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손을 거의 타지않은 1500평 조그마한 산속 맹탕 계곡지가 있는데 배수는 잘 안하는 곳인데 6~7년에 한번씩 마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바닥은 주로 모래???로 되어있는거 같구요
근데 물색이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 된 것도 아닌데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약간 간장색 물색일 때가 많은데요....
어떤 계곡지는 물색이 시퍼렇게 아주 맑고 어떤 계곡지는 이곳저럼 물색이 약간 간장색 뛰는 경우가 있는데 물색으로 개체수를 판단하기엔 무리인가요??
그리고 6~7년에 한번씩 말라도 그물질같은거 안하고 낚시도 거의 안하는 곳이면 자원이 잘보존되는 편인가요??
1,500평이면 작다고도 볼수 없죠. 이런 곳은 대개 잔챙이가 많은 꽝이거나 대물 상면 <모 아니면 도>일 가능성이 높죠.
나만의 은밀한 독탕을 즐길 공간이 있다는 것은 모든 조사님들의 꿈이죠. 건너편 산쪽을 향해 한번 들이대 보시죠......
저런 유형의 지리적 조건에
고기 개체수가 많거나, 큰 대물자원을 품으려면,
수중 생태가 다슬기, 우렁이, 물달팽이 같은 게 기본적으로 바닥에 쫙 깔려있고,
(외래종으로 잠식되었다면 없겠지만.)새우류가 낮에도 보일 정도로 있어야 하고,
본바닥 깊은 자리쪽에는 수중수초가 한우농장용 목초지대가 생각날 정도로 수초가 빼곡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그렇지 않더라도 마름 같은 하절기형 부엽수초가 수면을 완전히 덮어버린다던가........
먹이사슬 피라미드 기초 자체가 충실해야, 최상위권의 물고기들도 그만큼 개체수가 많아지고, 대어의 자원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을에 낚엽 쌓여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입질이 깔끔해 마사토 지역을 선호하는 편입니댜
예전엔 허리급까지 봤던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