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주말에 낚시를 갔습니다
저 혼자 다니는게 미안해 많은 준비를 해서 삽겹살 파티 등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문제는 아침에 아들과 낚시를 하다 일이 터졌네요
입질이 너무 없어 따분한 낚시였는데 갑자기 찌가
쭉 올라가는데 그때는 제가 아들과 자리를 바꾸어 먹이를 교체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순간 아들이 잡아 올린 낚시대가
제가 미끼 교체중인 낚시대였습니다
순간 제 두손이 사진처럼 이렇게되고 말았습니다
미늘이 있는 바늘이라 빠지지 않아 급히 와이프랑
근처 응급실로 직행했습니다
조사님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병원치료 후 금일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들 낚시 가르치다가 이런 일이 생겨 귀가중
웃음만 나오네요
제가 병원에 들어갈때 양손에 흰수건을 싸고 들어갔는데 응급실에서는 수갑차고 들어온줄 알고 모두 깜짝
놀라던데요 나중에 의사가 줄이라도 자르고 오시지요
하는 말에 저도 그때 사람들 시선이 ....
치료해준 간호원 의사님 감사합니다
응급실이 메르스 때문에 난리가 아니네요
속히 사라지갈 바라며..
즐거운 주말 낚시 추억거리라 생각학고
이제는 가족과 동행할때는 무미늘 꼭 써야되겠습니다
조사님들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낚시 즐기십시요

바늘 빼신다고 욕보셨겠어요ㅎ
그리고는 항생제 먹고 끝입니다.
담 부턴 무미늘 사용하심이....
먹던 소주로 소독(?)하고...
니퍼로 잡아 관통시킨다음 미늘 자르고 다시 반대로 빼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주로 한번 더 손가락과 입을 소독(?)한 뒤 그냥 두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아찔한 일이지요....
파상풍 주사라도 한방 맞을걸....하는 생각에 아찔합니다...ㅎㅎ
그래도 감각적으로 무딘 손가락이 다치셔서 다행인듯 합니다.
좀더 예민하거나 중요한 다른곳이었으면 ㅜㅜ
이전에 분양해주신 디수파 잘쓰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잉어를 움켜 쥐다가 미끌어지면서 다른쪽 빈바늘에 심하게 박혀봤습니다.
고기는 펄펄뛰고 손가락은 바늘에.....상상만 해도 지금도 몸서리쳐집니다.
살에만 박히면 별 문제가 없는데 바늘끝이 뼈를 향하게 박혀 있으면 난감하긴 합니다.
고무밴드(노란고무줄)를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니퍼나 플라이어는 낚시인의 기본이니 문제될것 없구요...
고무밴드를 손가락에 총총 감아주면 조금있으면 손가락이 마비되는듯 감각이 없어집니다.
잽싸게 플라이어로 바늘귀를 찝고 과감하게 바늘끝을 관통시켜 살가죽을 뚫고 나오게 해준후
성능 좋은 니퍼라면 미늘이나 바늘귀 부분을 자르고,약하거나 무딘 니퍼밖에 없으면 미늘을 프라이어로 꼼꼼히 잘 눌러서
으깨 준후 관통해서 빼내면 됩니다.
비상약도 구비 안했을 경우가 많으니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꾹꾹 눌러 피를 빼주시면 됩니다.
바늘로 뚫린 살은 의외로 통증이 금방 가시며....염증도 잘 안생깁니다.
집에 돌아오면 좀 욱신 거리다 말 정도로 말이죠...
파상풍 주사와 소독이 뒤따르면 금상첨화 겠지만.....우선적인 뒷처리는 고무밴드와 니퍼로 해 보세요.
부탄개스를 분사해 얼린다음 하는 방법도,많이들 말씀 하시던데 저는 해본적이 없어 뭐라 말씀 못드립다. ㅎ
주의할 점은, 고무줄로 동여매는 방식은 정말 빠른 시간내에 작업해야 합니다.
아프고 겁난다고 시간 끌다가는 바늘 빼낸후 고무줄을 풀러도 한동안 손가락 감각이 골때립니다.
시간을 오래 지체해서 작업후 정상 감각으로 돌아온것이 보름이상 걸려본적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혼자빼시다 여름철 곪으실수도 있습니다
우습게 보시지마시구 병원가시는게
여러모로 득이지요
액땜했다생각하시구 쾌차하시길
저 어렸을때 생각이 다시금 새록새록 납니다.
왜 그놈의 바늘은 빠지질 않는건지 원망스럴 뿐이구요..
병원에서 주사나 항생제 드시면 별일없을 겁니다.. 지나고나면 다 추억입니다..글쓰면서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ㅎㅎ^^
정말 붕어를 사랑하는 조사님이라면 무미늘이 좋지않나합니다.
전 한마리를 덜잡더래도 혹은 놓치더라도 무조건 무미늘 사용합니다.
안전상 이유도있지만 붕어 주둥이가 너덜해지는게 싫더군요..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세요.
귀에 바늘 걸려서 사람들이 귀걸이 했는줄 알고 있드라고요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서 마취후 뺐어요
또 한번 안전의식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료 잘 하세요~^^
파상풍 주사는 맞으셨죠?
저도 예전에 손가락에 낀적이 있었는데 이 악물고 니퍼로 뽑아버렸습니다.
순간 눈가에 눈물이 핑~~!!!
가족들이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옛날 일이 생각나서 가족분들과 낚시가시는 분들 반드시 조심해야할 일입니다.
예전에, 제가 낚시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어느 한 가족이 낚시겸 캠핑을 하고 있더군요.
아버지는 어린 아들을 뒤에 둔채 낚시대를 앞치기가 아닌 뒤로 후려치고 있었습니다.
이쪽에서 그모습을 보던 제가 놀라서 혼잣말로 '어어... 저러다 아이 잡는다...' 그래서 건너편에 대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이보세요.... 잘못하면 아이 잡습니다... 그렇게 하지...."
다음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낚시 바늘이 아이 배에 찔려버렸더군요.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요. 저쪽에서 점심을 준비하던
엄마가 부리나케 놀라서 달려왔고요...
다음말은 저 위에 상황과 같았습니다.
낚시고 캠핑이고 다 끝났죠,
정말 낚시바늘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아들이 다치지 않아서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가족분들과 낚시갈때는 어쨋든 조심해야합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여기있는 분들 우리 모두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빨리 나으십시요
찌가 스르르 잠기기에 챔질하는데 헛챔질 몇번하다 걸어냈는데 손바닥만한 자라....
입에서 바늘 빼는 순간 갑자기 빠른 속도로 물있는 방향으로 달려가기에 잽싸게 잡는데 빼냈던 바늘이 손가락에 팍 박혀 아무리 빼내려해도 안되어 할 수없이
목줄을 근처에 있는 돌에 비벼서 끊고 (당시 차가 없었던 관계로 장비를 최소화하느라 그 흔한 니퍼도 없었음) 양평 길병원에가서 바늘 뽑고 파상풍 주사 한대 맞고 그 당시 거금 7만원 지불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전산화가 제대로 안되어 나중에 의료보험증 가져가면 일부 환불 해준다는데 다시 갈 일이 없었지요...
그런데 의사가 하는 일은 간단하더군요..
마취주사 놓고 바늘을 더 집어넣어 살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한 다음 미늘 있는 부분을 니퍼로 잘라내고 쉽게 뽑아내더군요..
그 후론 주위에서 손에 바늘 박히면 제가 손수 뽑아줍니다....파상풍주사는 병원가서 맞을지 안 맞을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고..
저와 가족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에요
파상풍 주사 맞고 치료 잘 받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김포에 있는 js병원 응급실에서는
가끔 저보다 심한분들이 찾아오신다고 하네요
항상 안전 운전,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낚시하실때 항상 조심하십시요
아드님..
앞으로 낚시 절대 못하게 하십시오.
사람 잡겠습니다.
미늘있는바늘은 위험합니다 ~ 미늘없는바늘을 사용한지 10년여년되었네요 ~
미늘이 없어도 고기는 잘빠지지않습니다 ~~~
생각만해두 끔직~
고생하셔네여...
근처 수로나 저수지에서 즐기던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친한 동생이 따라가고 싶다길래
좋다하고 데리고 갔었죠.
그날따라 운이좋았는지 첫수에
엄청나게 큰놈이 올라오더랍니다~
ㅋ너무나도 흥분되고 기분이좋아
우쭐대며 바늘을 빼려는데...
갑자기 그 동생이 너무신기하다며
자기가 한번 빼보자기에 전 기꺼이 응했죠~
근데 동생이 베스주둥이를 쥐고
루어를 빼려는 그순간!!!
그 큰놈이 몸을 후다닥! 털더이다.
근데 그 큰바늘이 그만 중지손가락에 박혔는데
박혀도 너~무깊이 박혀... (헐~)
빠지지도 아니 꼼짝도 하지 않았답니다....ㅠ.ㅠ
그런 다급한 상황에서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그 순간~!
아차! 이거는 사고다싶어 줄만 자르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었죠~
접수를 끝내고 대기하고 있는데...
예~쁜 간호사분이 동생이름을 외치기에
전 아무런 생각없이 그 간호사분이 너무 예뻐서
얼굴한번 더 볼려고 따라갔었죠~
근데 간호사분이 웃으시며... 환자분!!!
다치신 부위를 보여주세요~ 라는말씀에...
동생은 쥐고있던 손을펼쳤는데(ㅋ그것도 중지)...
간호사 왈 : 아니! 물고기를 들고 병원(응급실)에
오시면 어떡하냐고... 화들짝 놀라며 화를 벌컥!!!
그때 그 삼엄한 응급실분위기가
한바탕 웃음바다로...
응급실에 누워계시던 환자분들도
어디 물고기 한번보자며 모두 모여들어
갱상도말로 개 쪽다~팔았던 기억이나네요~^^
ㅋ두서없이 말이 너무길었네요~
다친손가락 잘~아물게 술담배줄이시고...
새살 돋는덴 회가최고랍니다.
아무쪼록 겨울사자님! 몸조리 잘~하셔용~^^
그때 1시간동안 혼자 빼는데 아픈건 둘째치고 창피해서..아침이라..다행히 다른분들이랑 떨어져 있어서
1시간 동안 도와달라 요청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계속 머리 숙이구 있으니 머리 아파 죽는줄 알았네요^^무거워서리..
근데 어턱하다보니 빠졌습니다..피가 많이 났어요^^;
조심하셔요^^특히 초보 같은신분 옆에서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몇일전에도 자리가 안나와 옆조사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여기저기 날라 다니는 낚시줄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머리에 박혔을때 생각하니 지금도 끔찍하내요..
저런경우가 우리모두에게있을수 있습니다
낚시를하면서 저렇게되는경우는언제일까..
바로 밑밥을달때와 고기를바늘에서 분리할때인데
그래도 고기를잡아서 바늘을떼어낼때는 눈으로보이기때문에
신경을 많이쓰게되서 더조심하게되는데
무심코 내바늘에 내가찔리는경우는
밑밥을교체할때인것같더라구요
바늘에에미끼를다는도중 찌가올라오면 무의식중으로 오른쪽에잡고있던
봉돌이달린원줄을 급한마음에 함께당기다보면 어느새
왼쪽손에쥐고있던 바늘이 쿡~~~으~~~윽
정말조심하셔야합니다
병원비도 야간에는 응급실밖에없어서 겁나비싸요
보험도 잘안해주려고하고 어차피파생풍주사는보험이안되지만요
겨울사자님~~
욕보셨네요 빠른완쾌를 기원합니다
하나의 아들과의 추억으로 기분좋게 담으세요~
파상풍 조심하시고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쌍바늘에 한쪽 물린채 물속으로.. 쉽게 들리지도 않고.. 옆사람들이 볼까봐 앗 소리도 못내고.. 지금 생각해봐도..
그 이후 쌍바늘은 안쓴다는..
또한 가족들은 얼마나 놀라셨을지...
기대에 부풀었던 가족나들이는 또...
너무나 안타깝네요
저도 미늘 때문에 두어번 고생한 이후로는 가급적 미늘 있는바늘은 쓰지않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몇해전 양어장서 낚은 잉어제압중 바늘하나는 잉어의 입에 걸린채로 나머지 바늘이 제 손가락에 박혔었죠 ㅠㅠ
미늘을 완전히 제거했어야 했는데 일부가 남아있어서 잉어 입의 바늘도 못빼고,
잉어가 앙탈할 때마다 제손에 박힌 바늘은 더 깊숙이... @.@
수갑찬듯 두손이 자유롭지 못해 결국 옆조사님의 도움으로 해결했던
아픈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ㅠㅠ
괴기 떨구면 좀 어떻습니까?
무미늘 추천이요~!
깊이박혀서 가지고 다니는 맥가이버칼로 들어간부분을 난도질해
벌려서 간신히 뺐습니다.
요즘은 워낙 바늘들이 잘나와서 니퍼로 자르기 힘듭니다.
항상 조심들 하셔야합니다
대단합니다 아드님!
좋은 추억사진 한장으로 행복한 나날 되소서
제가 빼자니..뭐해서..같이 동출한 지인보고 빼달라 했는데...
절대 안빠지더군요...
소주한병 나발불고...니퍼로 쥐어 짜며 뺀적이 있습니다.
엄마소리 절로 나오더군요
본인이 뽑기가 뭐하면 옆사람한태 그냥 뽑아달라 하세요.
저는 그냥 내가 뽑아버림니다.
죄송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놀라셨겠지만
먼훗날 그또한 좋은 가족의 추억을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좋른듯 싶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길.............
포천 금주지에 지인과 1박2일 가서 텐트치고 지인은 밤새 괴기얼굴 구경해야 한다고 버티고
저는 자고서 새벽정기를 받으려 텐트밖으로 나와서 기지개를 켜는데
순간 엄청난고통이밀려오면서 왼쪽 코를 낚시바늘이 관통을 한적이 잇었지요.
지인이 5칸짜리 장대라서 돌려치기로 한다는것이 물밖에 있는 대어를 걸어버렸던거지요.
다행히 관통이라서 리퍼로 바늘을 자르고 양쪽으로 빼고 말았지요,
휴지에 소주를 적셔서 코에 붙이고 있었지요.그때는 비몽사몽간이고 경황이 없어서 흉터는 생각도 하지못하였는데 처음에는 점처럼 남아 있더니
다행히 지금은 깨끗해졌습니다.
우리 님들도 장대를 휘두를때는 항상 살상반경내를 잘 살펴보고
휘저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나중 병원가서 주사 한방 맞고요.
윗분마냥 관통시킨후 귀를 잘라서 빼낸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낚시욕심에 아픔을 참고 끝까지 낚시했습니다.
뭔 배짱으로 병원도 안가구 참았는지....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아드님이 정확한 타이밍에 챔찔~!! 후킹 지대루 ㅋㅋㅋ
낚시의 소질이 있어보이네유~~ ㅋㅋ
옆에서 웃어면 끝장납니다.
고생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