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터 수심 5 미터 정도 나오는 곳에서 3칸대 운영중이였습니다.
새벽녘 해 뜰즘에 깔딱 입질이 있길레 낚시대 위에 손을 대고 두번째 입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미늘 붕어 6호 바늘 두개가 걸려있었습니다.
한 번 깔딱 거린 입질 이후 몇초 있다가 찌가 쑥 빨려 들어가면서
낚시대 까지 쑥 빨려가길레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툭하는 느낌이 있었고 잠잠....
꺼내보니 한 쪽 바늘에 손바닥 반 만한 붕어가 있길레
헐~ 하고 황당해 하는데 반대쪽 바늘이 안 보입니다.
바늘이 없습니다.
바늘을 먹었나 ㅎㅎ? 자세히 보니 바늘 목줄 끝부분에 잘렸다기 보다는
풀린 흔적이 있네요.
아랫 목줄에 당줄 2호 였고 원줄이 카본 3호 여서 당연히 아랫 목줄이 나갈 줄 알았습니다.
바늘 목줄이 나간건 처음이네요.... 출조해 새로 끼운 바늘이였는데 --ㅋ
바늘 불량? 오버한 챔질?
제 질문은 어종이 궁금하다 라기보다는 주위에서 잉어 등 지느러미에 걸리면
그렇게 힘이 좋다고 하더군요...
또 자라가 물고 바닥에 붙으면 힘 꽤나 쓴다고도 들었고요 ^^
어떤게 걸렸을 때 같은 크기라면 힘이 좋나요?
바늘 목줄 나가면서 황당해 하며...
갑자기 급 궁급해 경험 많으신 고수님들께 여쭤 봅니다
뭐가 걸렸을까요? 잉어 지느러미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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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이상의 강력한 힘이죠
바늘 목줄이 풀린 듯하네요
묶어서 조여줄 때 줄을 가지런히 해서 약 약 강으로
확인하며 조여줘야 풀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좋은경험 했네요
기일손님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