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낚시 하는곳이 평균 수심 2미터권인 완전 평지형 소류지인데요.
제방의 개념도 없고.. 새물유입구도 찾기 어려운 둠벙형태입니다.
석축이라고 생각되는 부근이 20~30센치 정도 낮은 수심이고 전체적으로 수심은 고르게 되있네요. 언뜻 보면 양어장이랑 형태가 비슷해요. 근데 어제 낚시하다가 이리저리 수심체크를 하다 15~20센치 깊은 곳을 발견했어요.
요즘 날씨가 추워지니까 그런곳이 더 유리할까요.? 근데 15~20센치 차이라서 그것도 반경 3~4미터 정도고요 32대기준으로요. 아마도 저수지 증설(?)관계로 포크레인이 조금더 판곳 같더군요.. 설명이 넘 허접하네요.
고수님들 다시금 멋진 답변 기다립니다.!! 제가 월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또 허접 질문 드려요,,!! ( 꼭 답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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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만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평지형 소류지에서의 바닥면에 굴곡이 있다면 포인트로써 충분한 구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파인곳이든 솟은곳이든 말입니다.
특히 외부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조금이라도 수심이 깊어 수온이 높은곳으로
붕어들이 모이는 만큼 좋은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15~20센티미터 차이라 별것 아니라 생각할수 있겠지만
수중의 붕어들이 느끼는 차이는 상당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상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는데요 다른 님들의 답변도 참고하세요..
반대로 오전에 해가 뜨면 수심이 낮은쪽이 먼저 수온이 오르겠지요?
그렇다면 그 구덩이 언저리를 노려봄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은 개천에서 낚싯대를 폈습니다.
그곳은 낮에 갔다면 안폈을 만한 장소의 최고 였습니다.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 수심도 60센치정도이고 물이 1급수 정도로 맑아서 자갈이나 바위를 셀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항상 토요일 오후늦게서야 출조를 하게돼니 감수해야할 상황이 너무 많았습니다.
밤이고 처음 간 곳이어서 여기는 수심이 낮나보다 하고 펴는데 다른곳보다 찌가 5센치 정도 더 내려 가는 곳을 발견
했습니다.
낚시는 시작돼었고 서리와 추위도 견디며 오로지 일주일에 한번의 자유를 만끽하며 오돌 오돌 달그락 달그락 떨고 있었죠
그렇게 밤이지나가고 새벽 5시 정도가 돼어서 입질이 붙기 시작하는데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잡았습니다.
근데 이상한것은 찌가 두마디 정도 나오면 입질이 없고 캐미가 보일락 말락 하면 여지없이 넣자 마자 입질이 붙는 것 입니다.
최대한 신경써서 집어 넣기를 하시간여 잡은 마릿수는 대략 십여수 됩니다. 씨알도 7치 이하는 없었으며 생애첨으로 점찍힌
돌붕어를 잡았습니다. 날이 밝아 물 상황이 보이자 이상하게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몸도 펼겸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 보
다가 물속을 들여다 보게 돼었는데 물속에 잘갈들이며 모래며 훤히 들려다 보이는 거였습니다.
붕어들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아마도 인기척에 놀라서 숨었겠죠) 저의 찌만 덩그러니 바위 옆에 서 있더군요.
저수지와 수로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수초나 은페물이 있는곳을 포인트라하듯 붕어에겐 조그마한 돌일지라도 급하면
그 돌밑에라도 깔리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이건 저의 상상력인데요 아무리 변온동물일지라도 지들끼리 모이면 조금 더 심리적으
로 위안이 될거라 여겨집니다. 그러니 혹시 님께서 발견한 장소가 붕어들 소굴(붕어들 모여 있다보니 파인 구덩이)일수도 있으니
날씨 엄청 추운날 한번 낚시대 들이대도 좋을듯 합니다.
위의 두분이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덧붙이고 싶은 말은 그곳이 저수지 전체에서 가장 낮은 곳인지 아니면 님이 체크 할 수 있는 곳 중에서 가장 낮은 곳인지요?
제 생각에는 지금 이후의 상황에서는 가장 낮은 곳은 머무는 곳으로서 가장 의미가 있을 듯 하고요 그 다음으로 낮은 곳들은 길목
으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물론 머무는 곳으로서의 역할도 있겠지만.....).
물론 맹탕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침수수초나 정수수초가 있다면 당연히 그런 곳이 더 의미있겠지요.
깊은 수심의 침수수초는 붕어들에게는 최고의 자리일 겁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위의 세분이 설명을 잘해주셨네요로 정정합니다.
저도 artssu님의 경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 산란철에 친구와 창녕의 어느 못에서 겪었습니다. 친구찌와 제 찌사이의 거리는 30cm 도 안되었을 듯 합니다. 둘 다 부들
이 삮아내린 자리였습니다. 수심차이도 10cm도 안되게 친구자리가 깊었구요.
그런데 친구자리에서는 넣으면 바로 입질인데 제 자리는 완전히 말뚝이었습니다.
나중에 친구는 지렁이도 모자라 제것을 썼습니다. 그 당시의 제 심정이.......
한마디로 죽을 맛이었습니다. 수심105cm 차이에서......
내일 함 도전해 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웅덩이가 진 곳이라면 어부가 있다면 투망감입니다.
투망 한번이면 그 곳 붕어 사라집니다.
그만큼...그곳에 몰려있을 확률 100%겠죠.
아무리 그렇더라도...
망사는 허용하되 투망은 허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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