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가 뭐길래??? 붕어에 미쳤단 말인가??? 붕어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빠져들고, 또 빠져 있는가???(빠져 나올 수 있을까?) 붕어란, 나에게 무엇인가? 보고 또 보고....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참~!!! 붕어란~???, 붕어란~~???, 붕어란~~~????? ... 님들에게 붕어란???
근데 제가 자주 가는 저수지는 붕어보다 살치가 더 붕어스럽게 입질을 합니다.
대물급 입질에 두손 챔질하면 파닥거리며 얼굴로 날아드는 살치...... ㅎㅎ
존재 입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쉼터가서 날리고 와야지요 (가끔은 쉼터가 아니라 고행터 지만)
붕어는 제 주말의 동반자입니다^^
나에게 생활용품을 주는 녀석들...
하루 일년 십년 수십년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듯합니다...ㅋ
플러스 알파로 자연의 광활함과함께하는 모든행위가 하룻ㅂ
몸이 힘들어도 낚시를 못 끊습니다.....붕어 땜에.....ㅎ
친구지요~
넘어서 낚시대 3.2대 들기도힘들지경인데
그래도 보고픈 님이있어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길떠나게하는 힐링입니다..
오늘은 그님과 멋진상면을 할수있을까
하는마음으로..달려갑니다..
붕어와의 만남은 무조건 캐미끼우고 긴밤입니다
원없이 해야죠 ㅋ
연구대상이죠.ㅎ
.
직장에서 썰리고,
집에가면 집에서 당하고,
선배가 형수랑 싸우고, 집에서 쫒겨나서
1개월 가량을 저수지에서 출퇴근 했는데.
얼굴혈색이 더 좋아지더군요.
결국엔 1개월후쯤에 형수가 시부모님 오셨다는 핑계로 집에 들어오라고 해서 귀가 했었답니다.
지금도 그 이야기 하면 쫒겨났을 때가 좋았었다고....ㅋ
자주 주지않고 가끔 줘서 더 설레게 하는듯 합니다
벗
가슴이콩닥콩닥 돌아올때는 항상 미련이남지요
????????????????????????????
붕어와의 만남은
나만의 힐링
명상
기다림
설레임
자기 만족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하는
낚시는 옛날부터 어른말씀이 오입보다 더 나뿌다 했지요 ~~~~~~~
젊어서 부터 심취해서 망가진 낚시꾼
제법 많아요
사업두 망가져 가고~~
가정두 박살나공~~~~~~~
그럴수록 더 빠져서 허우적 대는~~~
낚시는 은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물가에만 가면 근심도 걱정도 아무생각도 나질 않아요..
오로지 찌만 올라와라...이생각 밖에는...
붕어낚시~~ 사람을 정말 원초적으로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사냥의 대상과 나 오로지 이거 하나만 존재하는, 꼭 석기시대로 돌아가 돌도끼로 먹이감을 찾는 인간의 근본적 습성만 남겨놓는것 같은 취미입니다.
노름중독, 알콜중독...이런분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으로 권하고 싶은 레포츠 ^^;;
만나면 반가운 존재.
만나지 못해도 언제가 나를 찾아오겠지.
마냥 첫사랑 기다리는 듯 기다리는 대상.^*^
오늘이면 볼까.. 다음에 오면 보여줄까...
보면더좋구요
못봐도 공기좋은곳에서힐링~
날카로워졌던마음도 한번 보고오면 더욱 부드러워졌음을 느낌니다
가기 싫을때도 나가야 하는...
나에게 "낚시란??"" 이란 생각은 해봤어도 "붕어란??" 이란 생각은 안해봤네요...ㅎㅎ
붕어를 만나기 위해 낚시를 하는걸까요?
낚시를 하기위해 붕어를 만나는 걸까요?
낚시의 결과물이죠 낚으면 기분좋구요
지금은 꽝쳐도 물만봐도 좋습니다
나에겐 그리움과 기다림입니다
잡고 놔주고 가세요...그걸 먹는다고 가져가면 나는 뭘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