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시판되는 찌의 부력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 Hit : 10359 본문+댓글추천 : 5

안녕하세요 월님들~ 황금 시즌에 손맛 잘 보고 계신가요

시중에 파는 찌에 표기된 부력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해보면 답을 얻을 수 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 건지도 아리송하고, 결정적으로 집에 수조 통도 없고 지금 회사에서 당장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기가 힘들어 질문드립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이나 경험을 해보신 분들께서 답변을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질문1. 예를 들어 시판되고 있는 찌의 경우, 1g이라고 표기된 찌의 부력이 실제로 수조통에서 찌맞춤을 할 때, 1g 짜리 봉돌의 무게와 힘의 평형이 대체적으로 잘 맞나요?

(단, 봉돌은 전자저울을 사용해 정확하게 1g에 맞춘 봉돌이며, 찌에 케미고무는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질문2. 질문1과 연계하여, 찌맞춤은 찌와 봉돌만 연결한 후 수조통에서 찌탑이 수면과 잘 일치한다면, 찌에 표기된 부력이 잘 맞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아니면, 찌가 서서히 잠겨서 수조통의 중간쯤에서 찌가 더 이상 잠기거나 떠오르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찌에 표기된 부력이 잘 맞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건가요?

(단 찌맞춤을 위해 사용된 봉돌과 찌의 체결에 사용된 소품 무게는 봉돌의 순수 무게에서 빼줍니다.)

 

질문3. 매장에 2~3년 정도 전시된 찌들은 제품 출하 직후의 신제품과 비교하여 찌부력에서 차이가 날까요?

(요새 나오는 찌들은 도장도 잘 되어있고, 내구성이 좋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점심 먹고 졸려서 월척에 들어왔다가 급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월요일은 역시 피곤하네요. ㅠㅠ

남은 시간 화이팅하시고 이번주도 잘 버티셔요~ 댓글 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_ _ )

 

 

 

 

 

 

 

 

 

 

 

 

 


질문2의 내용에 수정이 필요합니다.
원문 : (단 찌 맞춤을 위해 사용된 봉돌과 찌의 체결에 사용된 소품 무게는 봉돌의 순수 무게에서 빼줍니다.)
수정 : (단 찌 맞춤에 사용된 소품 무게는 봉돌의 순수 무게에서 빼줍니다. 로 변경합니다.)
질문 1, 2, 3에 대한 공통된 답변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고 찌맞춤은 채비하는 분들마다 채비법도 다르고 필드 상황도 다르므로 실제 낚시하는 곳에서 가지고 계신 채비로 찌맞춤 하시면 됩니다.
찌에 표기된 부력과 실제부력은 정확하진 않아도 거의 일치합니다 기계로 찍어냇던 수제찌던 찌맞춤해보면 똑같은 부력은 찾기 어렵고 거의 한두마디 정도는 차이가 납니다
글구 오래 전시된찌나 최근출시된 찌나 찌몸통이 완전 건조되었고 도료에 의해서 부력에 차이가 없더고 봅니다
참고용이라 보심 됩니다
지인분 동일부력찌 한셑만드시는데
수백개 찌 만드셨습니다
보편적으로 찌의 기본모델 하단에 봉돌을 달아서 찌끝이 수면과 일치되는 수준으로 부력값을 측정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실제 봉돌 무게를 선택 할 때는 찌의 기본적인 부력편차값은 어느정도 먼저 감안한 후에
채비된 원줄, 멈춤고무, 도래 등등등의 채비부속의 무게값을 포함 시켜서 봉돌을 몇그람짜리를 구비하실 건지 고민하시면 됩니다.

찌몸통을 목재나 자연 재료로 만든 찌들은 (재료의 밀도가 적을 수록) 부력 편차가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특히, 가벼운 목재에 해당되는 발사목 찌들은 부력편차가 스펙값에서 기본 ±1g이상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찌인데도 스펙은 부력 4g인데 어떤거는 3g나오고, 어떤거는 5g이 나오기도 한다는 말이구요.)
이 정도가 되면 예전에 납봉돌 대충 큰 거 사서 니퍼로 무한정으로 깍아서 쓰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0.5g 단위의 본봉돌을 선택해서 구매하고, 거기에 와셔링을 추가해서 찌맞춤을 하는 친환경 봉돌류는 찌의 부력편차 때문에 궁합이 맞지가 않죠.

생산년도 차이로 부력값이 바뀌는 일은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그냥 사용 재료의 균일성 부족하여 부력편차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 거에요.

나노신소재로 만든 찌들이 재료의 균일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부력편차가 적은 편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 고수님들께서
잘표현 해주셔서
할말이 없네요
초저부력찌는 소품까지
계산해서 찌를 만들어야 하지요
동일부력찌는 동일부력이
나오는 만큼 만들어야 하지요
10개 만드는데 50개가 댈수도
100개 200개도 댈수 있지요
- 안양초보님 :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수조 찌 맞춤은 거의 안하고 현장 맞춤만 하는데 그간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해왔던 부분들이 갑자기 왜 그렇지? 진짜 맞나?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 크레인님 : 댓글 감사합니다. 아...그렇군요, 찌에 표기된 부력만 보고 부력은 맞겠지하고 평소 사용했었는데 역시 오차가 있었군요. 매장에 가면 뭉탱이로 나오는 묵혀둔 찌들 중에 세~네개 만원 머 이런 상품들이 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싸고 해서 눈이 많이 갔습니다. 그런데 물 먹는거 아닌가? 하자 있는거 아닌가? 요런 의심 병이 생겼었는데 신품과 비교해서 부력 차이는 거의 없나 보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부처핸섬님 : 아.. 동일 부력을 갖는 찌를 만든다는 것이 참 어려운 작업이군요. 찌공방 카테고리에 멋진 찌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어려운 작업을 통해 탄생 되는 것이었군요.

- S모그님 : 댓글 감사합니다. 찌의 부력 측정은 찌탑=수면일치가 맞았군요, 저도 그렇게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자만 생각하고 있어서 이게 맞는 방법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찌 맞춤이야 내가 원하는 목수에 맞게 조절하면 그만이지만, 내가 산 찌의 부력이 정말 어느 정도인지를 알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 무었일까,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띠사랑님 : 댓글 감사합니다. 평생 찌를 사서 쓰기만 했지,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었고 찌 제작에 생각보다 많은 불확실성이 포함되어있고, 그 부분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줄은 정말 몰랐네요. 갑자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찌의 스펙이 올 바른 제원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급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 드렸는데, 궁금증이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
찌 제작사에서 판매 하는 찌는 부력의 편차는 있습니다.

S모그님이 정확하게 설명을 하셨습니다.
같은 제원의 찌라도 100개 중에서 비슷한 부력이 나오는 것이 10개 미만 입니다.
가장 부력이 약한 것 기준으로 부력이 센 것은 찌 다리에 편동을 감아서 맞추시면 됩니다.
그러면 봉돌의 무게는 저울로 정확하게 측정 하시면 동일 찌 부력에 동일 추가 됩니다.

예전에는 원봉돌을 사용 하다가 지금은 스위벨로 바꾸어서 현장에서 찌의 움직임을 보고
무게를 가감 하여 사용 합니다.
- 추억마실님 : 댓글 감사합니다. 제작되는 찌부력 및 기타 정보 관련해서 그간 몰랐던 내용을 잘 알게 됐습니다. 월님들의 지식 공유로 인해 무릎을 탁치고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_ _ )
s모그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 보으셨네요.많은도움받고 갑니다.
- 안젤로 99님 : 댓글 감사합니다. 평소 궁금한 부분 아리송한 부분을 월척에 질문 드리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정리해서 고수님들께서 답을 주시네요~ ㅎㅎ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