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붕어낚시 배우는 청년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무지추운 겨울에 처음으로 겨울낚시를 했었는데...
매번 여름낚시 ~가을낚시만 해왔던 저에겐 겨울낚시는 더어렵더라구요.
바늘은 6호 구레 // 1호 3호 지누바늘을 자주쓰는데 떡밥낚시위주
겨울은 포기하고 지렁이..하긴했습니다만.. fail
이번에 느낀게.. 저부력찌 2g대를 사용하고 목줄을 길게하고 바늘을 작은걸 달아야된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여름이야 활성도가 높으니 고부력찌에 목줄을 짧은걸써도 팍팍쳐서 입질표현이 잘되는데
1.저부력찌를 사용하는이유는 그만큼 예민한셋팅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무게가 가벼운 찌가 어떨까? 생각이듭니다.
2. 바늘크기는 제가 서비스로 무미늘바늘을 받았는데 엄청작더라구요... 그래서 작으면 작을수록 붕어도 의심없이 먹지않을까요?
3. 목줄길이는 봉돌과 가깝냐 머냐 인데 멀면 그만큼 입질했을때 입질표현이 늦어질거같긴하지만 이물감을 줄여줄거같습니다.
어차피 작은입질은 피하고 완전히 먹을때 챔질하기위해 목줄길이를 길게하는게 맞을까 싶습니다.
제가 틀린건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수온이 차가워지면서,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것뿐.
예민해지는 게 아닙니다.
찌 움직임이 소극적이라해서,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몸이 둔화되서 움직이는 양이 적어져서 찌 움직임이 적어지는 것 뿐이구요.
그 현상을 잘못 인식하여 사각지대만 더 늘리는 채비로 변환(목줄을 길게 만든다던가...)해서
오히려 찌 표현력만 역으로 더 줄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긴목줄을 이용해서, 이물감을 줄이는 채비는
'예민한 것'이 아니라. 걸리적 거림을 최소한으로 줄인 '이물감을 줄인 채비'이고,
그 채비들은 전반적으로 잔입질은 찌에 표현이 잘 안되는 채비들이죠.
'예민한 채비'라면 붕어가 미끼(바늘)앞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찌가 움찔거릴 정도의 채비가
'예민한 채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