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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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 잉어채비는?

양어장 채비는 표준찌마춤하는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예민한 찌맞춤이 좋은가요? 그리고 저에게 참고로 더해주실 선배조사님들 좋은 말씀부탁드립니다 또한 양어장 잉어 포인트는 어디가 좋은가요

저도 요즘 잉어 향어탕에 재미들려 자주 출조하고 있습니다.
잉어 향어는 간단하게 무겁게 마추어도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붕어처럼 미끼를 작게 달고(한입거리) 하는것보다 약간 크게 달고 하는것이 입질파악하기도 좋고 잉어특징상 미끼를 건들고 흡입하기 때문에 적은양에 미끼는 오히려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어장에 출근부 찍으시는 조사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잉어는 밑밥싸움이다 라고 예기할정도로 미끼를 아끼면 잉어 얼굴보기 힘듭니다.
저의 경우 양어장에 출근하면 우선 어분(거칠고 알갱이가 큰것)을 밥그릇에 반 봉지정도 붓고 손으로 물을 떠서 물성을 조절합니다. 대략 국내 어분의 경우 3:1인데 초기엔 메뉴얼보다 약간 적게 넣고 손으로 만지면 잘 뭉쳐지지 않을정도...
바늘과 채비는 바늘은 활성좋을때 이두13.14호, 활성도가 약할때10.11호로 씁니다. 원줄은 5호에서 4호 정도 목줄은pe합사나 캐블라 3호정도 목줄길이는 대략8센티 내외로 이봉채비로 합니다. 초기떡밥을 달때는 밤톨만하게해서 투척합니다. 그리고 꺼내고 이렇기를 대략 20분정도 한후 약간 딱딱하게 한다음 찌를 주시합니다. 잉어의 특징상 찌를 순간적으로 올리는데 절대 채지않습니다. 교과서적인 찌올림은 스므스하게 올린다음 찌가 내려가면서 옆으로 향하면 거의 백발백중입니다. 아니면 잘 있던 찌가 어느순간 순간적으로 잠기면서 캐미가 옆으로 이동하면 챕니다. 잉어들 죽습니다...^^ 붕어와 다른점입니다. 보통 붕어의 어신으로 채다가는 헛챔질이 많아집니다. 포인트는 보통 짧은대와 아주긴대를 쓰는데 2칸대미만과 60칸대.. 이유는 양어장의 경우 좌대에서 경사가 지면서 바닥이 나오고 보통의 경우 중앙에 수중언덕이나 섬이 있습니다. 그 경사면이 포인트입니다. 잉어는 경사진곳에서 회유를 한다네요...물론 먹이활동도 그렇다고 바닥에서 입질 안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높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찌마춤은 봉돌만달고 캐미만 나오게 마추면 됩니다. 마이너스가 오히려 불필요한 챔질을 유발합니다. 헛챔질을 많이 할수록 잉어는 빠지면서 그간 집어 해놓은 밑밥 포인트 다 망쳐놓기 때문에 확실한 챔질타이밍아니면 챔질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그리고 봉돌을 뜨게 할경우 목줄을 길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대략12센티 이상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 찌는 고부력의 찌가 좋습니다.봉돌의 무게가 좀 있어야 본신을 정확히 볼수있으니깐요... 어떻게 보면 붕어대물낚시 비슷한점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꼭 확인하셔야 할것은 초리대와 릴리안사에 확실한 본드칠을 해주셔야 안전합니다.
잉어는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붕어와 힘쓰는게 다르지요..처음에 뭣 모르고 채비했다가 금전지출이 많이 생겼습니다.ㅜ.ㅜ
하지만 지금은 잉어들이 불쌍합니다. ㅜ.ㅜ 손맛 많이 보셔요^^
전 약간 가벼운 찌맞춤을 합니다. 붕어보다 입질이 더러워서여.. ㅡ,.ㅡ;;
채비는 4호 원줄에 pe 합사 2,5 바늘은 11호
제1포인트는 뭐니 뭐니해도 물 유입구 입니다.
제 2포인트는 지형지물이 있는곳
제 3포인트는 곶부리라 여겨집니다.
제 4포인트는 방금 다른분이 낚시하구 떠난자리...ㅋㅋㅋㅋ
대상어가 잉어라면 영점찌맞춤이 좋을듯 싶습니다
고기들의 활성도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여? 저도 붕어 잉어 향어 양어장가면 가벼운 찌맞춤하고..또한 그곳 분들이나 낚시터

총무님도 가볍게 마추라고 하시더라고여~역시....낚시는 어려워여~
기관차님께 저도 많이 배웁니다.. 저번주 다녀와서 느낀 점이랑 비슷한 면이 많으니 뿌듯합니다..^^
하루밤 새면서 몸짓인지 입질인지 모를 첫번째 쭉 찌올라오는 모습에 헛챔질 많이 했으나 아침낚시 한참 하는 중에 알았습니다..
첫번째는 절대 채면 안되는구나 ㅎㅎ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위로 스르르 나 옆으로 스르르에 챔질하면 백방이더군요..
고부력 찌 사용이 유리하단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부력 사용할 때는 확 올리는 입질이랑 진짜 입질이랑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찌가 둘 다 비교적 천천히 떠오르기 때문에.. 접때 헛챔질만 잔뜩하고 이번에 고부력 쓰니 입질 구분이 확연히 드러나더라고요..
그리고 포인트는 낚시터 밑바닥이 시멘트로 되어 있다면 일정 칸 수 이상에서는 변화 없이 거의 비슷하겠지만..
바닥이 그냥 흙이라면 지형이 다른 곳이 있습니다.. 물골자리인데요.. 한군데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요거 아실거에요..
물골 언덕배기에 채비를 넣으면 유독 입질이 잦습니다.. 잉어떼가 물골을 타고 회유한다고들 하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떡밥 배합인듯 합니다.. 얼마나 내 포인트로 고기를 불러모으고 입질 받을 수 있느냐.. 양방 대장님들 보면 이상할 정도로 자주 낚아내시는분들 계신데 떡밥 비법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양어장에서 예민한 찌맞춤을 합니다. 붕어보다는 조금 덜 예민하지마는요
표준맞춤은 노지에서는 모르지만 양어장에서는 입질이 약하고 민감하지를 못합니다.
특히, 입질이 까다로운 향어 입질의 경우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주로 원줄은 카본 5호를 사용하고요, 목줄은 스파이더 합사 3-4호를 사용합니다.
답변해주신 선배조사님들께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떡밥은 질게해야하나요 아니면 부슬부슬하게 배합해야하나요
조금더 도움말씀주세요
떡밥은 요즘같은 시즌에는 가급적 빨리 풀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슬부슬하게 배합을 합니다.
떡밥을 질게 하게 되면 자칫 차질어지게 되어 버려 물속에서 풀리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있거나 오랜시간이 지나야 풀어짐으로인해 입질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부슬부슬 배합을 함으로써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집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어장에서는 얼마나 집어를 잘하는가가 낚시의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절한 떡밥 배합을 통해 최대한의 집어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업복충만한 낚시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소소한 경험상 말씀드리면..
부슬부슬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요.. 좀 많이 부슬부슬하게 해서 물에 닿자마자 풀리면서 내려가게 하면 채비 땅에 닿기도 전에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반면 어느정도 집어가 됐겠구나 하고 콩알 해볼까 해서 물좀 더 묻히고 잘 뭉쳐 달아놓으면 입질이 오래걸리고 생각만큼 깔끔하게 안들어옵니다..
아마도 옆에서 슬쩍 들이마셨을 때 입안으로 맛있는게 좀이라도 굴러들어와야 좀 더 다가와서 쎄게 빠는 것 같습니다..
부슬부슬의 정도는 제 경우 바늘에 손으로 서너번 꾹꾹 눌러 붙여서 좀 불안하다 싶을 정도로;;;
물에 넣으면 위에서부터 슬슬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먼가는 바늘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입질 들어오는거 보면..
크기는 엄지손가락 첫마디 크기로 생각보다 크게 드리우는 것이 집어나 입질 받는데도 오히려 유리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어장은 여러 곳 말고 한곳으로 서너번 다니시면 패턴 파악이 어느정도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마시고 이렇게도 해보시고 저렇게도 해보시다 보면 이것보단 이게 낫고 저것보단 그게 낫구나 여러가지 체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기왕이면 대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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