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초에 붙여서 낚시를 하다 입질이 오길래 급한 마음에 챔질을 쎄게 했더니 찌탑이 부러 졌네요.
그 수초에 큰놈이 있는것 같은데 이놈이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간을 보는 것이...
빨리 여분의 찌로 교체 하고 미리 테클박스에 부력에 맞춰 깎아 놓은 봉돌로 교체 하려는데...
유성펜으로 A1,A2,A3,A4 이렇게 적어 놨었는데 봉돌에 쓰다보니 글씨도 삐뚤 빼뚤 하고..
A2 였나? A3 였나? A4 였나? 기억도 가물 가물하고... ㅋㅋㅋ
에라이 바쁘다 그냥 아무거나 달자... 역시 부력은 맞지 않고... 4짜 같았는데 그 놈은 놓치고... ㅋㅋ
월님들도 찌가 부러지는 것에 대비해 가방의 낚시대 갯수보다 스페어로 찌를 몇개 더 가지고 다니 실것 같은데 찌의 부력에 맞춰 미리 깎아 놓은 봉돌은 어떻게 정리하는 지요?
현장에서 찌가 부러졌을 경우 어떻게 빠르게 교체하는지요?
나의 낚시장비 코너를 봐도 기발한 노하우나 아이디어로 정리 하실것 같은데요.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력에 맞춰 미리 깎아 놓은 봉돌 어떻게 정리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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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봉돌이 찌를 때릴 염려가 있으니 봉돌에 바늘까지 셋팅해놓고 뚜껑에다가 바늘걸고 뚜껑 닫으면 봉돌과 찌가 간섭이 없게됩니다.
이러면 빠른 시간에 찌를 바꿔줄 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자기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거나 남을 따라 하거나 몰라서 못하거나 등등
수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 하겠네요..
찌와 봉돌을 간편하게 정리 해두는 방법중
알루미늄호일로 찌다리에 봉돌을 감싸두는 방법이 저에겐 좋더군요
봉돌만 분실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낚시대 케이스에 옷핀으로 예비 봉돌을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 경우, 부력을 맞출떄 두개를 같이 맟추면서 무겁게, 가볍게 취향에 따라 예비봉돌을 만듭니다
요즘 유동이 대세인 관계로 유동촉만 교체 가능 한제품(고무류)도 있고
스토퍼까지 교체 해주어야 하는 쇠로된 유동촉도 있는데
간편함과 튼튼함 중에 본인에 맞게 선택 하기도 합니다
저는 방법중에 제일 간단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
`낚시대 교체~ 입니다 ㅎㅎ
대물을 하다보니 낚시대가 많아지다 보니 이런 장점도 있더군요 ㅎㅎ
1안 - 터미박님의 낚시대 교체법입니다. 노안이 오고나서 시작한 방법인데 운동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해서 우선쓰는 방법입니다.
2안 - 단찌사랑 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준비만 하고 실전에서는 1안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찌교체방법중 요즘 대세인 ~스넵도래장착` 도 좋습니다
스넵도래에서 도래부분만 리퍼로 잘라 내고 스넵만 원줄에 달면
스토퍼 재장착없이 편리 합니다
마찬가지로 봉돌부분도 스넵도래를 사용하면 채비교체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예비봉돌 개념은 아니고 가볍게 맞춘 봉돌과 무겁게 맞춘 봉돌 2가지로요.
찌가 부러지거나 봉돌 떨어지면 다른찌와 봉돌로 모두 교체 합니다.
원줄에 스냅핀도래 달고 낚시후 봉돌까지 분리후 찌와 같이 대롱에보관합니다
처음엔 귀찮았는데 익숙해지니 괞찬네요
찌(찌톱)에 상처날 일이 없습니다
이런방법으로 낚싯대와 모든찌(채비)를 따로 갖고다닙니다
채비를 아무거나(스위벨, 중통, 방랑자...) 내키는데로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원줄에는 스냅도래를 달아야합니다
대 수십개를 가지고 다니는데... 대마다 붕어세팅한채비가 있고.. 잉어 세팅한 채비가 있는데...
여기 달려있는 도래, 핀도래, 핀들이 크기가 다 들려요... 게다가 원둘도 카본 모도 굵은줄들 묶여있으니.. 어차피 찌맞춤 다시해야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채비통에 봉돌 종류별로 잘 정리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찌는 원형 찌통에 종류별로 20여개씩 스페어로 가지고 다니고요...
채비 손상된 대를 꼭 다시 세팅해야할때를 제외하고는 대를 아에 접어버리고 같은 길이와 원하는 채비로 세팅된 대로 바꿔서 씁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2.0~2.9칸은 3.5g으로 통일해서
단찌 30cm, 장찌 50cm 수심에 따라 사용중이고
3.0~3.9칸은 3.7g,
4.0칸 이상은 4.2g 사용하고 있습니다
찌 교체시 봉돌 교체 안해도 되니 나름 편리합니다
원줄 굵기, 사용하는 소품 통일해 주셔야
낚시대에 따른 부력 편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력이 비슷한 장찌와 단찌를 구하셔서
부력이 큰 찌 다리에 편납을 살짝 감아주시면 됩니다
각각의 찌에 같은 봉돌을 달았을 때
부력 차이가 찌톱 길이 20~30cm 이내로 비슷해야
쉽게 부력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아하~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군요.
투명 찌통에 같이 넣는 방법도 있고.. 찌다리에 편납을 감는 방법도 있고 등등..여러가지가 있었군요.
역시 월님들한테 물어 보길 잘한것 같습니다...^^
그방법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
그리고 각 낚시대에 찌 맞춤된 여분의 봉돌도 넣고 다니구요
참 편하더라구요 밤에 찌맞춤 다시 하지 않고 여분의 봉돌을 달아서 바로 낚시 할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