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는 물속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 하는 것이고 그 조화속에서 자연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로 물고기들이 먹고싸는 오줌과 똥은 박테리아들이 분해해서 유기 양분으로 바꿔주고.
유기성 양분과 햇볕은 식물과 식물성플랑크톤이 먹고 자라고, 그들은 어류나 곤충이 먹고, 또 싸고, 그 생명들이 죽으면 분해되서 양분이되고....
옹달샘 뿐만이 아니라
작은 어항도 이게 유지되어야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이 되고, 크게 보면 지구도 마찬가지인데. 지구를 보면 인간이 너무도 많아서 문제가 크죠. 하지만, 지구상의 가장 많은 생명은 미생물들이고, 실질적인 지구의 주인은 미생물들입니다. 자연이 분해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해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면 악순환이 누적되서 결과는 생태계 멸망으로 가게 되고, 단순해 보이는 어항이나 조그만 옹달샘도 그런 셈입니다.
우리가 흙내라고 표현하는 특유의 냄새는 건강한 자연임을 나타내는 건강한 냄새입니다.
낚시터도 건강하지 않은 곳은 흙내가 나지않고, 비릿한 냄새가 섞여서 나고, 심각하면 시궁창에서나 나는 부패된 냄새가 나죠.
인류가 우주로 떠나 또 다른 행성을
정복할 때에도 외계인이나 큰 동물을 두려워 할게 아니라. 그 행성의 주인인 미생물을 두려워하고 극복해내야 그 행성에서 적응해서
살아 갈 수 있을 겁니다.
오히려 새물유입이 없어서 더 깨끗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저수지 수질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유입되는 물의 오염도인데...가만히 보면 저수지보다 아산호 수질이 안좋은 이유가 있겠죠. 1년이 지났는데 지금쯤이면 수질 오염이유로 낚금을 시킨 평택시가 얼마나 아산호의 수질이 개선되었는지 보고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네요.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