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가 화상을 입는다?
붕어가 사람의 손바닥온도로 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1) 어류의 온도
외계 온도에 의하여 체온이 변하는 동물은 변온동물(變溫動物)이라고 하고,
외계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동물을 정온동물(定溫動物)이라고 합니다.
또는 변온동물을 냉혈동물이라고 하고 정온동물을 온혈동물, 항온동물이라고도 합니다.
생물이 견딜 수 있는 온도는 종에 따라 다르며, 온도 폭이 넓은 동물은 광온동물이라 하고,
좁은 동물은 협온동물이라고 합니다. 정온동물피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종말기관에는
냉(冷)수용기와 온(溫)수용기가 있고 이 두 수용기(受容器)는 각각 피부의 냉점과 온점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붕어는 측선(옆줄)에 냉수용기의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체온 조절을 못하는 변온동물(냉혈동물)입니다.
따라서 정온동물과 달리 변온동물인 붕어는 일정한 평균체온을 말할 수 없습니다.
2) 인체의 온도
사람은 항온동물(온혈동물)로써 인체의 적정온도(내장온도기준)는 36.5°C~37°C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의 피부온도와는 다릅니다. 피부온도는 외부온도와 외부환경요건에 따라서
심부온도(深部溫度)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사람의 손바닥인 경우 대략20°C~25°C 정도이고 차가운 물을
만지거나 한다면 10℃이하로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붕어가 산란하기 좋은 온도는 18℃~20℃입니다.
자기 스스로 체온조절을 하지 못하는 붕어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1℃ 차이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외부에 노출된 사람의 피부온도(손의 온도)에 의해서 화상을 입거나 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붕어의 비늘표면에는 끈끈한 점액질(단백질, 당류 따위가 함유됨.)이 있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갑작스런 외부온도변화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손의 온도에 의해 붕어의 체색은 변할 수 있겠지만 화상으로 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붕어의 화상을 방지한다고 수건으로 붕어를 감싸게 되면 비늘표면에 있는 점액질이 훼손되어
붕어에게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횟집에서 고기를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는 이유는 신선한 육질을 유지하기 위함이고
살아있는 생선에는 관계가 없습니다. 사람의 손에 의해서 붕어가 화상을 입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붕어라도 손으로 주물락 거리면 건강한 붕어생존에 해가 될 것입니다.
“진정한 "꾼"은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옵니다.”
붕어가 화상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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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인격 존중해주는 댓글올려
성숙한 넷공간 정착에 일조합시다
냉수 어종인 산천어 송어 이런 종류의 어류들이 화상을 입는다는 말씀은 들어봐지만은.....^^*
사람의 채온과 붕어의 체온(수온)의 차가 크므로 손으로 잡을 때
붕어가 심한 온도차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과장한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도 속설이나 낭설은 존재하니까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아주 오랜많에 뵙습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요.
아주 좋은 정보에 글을 잘 보고 갑니다.
붕어도 화상을 입는다는 말들은 저역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항상 행운을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바로 알았습니다.
붕어나 미꾸라지등의 끈적한 점액질은 평소에는 별로 없다가
사람이 만지면 손에서 미끄러져 빠져나갈려고 갑자기 많이 생기던데...맞나요...
아님 원래 많은지.. 헷갈리네....
TV낚시채널에서 유명낚시인이 붕어를 손으로 직접 잡으면 사람 손의 온도에 붕어가 화상 입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언젠가 이곳 월척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들이 있었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붕어와 사람 손의 온도차가 심하다고 하여 사람의 손의 열에 화상을 입을 수는 없지요.
살아있는 생물체에 화상을 입 휠 여면 손의 온도가 적어도 60°C 이상은 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소위 데쳐지는 것이지요)
또 붕어의 체온과 사람 손의 체온차이가 많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컨데 물이 끊을 여면 100°C가 필요하지요. 90°C에서는 10°C만 높여도 물은 끊지만,
10°C에서 물을 끊으려면 90°C를 더 높여야 물이 끊습니다.
즉, 단순히 붕어체온과 사람 손의 체온 차이보다는 어느 온도 점에서 얼마의 온도 차이가 나느냐가 더 주요하겠지요.
모잘 것 없는 졸필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빼빼로님, 언제나 안출하기고 498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날 수온이 낮을때 직접 손으로 만지면 붕어체온과 사람 체온차이가 많이 나서화상을 입는다고 그런것 같은데요.... 아직
까지 과학적 근거는 없으나.... 화상입는다.. 안입는다는 시간이 지나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 됬을때 .... 그때야 비로소 알게죠....
예전엔 물고기는 통증을 못느낀다고 했어죠... 하지만 지금은 바뀌었죠....
아직까지는붕어만 압니다....
포유동물들에게는 압 점(壓点)과 통점(痛點)이 있지만 물고기에는 통점이었습니다.
압 점이란 압박감을 느끼는 신경조직을 말하며 통점이란 아픔을 느끼는 신경조직을 말합니다.
그러나 붕어는 통점이 없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압박감만 느끼고 세차게 저항하는 것입니다.
압 점은 압력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압력에 의한 피부의 변형이 수용기를 자극하여 느끼는 것이지요.
붕어는 측선을 통해 압력(압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측선이란, 붕어 몸 표면 옆구리를 지나는 감각기관 즉, 관상구조로 형성된 어류 특유의
구멍이 뚫린 비늘이 한 줄로 줄지어 있는데 이것이 측선(側線)이라고 하는 신경기관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비늘 한가운데를 비스듬히 뚫고 피부 밑에 있는 측선신경에 연결되어 있어서
측선은 수온, 자극 압, 촉각, 수류, 진동 과 저주파 음을 감지하여 중추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물리적 자극은 잘 느끼지만, 화학적 자극에는 느끼지 못합니다.
천지불인님 혹시, 물고기에 통점이 있다는 근거자료가 있다면 이곳에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새롭게 배우고 싶습니다.
통점이 있다는 보도자료입니다. URL참조하시길...
항상 즐낚하시길.....
광야님이올려 주셧네요..... 붕어가 화상을 입는지 안입는지도 붕어만 알고 있겠죠...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 말이죠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감싱이도 아닌 것이.....
화상인지 아닌 지는 모르겠지만 ... 과히 보기 좋진 않더군요....
꼭 데쳐져야만 화상일까요?....죽어야만.....
그 기사를 읽고 저는 몇 가지 추론을 해 보았습니다.
기사내용을 볼 때 붕어도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붕어가 포유동물처럼 통증의 전달속도와 통증의 강도가 얼마 만큼인가가 문제일 것입니다.
붕어가 포유동물과 동일하게 통증을 느낀다면 랜딩 시, 그 아픔에 질질 끌려오지 퍼덕이며 심하게
저항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도 손목을 묶어서 잡아당기면 저항을 하지만 입술에 바늘을 끼우고 잡아 당기면
그 통증에 힘을 못 쓰고 질질 끌려오게 되는 이치와 동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붕어도 통증은 있으나 그 강도가 포유동물보다는 훨씬 미약할 것이다는 것이 제 추론이고,
천지불인님 말씀처럼 결론은 `붕어만이 안다.`겠지요.
그리고 소인배님 말씀 처럼 손맛터에서 손바닥자국이 있는 붕어를 잡으셨다면
그곳 대부분의 붕어들은 손바닥자국이 남아있지 않을까요?
손맛터라면, 제 생각에는 일종에 질병이거나 심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체색변형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천지불인님과 광야님 덕분에 좋은 공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테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열목어,송어가 화상을 입는다면 피부표면에 나타나는것인가요?
아니면 내부화상 인가요?
그리고 몇도 온도 또는 몇도 온도차이에서 화상을 입는지요?
부탁 드립니다.
마취제를 투여했다고 나와 있던데..
그러면 수온을 38도로 올려도 뜨거운줄 모르는것 아닌가요?
실험방법에 의문이 많이 갑니다.
더구나 수온에 민감한 물고기의 생태를 잘 모르고 실험한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나와있는 벌의 침은 독성이 있습니다.
당연히 피부내 벌침이 들어가면 피부의 알러지 또는 압박감으로 물고기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물고기의 통점은 있다고 믿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만,
이런 실험으로 통점을 표현한것 아마 어리숙한 기자가 글자수 늘리느라 지어낸 이야기 같습니다.
마치 조,중,동의 기자들 같네요...
자연 과 사람은 하나다...
지금까지 어류는 통점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금번(2009년4월) 일부과학자들의 실험에 의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실험에 대한 신뢰도를 떠나서 어류가 통증이 있다면 그 통증 크기가 매우 궁금하고
어류통증문제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붕어의 통증크기가 포유동물과 같다면 당장 낚시를 그만 두어야할 판이죠.
금번 일부 과학자들이 어류도 통증이 있다는 것만 발표했지 그 통증의 크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기사내용)
따라서 통증이 있다는 것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하여 붕어의 고통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어류의 통증에 관해서 과학자들 간의 논란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는 이유와 아직 과학계에서 결과를 추인했다는
후속 소식이 없는 만큼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반증이기도합니다.
붕어가 통증이 있다 해도 그 강도가 포유동물보다는 훨씬 미약할 것이다는 것이 제 추론입니다.
결론은 붕어만이 알겠지만, 모든 낚시인들은 붕어가 통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봉운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자주 만져 좋을리야 없겠지만 ... 실제 경험한바
집게" 쓰시는분들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잡은고기는 얼른 살림망이던 방생이던 해줘야 되겠죠...^_^
그래서 열대어를 키우시는 분들은 수질의 변화를 줄이기 위하여 열대어를 옮길때 많은 주의와 조심을 하며 실제 산성 또는 알카리성 시료의 급격한 접촉시 화상을 입으므로 화상이라 함은 PH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뜬금없이 주절거려 봅니다.
고기온도하고 인간체온하고 차이를 생각해보시길..
아마고통스럽겠죠..
우리몸에 화상까지는 아니라도 목욕탕 온탕 열탕중 샤워도안하고바로 열탕에풍덩 덜어가면 뜨겁자나요 ㅎ
뇌가없는 가재도 고통을 느낀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는 붕어를 잡으면 붕어잡는손을 물속에 잠시담궈서 손에온도를 조금이나마 내리고
그손으로 붕어잡고 바늘빼냄니닼ㅋㅋ
출처 분명의 낚시 용어가 너무 많습니다
언제 부턴가
붕어에게 토종이란 말을 붙여야되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낚시에
바닥이란 단어를 붙여야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제의 발단인 ~`화상` 이란 단어도
언론매체에서 여과없이 사용하는 바람에
`화상이란 단어가 출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단어들을 그럴싸한 문구로 포장을 하고
어필을하면 마치 전문가처럼 보이죠...
tv 프로가 특히 문제인데
화상이란 단어가 3년이내정도에,처음 등장한걸로 기억 됩니다
프로를 진행하다보면 촬영분량상 이말,저말 하다보면
괘변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럴싸한 채비나 기법,장비로
우리 낚시인을 현혹 합니다...
낚시라는게, 사실 증명되는게 거의 없습니다
또한 진행자의 국적불명의 단어사용이나 괘변을
여과시켜줄 아무 장치도 없습니다
낚시계도 문제인데,
가장 기본적인 봉돌규격 조차도
통일되지 못하는 한심한 현실 입니다...
낚시용품 회사도 일익 ? 을 담당하는데,
카본줄에는 카본이 없습니다 !!!
카본줄이 붕어빵 입니까 !!!
흥분 하다보니 말이 많아 졌군요
화상의 의학적 조건은
58도에서 1분간 노출될떄로 나름 실험 됬더군요
저온화상도 있는데
40도에서 장시간 방치되도 입는 답니다
뭐, 장판종류의 화상을 말하곘죠...
위엣것은 인간의 조건인데
붕어의 조건은 그 누구도 규명 못했습니다
규명도 안됐는데 화상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자쳬가 잘못 된거죠...
낚시인의 손온도 20도로 대충 보고
물 묻은 붕어 온도 5도로 보고
바늘 뺴고,망에넣는시간 최대 30초로 볼떼
15도 정도의 충격에 30초간 방치되면 화상을 입을 까요?...
화상이란 단어는 당연히,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에 합당한 단어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온도차이의 충격,점액 질손상에 의한 세균감염이나 곰팡이 감염 정도로 봅니다
뭐, 한마디로 `손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붕어를 뜰채로 뜨는것 보다
손아귀로 잡고 싶습니다
손아귀에 쥐는 맛!!!
얼마나 좋습니까 !!!
붕어에게 사람 손에 의한 화상이란 용어 자체가 잘못된 용어이고, 무서운 표현입니다.
화상(열상熱傷)은 1도에서 4도까지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60°C에서 1도의 화상을 입지요.
인간과 붕어의 온도차이로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화상은 입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로 인해 죽을 수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문제는 사람과 붕어의 온도 차이가 아니라 손의 온도가 관건지요.
물도 끊는 점이 있듯이 생물도 화상 입는 온도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손의 온도가 생물의 화상을 입힐 정도의 온도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지요.
붕어의 활성도(산란온도 포함)가 가장 좋은 수온은 18°C~20°C입니다.
붕어가 수온에 민감하다고 해도 그것은 붕어의 느낌과 반응에 불과하지 화상과는 전혀 다릅니다.
요리사가 1°C~2°C의 음식온도에 민감해도 25°C에 화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터미박님의 고견과 이곳에 댓글 올리신 모든 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즐거운 조행과 행복한 나들이 되십시오.^^*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그 붕어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구요..
우린 취미로 생명을 가지고 노는 참 나쁜 사람인것도 분명한 거죠...
16년을 매일 한갑반씩 피우던 담배는 7년전에 끊었는데....
이 나쁜 낚시는 거의 30년 아직도 못 끊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빠져드니 ...... 참 나원
사람의 손에의한 세균감염이든 아님 물속에서 감염이든..
아마존의 눈물 에서 원시부족의 사망원인이 외부문명사회와의 접촉이라고 하니까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올해 월척 대박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