든 글루텐 조금 주면 그때 잠깐은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루텐이라는 것이 물에 게어 놓으면 무슨 이상한 덩어리 같고, 잔챙이들이 더 꼬일 것 같은 혼자만의 심리때문이었죠.
올해들어 한쪽 바늘엔 어분+깻묵/콩가루+깻묵 등과 딸기글루텐 짝밥으로 몇번 사용해 봤습니다.
희안한게 10중 8, 9는 딸기글루텐 먹고 입질 하더군요.
(목줄 색깔이나 길이를 살짝 다르게 하여 항상 같은 바늘에 글루텐을 달아 실험해봄.)
거참 웃기고 이상하더군요...
앞으로는 자주 쓸것 같기도 합니다...
글루텐을 살짝 되게 게어 놓고 바늘에 달때 물떠놓은 바가지에 엄지와 검지를 살짝 담궛다가 글루텐을 완두콩만하게 띄어서 바늘에 달아씁니다.
손에 찐득한거 남지 않아요.
떡탕에서나 글루텐이 좀더 유리하구요 떡많은 노지나 양어장 가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글루텐 쓰시죠..
그놈의 낚시터 쓰레기중 일제 글루텐 봉지들 왜 이렇게 많은지..
4계절 글루텐은 꼭 써왔는데,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는거 같군요.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그래서 고소X + 변X + 고운가루 등등을 섞어서...건탄처럼 꽉꽉 눌러 던져 놓으면...
잡어들이 왔다가도...붕어가 오면...정말 멋진 찌 올림이 나와요^^
미끼용으로 콩알만하게 답니다.
편해서 마니쓰게되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ㅎ
사용합니다 한번달아 입질올때까지
내비둡니다 ㅡㅡ
그것도 냉장고에서 찌든 냄새가 나는 먹기 어려운 것만 사용합니다.
별 문제 없답니다.
조금 부족한 끈기를 위해 밀가루 볶은 것을 첨가하는 정도입니다.
덕분에 떡밥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
밥알, 국수를 사용해도 잡아 내는데는 문제없습니다.
사람 손이 덜탄 곳 에선
글루텐이 아니 더라도
얼마든지 떡밥만 가지고도
재밌는 낚시를 할수 있더 라고요...
전 생미끼랑 옥수수만 사용해서리...ㅋ
답변은 위에 전문가 님들이...
그때도 전 그루텐 안쓰고 신장과 곰표떡밥 그리고 어분 사용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손에 찐득하니 달라붙는 느낌도 싫고 인조미끼라고 배워서 별로 안좋와했습니다..
조과는 연연하지 않아서리....
6개월은 쓸거 갔아요~~~
월척도 못하면서 미끼욕심만 가득 합니다...ㅠㅠ
우리 꾼들이 붕어 입 맛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죠.
특히 이곳 경북 포항권이나 영천권은 거의 글루텐에 입질이 잦아요.
그러니 어쩔수 없이 글루텐을 쓸수 밖에 없게 되는 거죠.
이곳에서는 일반 콩떡밥 같은 우리네 고유 떡밥은 먹히질 않으니 국산 떡밥업체 다 죽었다고 봐야 겠죠.
옛날에는 토끼표나 제비표 콩떡밥이면 끝 이였는데.... 어쩌다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