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을 이용하여 양어장낚시를 약 10여년 해온 낚시인입니다. 전통바닦낚시만을 하며, 도시인근의 양어장낚시만을
하니 조과가 부진합니다(금년평균 주말하루조과 약4~5수)
그래서 이제부터는 조금 멀고 불편하더라도 주말에 관리형저수지로 출조하고 싶습니다. 댐낚시는 아무래도 저같은 직장인에게는 시간상 무리일것 같구요.
그래서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째, 저수지연안낚시도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조과가 월등히 떨어지는지요?
둘째, 주말에 좌대에서의 조과는 평일과 차이가 나는지요?
셋째, 좌대낚시는 안전한가요?
넷째, 대체로 좌대의 시설은 깨끗한지요?
다섯째,토종붕어만 있다고 하는 낚시터는 어자원이 부족하지 않나요?
여섯째,찌올림은 비교적 훌륭한지요?
일곱째,주간낚시와 야간낚시의 조과차이가 큰지요? (주간낚시만하는지라...)
이상은 늘 꽝이 두려운 마음에서 올리는 진심어린 질문입니다. 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수상좌대에서의 주말조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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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게서 궁금해하시는 내용중에는 답변이 가능한 그런 물음도 있지만 답변이 어려운 물음도 있으시네요...
첫째, 저수지연안낚시도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조과가 월등히 떨어지는지요?...네 그렇습니다..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니 조과는당연히 덜어지구요..오히려 양어장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둘째, 주말에 좌대에서의 조과는 평일과 차이가 나는지요? ....좌대 낚시라고 해서 조과가 보장돼는건 아닙니다.....오히려 조용한날 좌대보다는 다소 소란스러운 주말이 좌대가 더 나은 조과가 있을듯 합니다....
셋째, 좌대낚시는 안전한가요?....네 시설물은 안전합니다.....나머지는 본인의 주의사항입니다....
넷째, 대체로 좌대의 시설은 깨끗한지요? .....이번 질문은 어떤 특정한곳도 아니고. 답변을 드리기가 애매한 질문인듯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깨끗하다고 보시면 돼구요....각자 개인이 성격에 따라 불결하다고 느낄수가 있습니다...<<예당지를 예로 든다면 <br/>좌대를 여러곳에서 설치하여 관리 하므로 깨끗한곳도 있지만 그렇치 못한곳도 있습니다>>......
다섯째,토종붕어만 있다고 하는 낚시터는 어자원이 부족하지 않나요?....이역시도 애매한 답변을 드릴수밖에 없네요....어느 특정 저수지도 아니고... 과연 요즘 관리형 저수지에서 토종붕어만 있을가요?....힘든 일입니다.....하지만 중국산 붕어를 오래전에 방류한 곳이라면 토종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토종에 가까운 채색과 생김새를 보여줍니다....<<충남 반산지 같은 경우 오래전에는 관리형이 아닌 노지 낚시터 였습니다....수면적이 넓은 곳이고 터가 쎈곳이라서 큰고기 보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곳입니다 <br/>그러나 관리가 시작돼면서 엄청난양에 중국산 붕어를 방류하고<비밀리에> 개장을 했던 곳입니다....당시 중국산 붕어를 많이 모르던시절이였습니다.....낚시잡지에서도 월척사태라고 기사를 올렸을만큼 한동안 난리아닌 난리가 났던 곳입니다....
이렇듯 관리형 낚시터로 시작돼면 거의 중국산 붕어를 방류 합니다...그건 어절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여섯째,찌올림은 비교적 훌륭한지요? ....이역시도 낚시터에 따라서 계절에 따라서 입질의 폭이 달리 나타날수 있습니다...
일곱째,주간낚시와 야간낚시의 조과차이가 큰지요? (주간낚시만하는지라...) ....마찬가지로 낚시터에 따라서 밤낚시가 잘돼는 낚시터 낮낚시가 잘돼는 낚시터로 구분됍니다...........보통 밤낚시가 잘돼는 편이지만 계절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구요...<<논산탑정지 같은곳은 특히 하게도 밤낚시는 절대적이라고 말할수 있을만큼 안돼구요...낮낚시 위주로 됍니다...한여름 뜨거울때도 낮낚시가 잘됍니다...... <br/>
간단하게 답변해드리지만 답변을 해드리는 저로서도 조금 개운치가 않은 맘 입니다.....저역시 현재 주말 낚시인으로서 양어장을
주로 다니고 있습니다......일주일간을 참다가 하루 밤낚시를 하는데 4~~5수 라면 정말 허탈하죠.....단지 손맛.찌맛을 보고자 하신다면 그래도 양어장이 나을듯 합니다.....관리형 저수지라고해도 손맛찌맛을 보기에는 주말낚시인한테는 타이밍 잡기가 쉬운일이 결코 아닙니다......그리고 당부 드리고 싶은건 글을 올리실때 사시는 곳이라도 오픈해 놓으신다면 주말에 손맛보실수 있는곳을 글을 올릴때 아는 저수지라도 추천도 해드리고 할텐데요....이곳에 회원님들 역시 전국에 계시므로 전국 어디든 추천받으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즐낚하세요~~^&^
제가 사는 곳은 인천이고 이 근방(시흥,고양,김포권)은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경품양어장이 활성화(?)되어 있는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낚시본래의 맛은 찾아보기 힘들어서 몇자 적어보았던 것입니다. 낚시점주인들의 권유도 있고 해서 노지낚시좀
해볼까? 했는데 말이죠.
질문중에 애매했던 부분은,
"충주호좌대의 불결성을 거론하는 조행기, 낚시터광고중에 토종붕어만을 고집한다는 광고" 등이 떠올라서 했던 것입니다.
제가 기대했던 "손맛 찌맛"이 오히려 양어장이 낫다는 결론에 허탈감을 느낄수 밖에 없네요. 종종 용인권 양어장에서 훌륭한 찌맛을 보았고, 여러 낚시사이트 조행기를 통해 유명저수지의 조과를 부러워하며 "아마도 저수지에 가면 더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또 기다리던 주말이 다가왔네요. 이번주도 손맛찌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코코님에 글을 보니 왜 저수지를 찾으셨는지 이해가 됍니다....저 역시도 경품 양어장을 찾는 한사람으로서 경품에 현혹돼어
낚시본래의 참맞을 잊고 사는 속물인듯하여서 부끄럽습니다.....경품양어장을 다니면서 이게 무슨짓인가 싶으면서도 자꾸 가게돼는 ....참으로 부끄럽습니다...제가주로 다니는곳은 천안쪽으로 대전에서 한시간 거리지만 찌맞은 그리많이 볼수는 없지만 손맞은 볼수있고 하여서 <평균20~~50수>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코코님같은분이 옆에 같이 계셨다면 훌륭한 낚시친구이자 스승으로 함께 낚시를 즐길수 있었을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코코님께서 인천에 사시면 요즘 시즌엔 서산쪽 수로도 괜찬으리라 보여지는데요..소류지도 괜찬구요...이쪽이야말로 아직까지는
양어장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저수지가 많구요....계절에 적합한 수로 또한 많이 있어서 매주 한곳씩 둘러보시는것도 괜찬으리라 보여집니다....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돼고나서 수도권에서 이곳을 공략하기가 쉬워진듯합니다...
서산쪽 수로는 절대적이라 할만큼 지렁이 짝밥낚시가 유리합니다....그리고 한가지 불편한점은 승용차로는 도로가 다소 불안해서
4륜차가 좋습니다만 만약 승용차 이시라면 수로공략시 도로상황에주의 하셔야 합니다......
코코님 안출하시구요...이번주는 손맞찌맞을 맘껏 보시길 기대 합니다......^&^
"월척'이라는 사이트를 불과 한달전쯤 안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주로 '태공마을"이나 "낚시사랑" 그리고 "입큰붕어"
등의 사이트를 전전하였죠. 이곳에서 여러 고수님들의 글을 읽고 참으로 많은 기쁨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그동안 너무 우물안 개구리였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아래의 레오3232님의 글들을 어제서야보고 상당하신 실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던차에, 이렇게 제글의 리플을 달아주시니 더욱 반갑고 고맙습니다.
소개해주신 서산쪽의 수로는 차제에 반드시 가보겠습니다. 다소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그리 먼곳으로 가기가 망설여
지네요. 용인안성쪽만 가더라도 귀가길에 졸음운전의 위험에 항상 걱정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도 멋진 찌올림을 보고싶고...
해서 올렸던 글입니다. 하지만! 알려주신 소중한 지식들은 반드시 활용하여 내년도 출조길에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금년의 물낚시시즌이 끝나가고 있네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님처럼 강화도에도 가보았으나 별 신통치 않았습니다. 요즘은 계절상 양어장도 하우스준비로 마땅치 않네요. 내년에 노지출조나 기대해봐야겠어요.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