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간을 내어 양어장 출조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집사람허락을 받고 밤낚시를 하러 인근 양어장에서 낚시를 하는데..
사람은 많으나 낚시대만 펴놓고 다들 어디로 가고 낚시는 안하더라고요..
오는 사람마다 얘기를 하는데.. 이양어장은 특이하게 밤낚시가 안된다 하더라고요..
일주일동안 밤낚시를 해보았으나 한마리도 못잡았다고..얘기하고 낚시하는데 기분이 않좋더라고요..
하여 더 많은 집어와 잠한숨 안자고 낚시를 하였으나 결과는 "꽝" 정말로 입질한번 보지 못하였습니다.
양어장 특징상 밤낚시와 비오는날에는 입질을 전혀 볼수 없으며 낮낚시중 햇빛이 쨍쨍 내리찌고 날씨가
무지 더워야 고기가 입질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도무지 제 경험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혹시 이런경험을 가지고 계신분이나..왜 이런 현상이
나타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이럴때는 어떤식으로 낚시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밤낚시 하신 15분정도 모두 꽝 입니다..... ㅠㅠ
[질문/답변] 양어장 조과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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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 이라면 어느정도 수심이 깊은곳으로 생각됩니다.
2. 밤낚시를 시간과 때를 가리지않고 수심 1m 전후에 찌를 세워야합니다.
연안이든 원거리든 수심은 1m 입니다.
이 부분만 잘 참고하시면 밤낚시의 입질은 받으실수 있습니다.
3. 수심이 깊은곳은 이른아침. 오전 오후늦은시간. 초저녁에 입질이 잦습니다.
수심이 깊은곳은 연안에 짧은대를 편성 하십시요.
4. 미끼는 한가지만 고집하지말고 다양한 미끼를 사용하십시요.
지렁이. 떡밥은 필수입니다.
그외 다른미끼 새우. 참붕어. 납자루. 옥수수. 메주콩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양어장이 수심이 깊기는 하나...
2칸에서 2.5칸정도로 낚시를 주로 하였으며.. 제 대편성은 2.5칸두대...
낚시가 않되어서 2.5두대에....1.8추가후...1.8로 입질이 안와서 1칸대로
하였으나 반응은 똑같았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방법과 미끼 모두 해보았으나.. 조과에 반응이 없더라고요..
저도 그런경우 있습니다.
물론 그정도로 꽝은 아니었지만
제가 자주 가는 유료저수지가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피라미가 무지 많아서 낮에는 힘들고 주로 밤에 합니다.
그렇다고 낮에 아예 안하고 밤에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낮에도 가끔 집어 어느정도 되면 피라미 입질 끈기고 잘 나옵니다.
작년에도 낮에 잡아서 대박 난적도 여러번 있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한 유료저수지는 피라미는 없고 붕어 치어는 조금 있습니다.
물론 유료니까 중국붕어랑 잉어 방생도 하구요.
그런데 그곳이 어복님 말처럼 밤에 낚시 무지 힘듭니다.
거의 입질 없고 있어봐야 몇시간만에 한번정도
그곳에서 작년에 딱 한번 제일 많이 잡아본게
밤에 20수정도였습니다.
집에가서 세어보니 총 마리수는 98마리였습니다
나머진 다음날 오전에 다 잡은것입니다.
처음엔 어느정도 떡밥도 이것저것 다 써보고 채비도 바꿔보고
자리 이동도 해보고 수심 깊은데 낮은데 다 해보고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걍 일찍 자고 아침에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쐬주한잔 하고 일찍 자고 해뜰때쯤 일어나서 천천히 합니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생긴 형태이고 가운데는 섬이 있으며(진입불가) 저수지 양쪽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낮에는 한쪽이 잘 되고..
신기할 정도로 밤에는 반대쪽이 잘 됩니다.. 양쪽 모두 낮, 밤에 따라서 조과가 눈에 띄게 차이납니다..
항상 낮에 잘되는 쪽에만 앉는지라 밤되면 저쪽 상황이 어떻길래 저렇게 잘나오나 생각하지만..
습관이 들어서 반대는 잘 안앉게 되네요.. 밤에 옮기기가 귀찮아서요 ^^
제 생각에는 낮, 밤에 따라서 해가 비치는게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고요..
뒤에 산이 있거나 산에 둘러싸인 저수지라면 해가 넘어가는 방향 따라서
해가 늦게까지 비치는 쪽이 밤낚시가 잘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그날 저도 탄금호 노지출조 했었는데요 ㅎㅎ
전날 밤낚시에 월척, 준월척 15수 하신분 보고 기대감에 눈 크게 뜨고 낚시했지만..
수초대 낚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질 1번 보고 땡쳤습니다..
입질이 아예 없더라고요..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밤낚시 꽝치고 열받아서 일요일 아침 양어장 갔는데 어케 양쪽 내림하는 분 사이에 꼈습니다..
꼴에 자존심에 그래 오늘은 경기낚시다!! 하고 꿋꿋이 했지만.. 결과는 아시죠? ㅋㅋ
붕어 다 뜨고.. 낮에 잉어들은 다 자는지 가끔 한마리 잡으면 감격..
한분이 어깨 뻐근하시다며 빠지시는 바람에 그나마 손맛좀 봤습니다.. ^^
양어장 밤낚시는 낮에 더운 날은 밤 10시 넘어서가 확실히 잘되고요..
(이상하게 더운날은 8시에서 10시정도까지 입질이 완전 죽습니다. 붕어들이 밤에도 떠서 그러는지..)
비오는 날은 오후 3~7시 낚시가 그런대로 잘 되더군요..
비오는 날 밤낚시.. 특히 밤낚시 초저녁은 입질이 없었습니다..
남들 못잡아본낚시터에서 혼자 여러마리잡는거에 기분좋와하는사람이라;;;(죄송)
그런곳 한번가서 밤낚시 해보고 싶네요~
길들여져있는거죠...
평수가 좀되는 저수지라면 입어후 2-3일이 지나면 괜찬아지지만 작은 평수라면 거의 일정시간에만
먹이활동을 합니다.
아마도 어복충만님 다니시는곳은 작은듯하고 낮시간에 먹이를 받아먹은, 입어한지 얼마 안된 짜장일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이런곳에 토종 붕어나 잉어 몇마리 집어넣으면 밤조황도 살아남니다.
막연하게 밤낚시만 안된다는 말씀으로는 어떤상황인지 판단하기 어렵네요!!
계곡형인지, 평지인지, 노지인지..
유입되는 물은 어떤지.., 전반적인 수심이나, 환경등...
양어장의 규모나 바닥의 상태또한 그렇고...
알게모르게 저녁에 물을빼는 양어장이 종종있긴한데...
하여튼 의외로 많은 변수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지금 한여름에 기본적으로 수심이있는 양어장에서 밤낚시가 그렇게 안된다면 양어장의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일찌감치 다른 양어장으로 가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저라면 그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