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황토와 겉보리 등 여러 밑밥을 뿌려 놓았는데
D-day 가되어 가보니
다른 조사님이 그자리에서서 재미 보고있는거 경험하셨나요?
이럴때 정말 애매합니다 내가 밑밥뿌려놓고 작업해놓은
자리니 낚시하지 말라고 할수도없습니다
엄청 삽질해서 황토 퍼오고..겉보리 약불로 삶고..
어떨땐 수초제거 ,포인트 만든다고 생자리에 갈대 등
등 키높이만한풀들을 낫으로 다베어놓고 (요거할땐
순금 5돈 팔찌잃어버렸음)
이 모든 노동이 무산되는기분..
허무합니다 ㅜㅜ
월님들은 밑밥이나
포인트를 작업해놨을시
표시하는방법이나 부드럽게 그조사님과 타협하는방법이 있는지요
월척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밑밥 뿌려놓은곳에 다른사람이 앉아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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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커피 한잔 드리고 여차여차 상황 설명드리고 자리 양보 해주십사
이야기 하는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출하세요~
자리를 닦아둔 사람 입장에서는 속옷땀 비지땀 흘리며, 죽어라 공사해서 남 좋은 일 시켜준 꼴이니 이건 미칠 노릇이겠고요.
그 자리를 선점한 사람 입장에서는 자리도 깨끗하고 거기에 밑밥까지 쳐뒀다니 대박은 따놓은 거나 마찬가지니 절대 비켜주려고 하지 않겠지요.
제 후배는 그 꼬라지가 더러워서 아예 저수지를 빙돌아 10(열)자리를 닦아두고 밑밥을 뿌렸답니다.
그랬더니, 그 열자리 다 차지하고 있었다나요. ㅎㅎㅎ
결국 싸움이 나고, 끝내는 화해하고 했지만, 그 후배는 아직도 그 사람(싸웠던 사람)차만 봐도 이를 뿌드득 갑니다. ^^
전 그래서 왠만하면 터 닦아놓지 않네여 ^^
잘 못하면 싸움 납니다
그자리에 임자 있는것도 아니구요
아무쪼록 저의활력소이고 유일한취미인 낚시이지만
이제는 터...안닦습니다ㅎ(실망이커서ㅎ)
잡히면잡히고 ! 안잡히믄 말고? 암튼 이럽니다ㅎ
안잡히믄..,쫌.......ㅎ
행복한 낚시 하십시요 ^^
한가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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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를
매설 안하셨네요
^^
뭐라고 하기도 곤란하겠네요.
걍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원래 노지는 먼저 온 사람이 임자입니다.
밑밥 뿌렸다, 자리 닦았다...다 부질없습니다.
먼저 앉은 사람이 딱 한 마디만 하면 할 말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그런 짓 해달랬나?"
다만, 같은 꾼의 심정으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심이 좋습니다.
행낚 동영상 자료보면 더운날 고생하며 자리 다 닦은 후, 물사랑께서도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하기사 전 귀찮아서 앉을 자리앞에 갈대 같은 수초 작업하기도 싫어 갈대 없는 자리나 남이 하던 자리중 맘에 드는 자리서 하니까...
지뢰 매설이 정답 인듯 싶습니다.
일딴 계란이나 냄새 고약해지는 반찬으로 먼저 식사 하시구 ㅋㅋㅋ
먼저 앉으면 주인~~~ ㅋㅋ
이불 뒤집어쓰고 웁니다
분해서...
지뢰매설....?
다른 자리 알아보셔야죠 내자리 있는것도아닌데...
사정설명해도 뭐 한시간뒤 철수할 사정이 아닌이상 비켜주실분이 과연 있을까 싶고요
어쩔수 없습니다. 밤낚시 하시나요 물어보시고 한다면 다른자리에서 눈물을 머금고 하는수 밖에요..
만약 자릴 비우거라면 자리를 만들지 말구요..
임자없는 자리는 만든사람도 먼저 앉은 사람도 입장 난처하게 합니다..
옆에 끌어내놓은 수초들이 있을게 아닙니까?
해보신분들은 얼마나 힘든지 아실겁니다.
그냥좋게 전다펴놨으면 미안다하시고 언제쯤가니깐 그때하세요....하시고
재미좀 보셨으면 자리양보해주는게 꿈의 맘 아닐까요?
제도 예전에 수초제거기 없던시절에
던지는수초제거기로 구멍 10개파놓고 겉보리황토쳐놓고
집에가 샤워하고 밥먹고 오면 어떤분이 떡~~~~~~~
그래도 그땐 사정말씀을 드리면 열에 아홉은 비켜줬습니다.
아님 제가 서너시간 양보하고 같이 커피마시며 이야기나누다가
자리 물려받곤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너무 야박합니다.
내저수지는 아니지만 공을 들였느데..
상대방이 비켜주지 않으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한지라....ㅠ
편안하게 커피한잔 드리며 자초지종을 말씀하시면 일어나 주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더라고요.^^
저같음 그냥 옆으로 슬쩍가서 한번 여쭤볼거 같네요..
제가 오늘 이자리서 낚시하려고 수초작업하고 황토작업 *나게 해놨는데,
재미좀 보셨나요??ㅎㅎㅎㅎ 이러면 뭐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ㅋㅋ
나보다 그분이 부지런하셨네
뒤돌아서야죠
일단, 얘기라도 해봐야지요. ^^;
어찌 하겠습니까 다른자리 안자야죵
옆에서 한숨쉬면서..
"에효... 먼저오셨네요....", "아마 잘 나올겁니다...", "입질 없던가요? ...", "올라올텐데요~~~"
시끄러워서리 원..
다음날 순경이 비번날 하려고 한푸대 밑밥질 했다고 하네요..ㅋ
안출하세요~
헛웃음만 나오지요 조용히 가셔야지요
울분을참고 다른곳을 파면서 작업시작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정중히 부탁 한번 해보고, 아니면 깨끗히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네요.
나무로 개인좌대 만들어 놓고, 몇일 작업해 만든거라고 인상 써가며 비키라는 현지인, 화납니다.
안되면 차로 돌아와서 대성통곡 한판하고
다른곳으로 이동~캑
몇년전에 아픈기억이있네요.
밑밥질하고 다음날오니까, 다른분이 앉아서 월척만 5수하셨네요.
자리는 당연 안비켜주겠죠.ㅋ
그럼 쌤쌤 되겠죠 정답이아닐런지요
10시간 낚시하면 7시간은 잠을잠니다
밑밥작업 최소 2~3일전에 작업들어갑니다
한적하고 인적이드문 지역에는 그냥
대깔아놓고 옵니다
붕순이는 잘못잡는 대신 입질은 다른사람보다
월등히 많이받읍니다 자고일어나면 조우가 말해줍니다
님의경우와같은 일도 있었지만
조용히 다른저수지로 이동합니다
내가좋아서 하는낚시 타인도 똑같다
마음상할 이유가없다 속은 조금 쓰려도
결국 불법좌대나 터닦기나 오십보백보라는 생각이 드는건 유독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제 겨우 6여년 취미삼아 한달에 두어번 밤늦은 시각에서야 낚시를 즐길 수있는 제게있어선 터닦기가 남의 나라 얘기같지만,
처음 제게 대물낚시란 쟝르를 가르치던 분이 그러더군요!
"밑밥이나 자리닦기는 정석의 승부가 아니라고~!"
전 이 글을 보고 한때 옥내림을 어부로 규정하며 비난하던 월척의 몇몇 회원분들의 독선처럼
내가 공들인 자리니 지뢰매설하라는 둥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등등의 의견개진은 다소 아쉽기까지 하는군요.
그런 생각에는 "이미 공들인 그자리는 내 사유지만 아닐뿐 내것이다."는 생각이 앞선거 아닌가 싶네요.
내가 많은 수의 고기와 월척을 잡아야지 하는 욕심이 만들어 내는 왜곡된 형태가 위로와 동반적 아쉬움으로 표출되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