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북면에 거주하는 관계로 1년 내내 쏘다닙니다,
추곡리, 수인리, 오항리 배터, 내평리까지,,
양구 원리와 신월리 까지,,
파로호 도송좌대, 용호좌대 한때 단골 이었지요,
고기 없습니다,,
저는 북한강, 춘천댐 상류 근처에 사는데요,,
그래서 호수를 끼고 건너편은 건넌들 화천군 반장 집입니다, 언덕 위에 있는 하얀집,
배농사를 짓는 분이지요,
그런데 간혹 F TV에 신포리 건너편 노지에서 붕어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하하,
이곳에 붕어 없습니다,
별짓을 다해도 소용 없으며, 간혹 방송을 타면 수십명의 꾼들이 며칠씩 장박을 합니다만,
고기 망태기는 바깥에서 말라 있습니다, 꽝,이지요,
어제는 의암호에서 8시간쯤 낚시를 했습니다만,
반대편에 계신 분께서 음악을 틀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하,~~ 심심 하다는 듯이,
입질 한번 못보고 왔습니다,
요즘 TV를 보면 전라남도, 경상도 쪽으로 프로들께서 출조 하시더군요,
괴기 나오는 곳으로 간다는 뜻,,
옥내림, 내림채비,해결사, 안내병, 이게 무슨 소용일까요?
고기가 없는데,,,
어부가 1년 내내 잡아내고, 배스가 1년 내내 잡아먹고, 낚시꾼이 간간히 잡아가고,
어린 붕어가 없다는 뜻은 무엇을 말할까요,,
물고기 잡으려고 낚시를 하는가? 정신 수양, 경치 등등의 말은 하지 말아주세욥,
저도 그소리 많이 해 본 사람중 한명입니다, 특히 고기 안나오면,,
떡밥값, 지렁이, 콘, 낚시줄 겁나 비싸고, 각종 소품, 낚시대에 대왕좌대까지,
내림낚시 전용 찌와 중층찌, 해결사 찌까지,,
그리고 먼길 달려가는 고속도로 비용과 기름값,, 밤새워 걸인처럼 고생하는 품까지,,
마눌님 눈치보고 자녀들에게 못해주고, 주말마다 낚시 가야 하니까,
이런 상황에서 경치가 어떻구, 정신수양이 어떻구, 말하지 말아주세욥
붕어 잡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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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밖에나가 세월잡고 술잡고 또 압니꺼 킁거한바리할지 낼또 갈려고 준비함니더^^^^^^^^^^^^^^^^^^^^^^^^^^^^^^
저는 거주지가 서울인데 보통 2박~3박정도하는데 거의 꽝수준이고, 시간낭비에 유류비 뭐 이런거 생각하면 거기까지가서 꽝칠일있냐싶어 이제는 가까운곳에가서 꽝치고 온답니다. ㅎ
정말 붕어얼굴보기힘듭니다.
말씀해주신신것 100% 공감합니다
올해 의암호,소양호,파로호 들쑤시고 돌아 다녔으나..최악의 조황입니다
떡붕어 및 토종도 거의 낱마리수준으로 올라오더군요
개인적인생각으로 원인을 생각해보았는데,올봄 최악의 날씨 ...5월에 눈내리는 전대미문 의 날씨에 한여름 온천같은 댐이나 저수지
이런복합적인 원인이,고기들을 지치게 했나 봅니다...배스만 살판 났더라구요
붕어 많든데
물속에는 대물이 없나봅니다.
그래도 맘속에 항상 대물을 품고 사세요
즐낚하세요
그래서 가까운데 수질/분위기 안따지고 떡밥/지렁이 낚시 즐깁니다. 좐챙이 95%에 간혹 9치 나오네요..
그래도 왕복 백킬로이상 가게됩니다.
10년 전만 해도 제가 마음먹은 저수지가면 아무때나 하고 싶은 자리에 하고..
저수지에 대한 제악은 없었습니다.
울산 거주하면서 경북권 출조를 다니면서...헉~!!
한저수지에 고기보다 사람이 더 많고..수양 보다는 스트레스 받고 눈쌀 찟푸리고 올때가
더많아...이건 아니다 싶어..서부경남 권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헌데 이곳도 이제....초토화 되어가네요ㅠㅠ
TV에 나오는 분들...너무많이 내려 오십니다..
그리고 저수지 죽어갑니다....주민분들....쓰레기 문제로...골머리 앓습니다...
이제 다시 울산권으로 돌아 왔네요..
재일 마음 편합니다..이디가나...요즘은 다 똑같네요
많이 공감하고갑니다.
그래도 낚시는 갑니다~~~ㅎㅎㅎ
흑 흑 ........,...........
고기안나올때마다 했죠ㅎ 고기잘나온날은 내모습따위 어떳든 신경안쓰고~ 역시 이런맛에 낚시하는거야 자화자찬 했습죠ㅎㅎ
어찌되었든 좋은게 좋은거라고 긍정적으로생각하는게 마음/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는하는 생각입니다~ㅎㅎ
그저 한번 출조에 준척 3마리 정도면 만족하는데........
10번 출조에 한번 될까?
건넌들에는 친구가 둘 살았는데
여자친구는 중학교 마치고 진학을 하며 그곳을 떠나고
어릴적 교통사고로 1년 유급되어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1년 선배죠)는
올해초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렸죠
그 곳을 떠난지 28년이 지났군요
그 때는 피라미가 바글바글하고 붕어 또한 참 많았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요즘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제2의 고향이다 보니 고기 붙잡을 욕심은 크게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죠,,, 그래야 그 곳으로 발길을 이어 갈 수 있으니까요
춘천권은 물만 많지 괴기는 없나봐여
저수지도 외래어종으로 점점 망가져가고...
이렇다할 유료터도 없고...갈수록 어려워지네요
전 요즘 동네에서 아주 가까운 곳을 발견해 열심히 파고 있는 중입니다.
나름 재미도 쏠쏠하구요 월척에 준하는 실한놈 몇 놈 건졌습니다.
더 큰게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고 부지런히 파고 있습니다만.....
모...어복은 저의 뜻이 아닌 하늘의 뜻이니까요 ㅋㅋ
치어 잡아가는 뻘, 쓰레기 버리는 뻘, 똥 오줌 아무데나 개처럼싸는 뻘...
이 개잡것들아 느그 때문에 온 천지가 더럽혀지고 고기 사라지고 낚시인 욕 듣는다...
시발 벌꾼들아 개 잡종들아 시발개자슥들아...천벌받아라.
그나마 그것도 잘 잡히는것두 아니구요.... 잡은것들은 방생없이 다 소금구이해먹었습니다. 붕어들의 복수 ㅋㅋㅋㅋ
춘천 토박이분들이랑 여름부터 춘천댐 소양댐, 의암댐, 춘천에 있는 저수지들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다들 올해는 유독 조과가 너무 안좋아서 낚시하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거기다가 경기도 권에 비하면 유료터도 관리나 조황면에서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입어료만 비싸요...
경치좋은 낚시장소는 정말 많은데 베스 블루길이 너무 많습니다.
건넌들에 붕어 없으니 오지 말라는 말씀 같군요
투덜거리며 쓰레기나 버리고 갈테니...
어제는 물이 맑아 붕어가 없는 것 같아 낚시대 한대만 펼쳐 놓고
하루저녁 신세를 지고 왔습니다.
그 곳에 며칠 씩 머물기도 하며 자주 오시는 것 같은 많은 분들이
쓰레기라는 흔적을 많이들 남기고 가셨더군요
올해는 끝이라 이거죠~
내년 봄에 다시찾아 왜이리 더럽냐라고 투덜 거릴 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