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저는 줄곧 원봉돌채비만 고집하다 손맛터를가게되면서 한대를 스위벨 채비로바꿨는데.. 궁금한점이 있어
여쭤봅니다.. 스위벨채비는 꼭 저부력찌를 이용해야하나요? 저는주로 4~5그람대에 봉돌을 사용하는 찌를 선호하는편인데..
그정도 부력의찌를 이용하면 스위벨채비의 효과가 떨어지나요? 그리고 또하나.. 원봉돌로 투척시에는 뭐 처음던진곳에서 한10~20센치정도
빗나가게 던져도 거의 찌수심이 일정한데 스위벨채비는.. 처음던진곳과 조금 다르게 던져도 찌 몇목 정도가 차이가나던데 이게 정상인가요?
문의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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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위 현상은 바닦의 고저 유무, 장애물 유무 등 상황을 알 수 있다는 것으로,
바로 이 점이 원봉돌(외봉돌)채비에 비해 스위벨채비가 갖는 장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짧은대는 저부력 사용가능하지만
긴대로( 48대이상) 갈수록 저부력은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긴대는 스위밸채비시 고부력을 사용하나
봐요
제가 사용해본바 그렇단 얘기람니다
요즘 댕기는 잡이 하우스나 손맛터도 그렇고요. 스위벨은 판매 되는 최 저 사이즈로요...
저부력이 조과면에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스위벨 보다도 분납 채비 하시는게 조과면에서나 찌올림 면에서 더 좋을겁니다
본 봉돌이 고정과 유동의 차이 말고는 스위벨과 원리는 똑같습니다
본 봉돌에 편납 홀더 다시고 상황에 따라 올렸다 내렸다 대처 할수도 있고
찌 맞춤 하시기에도 더 편할겁니다
요즘 시기가 저수온기여서 가능하면 고부력찌보다는 저부력찌가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맛터나 하우스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입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붕어의 약한 입질을 찌에 전달받아 표현하려면 고부력찌보다는
저부력찌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죠. 스위벨 채비를 써서 저부력찌를 사용해야 하는게 아니구요.
또한, 스위벨 채비라고 해서 다른곳에 던졌을때 찌가 올라오거나 가라 앉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은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들쑥날쑥 해서이지 스위벨 채비여서 찌의 높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위벨채비는 엄연히 정통바닥채비를 좀더 과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봉돌을 사용하게 되면 붕어가 입질을 할때 원봉돌 무게를 들어올려야만 하는데
스위벨 채비를 쓰게 되면 원봉돌 무게의 약 12%정도인 스위벨만을 들어올려도
입질이 그대로 표현되기 때문에 좀더 약한 입질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인 채비인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스위벨 채비도 바닥낚시 채비 입니다.
다른곳에 던진다면 원봉돌과 똑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스위벨 채비이기 때문에
필히 저부력찌를 써야 한다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참고로 봉돌의 무게와 낚시대의 길이는 발란스가 맞아야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한칸대에 5그람이나 되는 무거운 찌와 봉돌을 사용하게 되면
투척시 소음과 진동으로 기껏 집어해 놓은 고기들을 모두 쫏아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죠
또한, 반대로 5칸대에 2그람도 안되는 저부력찌를 쓰게 되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날아가지 않아서 절대 투척할 수가 없겠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는 봉돌의 무게와 그에 알맞는 찌를 사용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것에 관한 기준이나 원칙은 없지만 제가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대략적인 수치를 말씀드리자면....
1.0칸 ~ 1.5칸 = 1.5g 이하
1.5칸 ~ 2.5칸 = 2.5g 이하
2.5칸 ~ 3.0칸 = 3.5g 이하
3.0칸 ~ 3.5칸 = 5g 이하
3.5칸 ~ 4.0칸 = 7g 이하
이런 정도로 사용하시면 적당하고
특별히 요즘같은 저수온기에는 위 수치보다 조금 더 부력이 덜 나가는 찌와 봉돌을 쓰시면
보다 유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