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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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손맛터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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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친구가 낚시를 배우고 싶다 하여 손맛터에서

28칸으로 둘이 완전 똑같은 채비로 낚시를 했습니다

손맛터 답게 찌올림은 많았지만 헛챔질이 되서 

떡밥을 조금씩 작게 운영했습니다

그래도 헛챔질은 나아지지 않었고 

처음인 친구는 연신 잡고있어서 보니깐 

6호 바늘에 엄지 한마디보다 크게 떡밥을 달고 있더라고요

저도 똑같이 엄지한마디 만하게 달으니 헛챔질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상식밖의 일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노지에서도 통할까요??


일반적으로 미끼를 작게 다는 것이 정흡에 유리하긴 하지만,
떡밥의 점도나 캐스팅 직후의 초기 경도가 약해서 툭툭 건드리기만해도 쉽게 이탈할 정도이거나 밥을 노리는 잡어들이 많으면,
밥을 크게 다는 쪽이 좀 더 바늘에 붙어서 오래 견딜 수 있으 니
오히려 작게 다는 것보다 크게 다는 것이 유리함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떡밥(입자형 미끼들)은 배합여부에 따라
고기가 건드리지 않아도 그냥 단시간(5분 이내)에 집어제를 강력하게 토해내면서 부풀어 오른 다음에 바늘에서 자연스럽게 이탈되어 버리는 제품도 있구요.
바늘에 글루텐 섬유질에 의지해서 붙어 있기는 하나 어린 아이 콧물 흐르듯 바늘 아래로 콧물처럼 길게 늘어지는 제품도 있구요.
원래의 형상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일정량만 부풀어 오른 채로 그대로 모양을 유지하며 붙어 있는 제품도 있구요.
거의 부풀거나 풀리지 않고, 바늘에 딱~하니 붙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각기 유형별로 장단점이 있죠.
이 장단점이 낚시터의 상황과 궁합이 잘 맞아 떨어졌을 때 좋은 낚시로 연결될 공산이 크겠죠.

요즘처럼 잡어도 활개를 치는 하절기에는
낚시터와 궁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식물성 원료만 배합된 제품이나 동물성 원료가 주재료료 배합된 제품도 필요하긴 하죠.
s모그님 의견대로 잡어가많을 경우 떡밥을 크게달고 또한 글루텐성분을 섞어서 바늘에 미끼가 좀더 오래남게해보시고 헛챔질이 많을때는 좀더 무겁게 쇠오링을 가감하면서 해보세요
유료터 가보면 원봉돌 풍덩채비에
돌같이 떡밥 크게 달아놔도 붕어는 잘나옵니다
입질이 늦을뿐이죠
예민한 채비엔 가볍고 작은떡밥(바늘도 작은거)
둔한채비엔 돌떡밥 달아도 물고 나옵니다
당연히 떡밥큰게 좋습니다. 다 먹느라고 시간걸리고 어느때던 챔질하면 걸리니까 헛챔질이 없죠.
노지라고 별차이 없어요..
밑에고기가 버글버글 대기하고잇는곳에선
크게달면 입질은 터프하게 하나 장시간보면 마릿수에서 차이가날수있어요
양어장경우 당고 나 바늘 코만뭍여서 던져도 입질 시원하게 바로 받아먹습니다
처음에 크게크게 집어된후에는 작게 합니다
제스타일이니 참고만요
반대로 깨, 팥 1/3 크기로 달아 보시죠.
작은 움직이에도

찌가반응해서

챔질이 빠른겁니다.

조금 무겁게 채비하세요.
같은 포인트라도 그때 상황에 맞게 떡밥크기 조절하셔야 조과차이 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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