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붕어를 방류하는 관리터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 양식붕어의 주식이 어분과 보리이다 보니 아무래도 글루텐보단 반응이 빠르죠. 제 경우 죽산지에서는 낮엔 집어제 미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어분+보리..로 하나는 대추알 크기로 대충 달고, 하나는 약간 작게 여러번 주물러 딱딱하게 던집니다. 잡어가 극성일 경우, 아예 두바늘 합봉으로..밤톨 만하게 딱딱하게 주물러 던집니다. 고수온기에는 글루텐, 지렁이 보다 입질 빠른 경우가 많더군요. 최근 죽산지엔 블루길까지 나타나서.. 어떻게 빨리 바닥까지 가라앉히느냐가.. 조과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밤에는 떡밥+지렁이/떡밥+글루텐/글루텐+지렁이로 입질을 골라서 하시면 됩니다.
잔교에서 낚시할 경우 평일에는 관계 없으나, 주말에는 많은 조사님이 오시는 관계로 낮에는 깊은 수심층이 유리하고
저녁에는 입질이 약해서 수심이 낮은 반대편에서 가벼운 찌 맞춤이 유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