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붕어 낚시만 하던 칠십 노인입니다.
얼마전에 기산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하던중에 근처의 조사님이 메기낚시를
하는데 기가 막히게 잘 잡아내더라구요.
채비를 물어보니 그냥 대충하라고 하는데...
존심 상해서 그냥 왔는데요.
엊그제 양주의 모 낚시터를 갔는데 붕어장은 입질이 없어서 할수 없이
메기장에 앉았는데 하필이면 메기와 송어를 풀더라구요.
잘 들 잡는데 남들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무슨 단차 채비를 하라던가. 가지 채비를 하라던가 하던데...
보기는 많이 했는데 바닥 붕어 낚시에서는 별 필요 없는 기법이라...
할수 없이 이렇게 고수님들께 채비를 묻습니다.
자세히 좀 가리켜 주시면 고맙겠구요. 송어 미끼에 대해서도 좀...
즐낚하시구요. 건강하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메기낚시 고수님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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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낚시는 기법보다 미끼에 영향이 많습니다 제상식으로는 메기는 후각이 좋은걸로 압니다.
기산저수지는 자생메기는 거의없고 전부다 양식 메기일겁니다.
우선 미끼로는 냄새지저분한 어분. 지렁이굵은거.새우.닭간등 약간 비릿한걸 쓰면 밤에 입질좀 받을실겁니다.
못# 낚시터 가신것 같은데요 거기서도 미끼는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마 닭간은 못쓰게 할거예여.
송어낚시는 파워베이트나 연어알 로 대낚하면 간간히 나옴니다.송어는 아직 이르지 않나요.
다음번에 양주 오실때 대박치세요 ^^
닭간못쓰게하는곳이 많아서ㅋㅋ 이렇게들하시는거 같더군요
최대한 가볍게 맞추어서 하시면 됩니다 캐미꽂이 하단 한목정도하구
3목정도 노출낚시
자리영향도 좀 있습니다 잘 나오는곳이 주로 수심차가 좀있는곳
물골자리등등
지역이 경기도이신듯 싶은데 낙옆이나 풀등을베서 쌓아놓은곳중 습기많은곳
파보면 산지렁이 큰거 잡으실수있습니다 (부드러운 흙속)
파는 지렁이보다 훨 좋습니다
새우등꽤기는 붕어바늘 7ㅡ8호정도 산지렁이는 크기가있으니 좀더 큰홋수로 하심됩니다
그리고 좀더 깊이 들어가서 장어낚시 하시는분들이쓰는 가지채비가 있습니다
꽈배기를 만들어서 미끼를 10센치정도 띄워서 하는 방법인데 요건 주변에 메기있음
무조건 잡을수있지만 글로 설명하가가 좀
중간크기라도 좋아요. 엄청 건강하게 팔닥입니다..
바늘에 달때는 여러마리 달아줍니다. 많은 메기를 불러모으기 위하여
바늘에 서너마리는 통채로 끝만 살짝 끼워서 작은고기가 당기면 떨어지도록 해줍니다. 작은 고기들이 지롱이를 물고 여기저기 다니며 냄세를 퍼트립니다. 지롱이 집어 방법입니다. 미끼가 될 지렁이는 누벼꿰기로 단단히 달아줍니다. 그리고 채비 안착 장소에 어분을 개지않고 가루상태로 솔채로 수시로 던져 줍니다.
지속적으로 어분 냄세를 풍깁니다. 먹지는못하죠. 이렇게 하면 빠가사리하고 메기가 주변에 있다면 많이 잡으실겁니다.
닭간이 정말 좋습니다
저도 닭 간으로 양어장 에서
많이 잡아 봣 습니다...
굵은 청지렁이도 좋습니다
못X낚시터 맞고요.백석에 조카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파워베이트 보다는 단차 채비에 지렁이로 조과가 좋더군요. 일분에 한마리씩 잡는 것 같아요.
담에 한번 여러가지를 궁리해서 도전해 보아야지요.닭간은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 같은데 하지 말라면 말아야지요.
님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나머지한개는 10센티정도에해서 10센티목줄에 지렁이를 끼워줍니다 좋은점은 입질빈도수가 빠르고 많다는것이고 단점은 예신이
본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단점이 있읍니다 찌올림이 많지가 않고 밑으로 질질 끌고 갑니다 가지채비를
물어보셔서 말씀드립니다 하시는채비에 그냥 바늘목줄만 단차를 한번줘보세요^^ 긴바늘에 지렁이 입니다~
깨벌레(참깨밭에서 잡은 놈 기타 다른 장소에서 잡은건 효과가 지렁이만도 못합니다)가 좋으나 구하기 어렵고
닭간은 효과있는곳이 있고 전혀 없는곳이 있습니다.너무 맹신하지마세요
(피 뚝뚝 떨어지는 생간이 좋습니다. 전통시장 닭 잡아주는곳에서 구할수 있음 kg당 2~3천원하며 없다면 예약하세요 냉동 간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낮에 피라미를 잡아 포를 트꺼나 반토막을 낸후 과메기처럼 말린후 저녁때 쓰세요(냄새 죽입니다)
산지렁이 반토막내어 써도 좋구요
빙어도 효과있습니다
입질 피크타임은 해질녘부터 22시까지이며 이후부턴 입질이 뜸합니다
채비는 최소 바늘 감성돔 3호 이상, 가지바늘(덧바늘)로 하면 조과차이 있습니다.
메기는 물속으로 끌고가는 입질이기에 찌를 반절이상 내놓고 찌가 완전시 잠긴후 3초~5초 후에 챔질합니다. 너무 빠르면 설걸리고 늦으면 도망가는 놈들이 있습니다.
큰 놈걸리면 뒷꽂이에 자동빵으로 잡히나 준 엉킵니다. 기다리지말고 3초 이후 챔질하세요
목줄은 길게 쓴다는 분이 계신데(15cm이상) 전 5~7cm로합니다
바늘뺄때 롱노즈플라이어 있으면 수월합니다
살림망 묶어서 세워 놓아야지 점프 뛰어 도망가거나 뱀처럼 기어 올라 도망가는걸 막을수 있습니다. 손 맛 많이보세요
경계심이 별로 없는 고기라.
구하기 힘든 미끼가 없으시면, 그냥 만만한 지렁이 쓰세요.
입질타임이다 싶을때 지렁이 몇마리씩 끼워서 자주 갈아 넣어줘도 됩니다.
입주변의 거의 뼈라 바늘 후킹이 거의 안되고, 아구창에 끼는 형태로 대부분 걸리니까.
바늘은 굵은 석조바늘(이세형)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즐기심이...어떨지 싶습니다...
단지 그곳에 메기뿐 아니라 다른 잡고기들도 많이 살기 때문에 잡입질을 거르려고
닭간, 깨벌레, 청지렁이, 작은 물고기등을 사용하는 거지요
특히 메기 활성도가 안좋을때도 다른 미끼들은 쳐다도 안보지만 빨간지렁이는 미약하게나마 입질은 옵니다.
그리고 단차 말씀하셨는데 정확하게는 단차가 아니고 가지바늘이 아닐까합니다. 이봉채비에서 한 바늘을 봉돌보다 위에 매어
(단 이때 윗바늘 목줄이 목줄매듭에서 봉돌까지보다 짧아야합니다.)
물속에서 윗바늘이 바닥에서 2~3cm가량 떠있도록 하게 하는 기법입니다.
상대적으로 입질시에 고기가 이물감을 많이 느끼지만 생미끼인데다 메기가 크게 예민한 고기가 아니므로 추천할만합니다.
메기가 사는 환경상 바닥이 뻘층일 가능성이 높은데 일반 이봉채비하시면 뻘층에 묻혀버리거든요
또 메기의 입 구조상 아래턱이 길고 눈이 입 바로 위에 있어 바닥에 가라앉은 미끼는 지나치기도 쉽구요
더군다나 양어장 메기라면 또 거기에 잡고기가 없고 메기뿐이라면
집어제는 어분 100% 사용하시고 미끼는 일반 낚시가게 빨간지렁이를 쓰면 될거같습니다.
어분은... 메기양식할때 사료가 어분과 거의 똑같기 때문이구요
또 자연지에서 낚시할때도 간혹 어분에 물고 나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양어장메기낚시할때 옥내림채비를 바늘, 원줄, 목줄 다 한호수씩 높여서(저 같은 경우 8호바늘, 원 3호 목 2호)
슬로프없이 아랫바늘 닿고 윗바늘 뜨게해서 아랫바늘에 어분, 윗바늘에 지렁이 이렇게 하니까 조과가 괜찮았습니다.
자연지 릴낚시를 하신다면 닭간이나 깨벌레, 참붕어나 청지렁이가 낫습니다. 단지 잡어입질 피하는 것에 한해서요
미꾸라지,피라미,참붕어,납자루,새우,청지렁이,산지렁이등
피라미는 큰것 짤라서 쓰니까 오히려 잘먹더군요.
친구놈이 정말 메기의신 -_-;;;
완전 깡촌에살아서 붕어낚시는 하나도모르고 낚시 = 메기 라는 공식으로 살아온녀석이에요
붕어가 찌를올리는지 내리는지도 모르고;; 붕어낚시도 봉돌 엄청큰거에 바늘은 고래잡을만한거..
글루텐 떡밥이런거 절대안쓰고 그냥 오로지 청지렁이;;
저랑 다니면서 붕어낚시 많이배웠죠.. 그전엔 그냥 동네낚시하는 친구네요
근데 메기는 진짜 잘잡아요;; 하룻밤에 수십마리잡은적도 많아요
짧게 적으면 포인트랑 시간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지렁이는 일반지렁이보단 청지렁이가 훨~씬좋구요
친구녀석이랑 메기잡으러가면 나보다 항상 배는 잘잡아서 필살기로 인터넷검색후 닭간이다 깨벌래다 고등어다 이것저것 많이써봤는데..
청지렁이가 최고인것같아요...
젤중요한건 포인트랑 시간인것같습니다.
친구놈은 자기가사는고향이라그런지 메기포인트가 머리속에있더라구요..
주로따라가보면 강은 물이흐르다 떨어지는곳인데 주변보다 조금깊고 돌바닥인곳
혹은 사람이인위적으로만들어놓은 작은 시맨트땜이라고해야할까요 그런곳인데 바닥이 크고작은돌이많은곳
이런곳이 포인트인것같드라구요..
그리고 시간이중요한데 밤새해봐야 입질많이없더라구요..
주로 해떨어지고 8시부터 12시까지 폭풍입질오고 새벽엔 입질거의없구요
그러다가 해뜨기전 새벽 캄캄할때부터 해뜨면 입질뚝!!
저의 경험입니다
참 미끼는 청지렁이 잘라서 큰바늘에 관통해서쓰고요 청지렁이 자르면 정말 만지기부담스러워요;;
내용물이 막 흘러서;; 손에서 냄새도나고^^;;;
친구말은 그 흐르는 내용물이 메기가 좋아한다고하네요..
친구랑 메기낚시가면 저녁조금일직사먹고가서 각자 낚시대는 딱 한대씩 8시부터 12시까지 폭풍잡고
차에서 수면 ~ 새벽에일어나서 또해야지하고보면 그냥 눈뜨면 이미 해떠있네요 ㅎ
새벽에일어나서하는날은 밤에만하는것보다 훨씬 더잡구요..
바늘이 너무작으면 바늘삼켜서 바늘빼고 너무힘들어요 바늘은 조금 커도 잘먹더라구요;;
아 그리구 바늘은 외바늘사용합니다..
가끔 메기가 물고 끌고가면 남은 한쪽바늘이 돌에걸려서 메기도못잡고 바늘만 날려먹는경우가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