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입니다. 어제 밤낚시를 하는데..좀 이해할수 없는 일을 겪어서 질문드립니다.
낚시가는게 이제 두번째인 동생과 같이 갔습니다. 저 혼자 채비를 하게 된건 얼마 되지 않구요...
제 대를 써야해서 둘다 독야력 27대였습니다. 수심은 1미터 30정도 되는거 같았구요
일단 채비는 ((많이 개념없어도;;이해해주세요ㅠ 급하게 가다보니 제대로 세팅을 못하고 갔습니다 말도 안되는세팅..))
둘다 카본사 4호에 저는 3부력 찌 동생은 2부력 정도 되는듯했습니다. 바늘과 목줄 호수 역시 둘이 같구요. 단차도 두지 않고 했습니다;;
늦어서 급한마음에 셋팅은 제가 했구요..줄이라도 갈아끼고 싶었지만 그아래 호수는 사논게 없어서;;
앞치기를 햇는데 찌가 떨어지는 모습은 저는 약간 가볍게 되서 좀 느리게 가라앉았습니다. 동생꺼는 저보다 조금 무겁게 됐는지 빨리 가라앉구요
떡밥과 글루텐역시 제가 개서 나눴습니다. 저와 동생과의 거리는 그사이에 사람하나 앉으면 딱맞을거같을 정도로 차이가 별로 안났구요
둘이 떡밥을 달고 던지기 시작했는데... 동생꺼는 찌를 계속 올려주는데 제꺼는 찌가 한뼘정도 움직이더니 미동도 없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번에 던졌을때도 또 깔짝 몇번거리더니 미동도 없고 찌를 안올려주더라구요... 어쩌다 올라온건 챔질할 새도 없이 엄청난 스피드로
올라왓다가 순식간에 내려가버리고;;
밤새동안 문제해결해보려고 월척찾아보면서 이짓저짓 다해보고 단차도 둬보고 했지만 나아지는건없었습니다...
예전에 더 개념없었을땐 똑같은 구래낚시터에서,(내림만 하는 뒤쪽부분이 잇는데 그쪽에서) 독야 32대에 5호줄 달고 대물찌에 6호봉돌 달고
5호 바늘끼고 거의 20마리 올렸는데.. 제 생각에는 무거워서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그냥 바보가 된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동생한테 무슨 망신인가 싶기도 하고.. 찾아보다보니 사선입수이런게 있던데 여기저기 다던져봐도 반응이 똑같았거든요
바로 옆동생꺼와 비교되서 안올라오고 동생껀 쑥쑥 올라오니 비참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구요ㅠ 마지막에 낚시대 정리하려고 빼는데
잉어팔뚝만한게 어쩌다걸려 올라오다가 뜰채가 작살나서 뜰채는 물속으로 아디오스......
원래 떡밥낚시 저렇게 무거운거 달고 하면 안되는거 요즘듣고 보고 해서 안되는거 알고있는데,, 채비를 바꿀시간적여유가 없어서 저렇게
했던거니 양해부탁드립다ㅠ 뭐가 문젠지 도통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선배님들ㅠ
*이제 선선한 가을이라 반팔만 입고 갔더니 얼어죽는줄알았습니다..선배님들은 긴팔 꼭 챙겨가시고 춥지않게 안전출조하세요~
쌩초보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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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늘을뺀 보든 채비를 다시고 찌가 케미부분이 반정도 노출되게 마추히면 됩니다..
사선입수는 떡밥을 무겁게 달경우 생기는거구요.. 그런경우 찌가 더욱 아래로 가라않거나 케미만 살짝 노출이 됩니다...
그리고 글에보면 한뼘정도 움직인다는게 입질을 말씀하신건지 아니지 잘모르겠습니다...
동생분은 붕어들이 모여 있는 곳에 투척을 하셨고, 님께서는 약간 옆쪽에 붕어들이 다니지 않는곳에 투척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맘은 편하지 않을까요...
저의 생각에 떡밥낚시에 카본 4호줄이면, 줄 무게만 해도 엄청나지 싶습니다.
카본줄은 침력이 있어 떡밥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잘 사용치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낚시대 끝과, 찌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원줄이 찌의 부상력을 감쇠시켜서 그런 현상이...
저도 낚시에서 그런 경험이 있었서...
후로로카본이나 모노줄 2호 정도로 교체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