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진위천 궁안교에 붕어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3.6칸 = 스위벨(1그람)+유동봉돌채비(원줄 카본2호, 외바늘)
4.0칸 = 원봉돌채비 (원줄카본2호, 외바늘)
수심이 깊고 약간의 물흐름이 있어, 원봉돌채비에 오링을 더하여 무거운 맞춤을 하였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찌가 3~4마디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좀 더 기둘리면 입질이 오는데 10번중 딱 1번만 입걸림이 되고 나머진 꽝~~~~~~~~~~~~~~~
낮도아니고 밤에 그런일들이 있었습니다.
더위도 한풀 꺽일때라서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저수지에서는 오링 추가 없이도 그런현상이 없었습니다)
스위벨채비에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수심 깊은곳 (4m) 찌가 올라오는 현상(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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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후에 가라앉는 관성으로 정상 안착후에
본연의 찌맞춤값 대로시간이 흐르면서 아주 천천히 원상복귀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목줄길이를 3~4마디쯤으로 사용하신다면, 찌가 3~4마디 부상한 결과가 나온거면 아마도 그 현상이 맞을 공산이 높습니다.
본봉돌이 목줄길이만큼 들어올려지고 바늘(미끼)만 바닥에 닿고 있는 것이겠죠.
여러가지 조건이 있을듯한데
일단 대류나 수온 상승으로 인해 올라올수 있습니다. 밤기온이 많이 내려왔다고는 하지만 수온은 생각처럼 금방식지 않습니다.
아직은 낮시간은 폭염이므로 저녁시간대의 수온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하지만 스위벨 채비에서는 오르는 현상이 없었다고 하니 대류나 수온 상승에 의함은 아닐수도 잇을듯합니다.
두번째는 유속입니다. 조사들 마다 차이가 있듯이 채비마다 차이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원봉돌 보다 예민하다고 할수 있는 스위벨은 그대로 인데 원봉돌이 그런다는건 그 당시 원봉돌이 스위벨 보다 더 예민한 마춤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속에 원봉돌만 흘러다고 할수도 있고, 반대로 유속에 견디기 위해 원봉돌에 무게를 추가함으로써 바닥에 채비는 안착하였으나 유속이 있어서 찌톱이 오르내리는 현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번째는 유속에 의해 떠내려온 부유물이 원줄을 끌어당긴것을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부유물이 원줄을 당기면 찌가 잠기지 않냐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원줄이 수면 위에서 흐르면서 채비 전체를 띄우는 현상도 자주 일어납니다.
네번째는 사선입수의 가능성입니다. 유속에 의해 수심측정이 깊게 되었다가 약간 유속이 죽으면서 찌탑의 높이가 정확한 수심대로 복원되는것을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다 보니 채비를 내릴때 마다 약간의 수심차이는 발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봐야하는데. 그 때 그때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고 그 조정으로 고기를 잡을 때 두배의 기쁨이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모두 598하세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많은 도움이 되셨겠네요^^
펑 터지면 다시 들어가곤하죠
저는 기포일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