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아버지와 낚시를 가볼까 하는데요
아버지께서는 민물낚시는 생전 처음이시라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겟네요..
일하시다가 사고나셔서 오래 입원하셧다가.. 이번에 퇴원하셔서 몇일 집에 계시는중이라...
해드린것도 없고.. 아버지께서 아들과 대화가 하고싶으신지 낚시가자고 하시네요...
좋은 저수지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지로 부탁드립니다.
잔손맛도 좋습니다. 아버지께서 즐거우실 정도만 되면 될것 같습니다.
집은 인천이구요... 200키로정도는 괜찮습니다. (전통바닥낚시입니다.)
민물낚시 처음이신 아버지와 갈만한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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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대비 잘하셔서 .. 좋은곳으로 다녀오세요 ~^^
저도 아직 가보진 못하였지만 이맘때 춘천 오월좌대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는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좌대에서 두분이 낚시하시면서 도란도란 부자간의 정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물가는 매우 춥습니다. 방한에 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퇴원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신 어르신께서는
쉽지는 않겠죠.
차라리 편안히 즐기실 수 있는 수상좌대가 있는
관리형 저수지로 가시는게 어떨지요?
인천이시면 천안, 아산쪽으로 많은 관리형 저수지가 있는데
손맛도 보셔야 금상첨화겠죠? ^^
저도 제물포에서 37년을 살았네요.^^
손맛 찌맛 생미끼 (새우) 다 가능한 좌대~ 물론 시설은 당연 최고~제 갠적인 생각입니닺~ㅋ 천안에 위치한 마정지 추천합니다!!!인터넷검색해보시고 결정하세여~저도 집이 서식지가 부천이라 옛날에 자주 이용하던 곳이어서 자신있게 말합니다
아버님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살아 생전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바쁘게 사셔서 이것저것 안 해 본게 많네요.
아버님께서 일 마치시고 집에 오시면서 대문 밖에서 부르시는 '야들아'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과자봉투를 양손에 들고 오시면서...(3일에 한번정도 집에 오셨습니다.)
뭐 그리 바쁘시다고 일찍 높은 곳으로 가셨는지...
윗분들께서도 언급 하셨다시피 노지보다는 가능하시면 좌대를 타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기왕이며 손맛도 보셔야 하는데 넓은 관리터에 가시면 낮에 피래미 입질에 짜증이 날수 있으므로
피래미가 많지 않는 곳 위주로 좌대가 있는 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울에서 100Km내의 거리입니다.
1.안성 독정낚시터 : 피래미가 없고 개체수가 많아 손맛 보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자주 가는 곳으로 지렁이 짝밥과 글루텐 짝밥 모두 손맛 보실 수 있습니다.
2.안성 장광낚시터
3.아산 봉재낚시터 : 이곳은 피래미가 있으나 개체수가 많아 손맛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버님께서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관리형저수지 수상좌대 시설좋은곳으로 가시는게 나으실것같습니다.
아버님과 좋은추억만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