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슬슬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인 밤낚시 시즌으로 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모기들 조심하시고요..^^;
다름이 아니오라 얼마전 그림같은 풍경의 좌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전면은 산으로 되어 있어 잡불빛이 하나도 안들어오고, 계곡지라 차소리도 거의 안들렸습니다.
좌대 전면에는 수몰나무가 있어 수몰나무에 바짝 붙히면 고기들이 잘 나오는 아주 좋은 좌대였습니다.
그런데...
바닥 상태가 고르지 않아 2번에 한번은 찌가 제대로 서지를 않고 높이가 아주 제각각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찌가 찌 한마디 올린것이 조금만 잘못 들어가면 거의 몸통까지 다 올라옵니다.
거기다가 정말 3번에 한번은 삮은 수초나 나뭇가지 등이 걸려나와서 낚시 하기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같이 간 조사 한분은 아예 원줄이 나가 찌까지 3개를 바닥에 해 먹었드랬죠..
그렇다고 바닥에 안착할때마다 고기가 나오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조건]
2박을 할 예정입니다.
떡밥 낚시이고 대물낚시가 아닙니다.
관리형 저수지라 토종,떡,짜장 다 있습니다.
1. 수초제거기는 없습니다만 갈고리가 있어서 끈으로 연결하여 밑바닥을 조금 정리하려 합니다.
2. 생초는 건들지 말아야 하는지..(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는 질문이지요. 갈고리로 긁어내면 같이 나올텐데..)
3. 아예 건들지 말고 짧은대로 삭은 수초 이전부분에 투척을 해서 낚시를 하는게 낳은지...
선배 조사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닥수초 제거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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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으로 낚시환경에 변화를 준다면 한동안 입질받기 힘들듯한데...
구멍을 잘 찾아야할듯합니다.
얼마전에 저도 그런곳에서 낚시했었는데..매번 맹탕지에서만 해보다가 그런곳에서 하니 처음에는 채비도 쫌 뜯기더군요.
구멍 잘찾아서 넣으면 찌 잘들어가고 입질또한 잘 들어오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찌가 아애 서질못하더군요.
낚시대가 칸수별로 있으시다면 칸별로 꺼내서 구멍잘 찾아보세요.
숨기좋은곳에 붕어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밑걸림이 심하시다면 외바늘이 좋겠지만... 양바늘 다 쓰고 싶으실때는 .. 되도록이면 3~4호정도 바늘써보세요.
큰바늘보다는 걸림이 덜할겁니다.
하지만 2~3일간 그리고 장시간 밤낚시를 하려한다면 정말 피곤한 낚시가 될수도 있습니다 .
들어가지않고 안착되지않아 잦은 투척으로 고기를쫓을 수도 있구요 .
낚시를 조금은 편하게 하시고자한다면 스푼루어로 낚시하고자하는 구멍 쪽에
잘넣어서 적당량은 긇어주는것도 어느정도는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
떡밥이래도 날씨도 많이 좋아졌으니 조금은 무겁게 해주시는게 좋을듯하고 ,밤낚시시 정확한 투척이 어렵다
느껴질시엔 바늘없이 봉돌만달아서 케미꽂아서 넣고자하는 구멍 바로옆에 하나안내찌를 세우시고 ,그 거리를
측정해서 투척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투척하고 아니다싶으면 바로 대를 들어올리셔서 여러번에 잦은 투척을 예방하는것도 좋죠 .
안착이 되어서도 확실한 믿음과 조과가 보장되지 않는것이라는것을 감안했을때
그리고 피곤한낚시를 하지않기위함이고 한다면
붕어국가대표님에 말씀이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맞긴하나 즐기는 낚시가 되기 위해선
위에 말씀드린대로 미노우로 수면위를 적당량 제거하시고 바닥을 스푼으로 제가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제거하지 않아도 잘못들어가 대를회수할떄 걸려나오는 수초를 생각한다면
제거하고 하나 그냥 하면서 바늘에 걸려 제거 되는 량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
낚시를 하겠습니다.수초는 붕어의 안락한 집이며 편안한 이불이라고 하더군요.
붕어가 살고있는 집을 부셔버리면 붕어는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는수밖에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수초를 제거해야만 한다면 저는 최소한의 작업만으로 수초를 제거하겠습니다.
갈고리를 사용하지않고도 빈바늘의 잦은투척 만으로도 침수수초를 어느정도는 제거할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도구가 없을적 예전엔 그런곳에서 다들 그렇게 낚시했었습니다.
낚시당일 갈고리를 사용 너무 깔끔하게 바닥을 정리하시면 한동안 입질받기 힘드실것 같습니다.
제가보기엔 그곳 저수지 전체 바닥이 그렇게 지저분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 짧은생각엔 떡밥낚시하신다면 비교적 깨끗한 바닥을 찾아 자리를 잡으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일순간 인위적으로 낚시터 환경을 바꿔버리면 붕어는 경계심을 느끼고 한걸음 더 뒤로 물러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수수초가 많은곳에서는 쌍바늘채비보다 외바늘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덧붙힐말이 있어서 삭제후 댓글을 다시 달았는데 x희x께서 말씀하신 말씀이 위가아닌 아래가 되버렸네요.^)^
찌 세우기 쉽지 않죠..ㅎㅎ
저의 오랜 떡밥 낚시 경험에 의하면..
떡밥 낚시라면, 바닥을 흙탕물이 일 정도로, 반경 50cm정도는 긁어 내어도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집어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래 개체수가 좀 있는 곳이고 떡밥 낚시라면 바닥 긁어 내어도
1시간이상 지나면 붕어는 입질 합니다.
수초를 건드리면 고기가 안나오는게 아니라
수초를 제거하며 고기를 쫒는 소음과 진동때문에 고기가 안붙는겁니다
바닥이 깨끗하면 입질이 시원하고 자주 들어옵니다
깨끗하고 밝은색 계열의 흰자갈을 뿌려둬도 좋습니다
바닥에 바늘이 자주 걸리는곳에 바닥청소하는게 마음에 걸리면
15쎈티 목줄에 연주찌하나 끼워서 사용해보십시요
바늘이 떠서 바닥에 덜걸리고 입질이 자주 들어옵니다
고기가 많은곳이라도 바늘이 수초에 걸려있으면 고기를 보지 못합니다
보트낚시시에는 바닥을 갈퀴로 긁어낼정도로 청소해도
고기가 나옵니다
좌대에서 1미터이상의 수심이라면 바닥청소하셔도 괜챦습니다
시험적으로 모두 긁어내지 않고 한쪽만 살짝 긁어내보고 또 한쪽은 그대로 두고 낚시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