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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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낚시에..궁금증??

안녕 하세요.^^*조사님들 유속이 조금있는 수로낚시를 가려고 하는데요..(떡밥과대물) 채비에대하여 여쭙고 싶읍니다수고 하십시요..

1. 포인트 선정
1) 수온 - 수온의 변화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쌀쌀해지면서 수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저수지의 경우 가장자리보다는 수심 깊은 곳이 안정적인 수온을 보이므로, 붕어들이 중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연안 대낚시에서는 씨알 조과를 좀처럼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밤낚시보다는 해뜬 후 오전낚시로 수초대 주변을 노려 입질을 유도하는 게 고작이다. 그나마 붕어들의 활동이 둔해지면서 가장자리까지 나올 확률이 매우 줄어들므로 일부 포인트에서 반짝 조황만을 보일 뿐이다.
이에 비해 수로권은 밀생하는 수초대를 중심으로 일정 정도의 수온이 유지되므로 붕어가 모여들게 된다. 특히 대형 간척지와 연결되어 있는 수로의 경우, 본류권보다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류권으로 씨알 굵은 고기들이 찾아든다.

2) 수온 외에 것들 - 먹잇감의 유무, 물의 혼탁도 등에서 수로낚시의 호황을 설명할 수 있다. 대개의 수로는 농경지 사이를 흐르게 된다. 가을추수를 위해 논의 물을 빼면서 수로의 수위가 완만히 오르게 되고, 물과 함께 유입된 곡물, 벌레 등이 훌륭한 먹잇감이 된다.
또한 찬바람과 함께 수초대가 사그라들며 물의 탁도를 떨어뜨린다. 여름 동안 시야를 가리던 무성한 수초대는 가을로 접어들며 비로소 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훌륭한 포인트를 제공하며 사라지는 것이다.

2. 포인트도 여러가지
수로낚시에서는 다양한 포인트를 노려볼 수 있다. 수로의 폭, 수초분포 상태, 수심과 바닥상태 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알맞은 포인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로낚시에서의 포인트 선정은 바로 조과와 직결되는 문제다. 즉, 수로낚시는 대부분 관리가 되지 않은 자연형태 그대로 이루어지는 곳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 닦아놓은 자리도 있겠지만 생자리를 개발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생자리를 개척하여 낚시할 때 좋은 조과로 이어질 때의 희열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없다. 즉, 수로낚시의 포인트 선정에 있어 너무 한자리만 고집할 경우 주변의 소음인한 고기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다. 이렇듯 치고 빠지는 낚시를 “속공낚시”라고 한다.

3. 바닥 상택에 따른 미끼의 선택
수로낚시에서의 미끼 선택은 바닥상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바닥이 뻘인 경우 뻘속에 묻혀버리는 떡밥보다는 지렁이 등의 동물성 미끼가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붕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낮 낚시에서는 떡밥에도 입질이 붙는다.
반면, 딱딱한 땅이나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바닥에서는 지렁이와 떡밥 모두 잘 들으며, 밤낚시에서는 지렁이보다 떡밥에서 오히려 활발한 입질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미끼 효력의 차이는 미끼 자체의 구성성분에 의한다기보다 어지러운 수로바닥에서 미끼가 어느 정도 붕어에게 인식되느냐에 따라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로낚시에서 떡밥이 효력을 지니려면 수심이 깊거나, 바닥이 편평해야 한다.
그 이외의 포인트에서는 전반적으로 지렁이 미끼가 무난하다. 하지만 지렁이는 씨알 선별력이 떨어지므로, 새우를 꿰어 정숙낚시를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지 새우낚시를 시도할 경우, 주변에 떡밥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떡밥 투척하는 소리에 놀란 대물들이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기 때문이다. 수로 밤낚시는 대체로 조황이 부진한 편이다. 떨어진 수온 탓에 씨알 굵은 녀석들이 수초대 속에 은신하기 때문인데, 햇살이 수면을 비추기 시작하면 비로소 먹이활동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뜰녘부터 1시간 정도의 피크타임을 용의주도하게 노릴 필요가 있겠고, 정오까지 이어지는 오전낚시에서도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 또한 떡밥배합이 아무리 잘되었다 한들 이리저리 흘러 다니면 집어의 의미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4. 채비
스윙낚시 측면에서 보자면 떡밥보다는 찌맞춤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수로는 유속이 있기 때문에 영점찌맞춤 이상의 가벼운 채비는 흐르는 물에 흘러간다.
떡밥배합이 아무리 잘되었다 한들 이리저리 흘러 다니면 집어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때문에 수로낚시에서는 표준찌맞춤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편성도 물론 수초밀생지역이라면 최대한 수초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달라지 게 된다. 수초가 없는 곳이라 가정할 땐 물이 흐르는 방향부터 긴대, 짧은대 순으로 배치해야 투척 할 때나 챔질 할 때 짧은대가 긴대에 영향을 적게 준다.

5. 정리
너무 질문의 내용과 벗어나서 광범위 하게 설명을 해드렸네요 질문에 대한 요점만 다시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속이 빠른 경우 찌맞춤은 영점찌맞춤보다 유속을 극복하기 위한 무거운 채비로 표준찌맞춤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미끼운용술 떡밥운용에 있어서는 유속이 조금 있는 관계로 떡밥배합이 아무리 잘되었다 한들 이리저리 흘러 다니면 집어의 의미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또한 생미끼(새우, 지렁이 여러마리꿰기, 참붕어, 옥수수 등)를 사용시는 유속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렇듯 수초낚시에서는 다양한 미끼를 준비해서 바닥 상황과 수초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 대물낚시를 하신다면 채비는 원줄4-5호 이상을 사용하면 목줄을 케브라3-4호를 가장 선호 하는데 이유는 붕어를 강제제압 하기 위함입니다. 봉돌은 대부분 무겁게 사용하며 바늘은 대부분 11호 이상을 사용 합니다.


이상 꽝을 면하자 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안녕 하세요..^^*꽝을 면하자님. 유익한 정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림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 합니다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성심것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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