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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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낚시 가르치는것 본 횐님 계세요?

오늘아침에 잠시 짬낚을 하는데 남여 두분이 옆자리로 오시더군요 얼듯보며 부부조사구나 했는데 가만히 보니 어머니가 장성한 아들 낚시를 가르치시며 낚시대 선택등 투척같은것을 너무도 능숙하게 가르치시는 것을 봤습니다 처음본 경우라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새로운 모습에 신선함을 느꼈답니다 담에 또 뵐수 있길 바라며

부부 조사는 가끔 보는데
그 경우도 대체로 남편이 고수고 부인은 따라다니며 시중들다가
낚시에 재미 붙이는 경우인데

어머니가 장성한 아들 낚시 가르치는 것은 참 생소하네요....ㅎㅎ
제가 낚시를 하게 된 출발점은 아마도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기억 됩니다.
아주 어린시절, 시골 개울에서 대나무 낚시대로 피래미를 낚는 모습을 보여주신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생각나네요.
그때 팔딱 거리며 올라오는 작은 은빛 피래미를 보면서 얼마나 신기하고 신이나던지...
그때 이후로 저도 대나무 낚시대를 둘러메고 고기를 잡겠다고 개울가로
가곤 했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제 인생의 낚시도 어머니로 인해 그렇게 시작되었죠.
루어낚시는 어린 아들 중학생정도 아이를 어머니가 차타고 다니면서 이거젓 가르치면서 지원해 주는걸 봤습니다.채비나 이런 저런걸 가르치면서 차로 이동하면서 하는걸 보면 아마도 프로낚시꾼으로 키우려고 하는것 같은데 붕어낚시는 못 본것 같습니다
저는 40년을 넘게 낚시 다녔는데 어머니가 가르치는 모습은 본적이 없습니다.
상상만으로도 참 푸근하고 좋은 모습일듯 합니다.
그런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으셨을듯 합니다.
좀비병님..현재 루어낚시 프로는... 협회에 년회비만 내면됩니다 ㅎㅎ
있으나마나한 프로죠 ㅎㅎ 협회도 너무 많아서.. 서로 선수 모을려고 난리고..
아무튼... 문제가 많아요 ㅎㅎ
어머님이 아들을 낚시를 가르친다...
참 보기드문 일이네요.
아마도 아버님은 안계시고 어머님이 아버님한태 배우신걸
아들에게 가르치시는것 아닐까요.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시면서 얘기를 나눠보시지 그러셨어요.^^
우리 어머닌 밤에 불을끄고 떡을 써셨다우..
보기드문 좋은 모습을 보셨군요
낚시에 있어서 만큼은 대부분 부전자전인데,
모전자전~아들은 얼머나 행복할까요
그 어머님 되시는분... 낚시실력이 대단할것 같군요~
오히려 왠만한 어중이 떠중이 같은 잡조사 남자들보다
체계적으로 차분하게 이론부터 충실하게 조력을 쌓아갔을겁니다.
떠들거나 쓰레기 버리는 일도 당연히 없을것같고....
재만아빠님 얘길듣고 나니...
붕어낚시계에 품위가 올라간것 같다는...ㅎㅎㅎ
저도 몇년전에 노부부와 아들이 함께 낚시를 하는걸 봤는데..
노부부는 누가봐도 꾼이였더랬습니다.
아들이 초보도 왕초보여서 고기 걸리면 낚시대 중간잡고 막 그러더라구요.
꼭...마누라한테 운전가르치는 남편같이 노모가 아들을 구박하시더군요..ㅎㅎ
그분께 실례지만 개인적인 생각엔 그분이 아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예전에 저도 왠 아줌마가 낚시 하지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알아보니
남자 분이셨어요;;;
노지만 다니다 보니 여성분이 낚시 하슨 것 보기도 힘들던데,
참 드문 경우시네요!
아래사진은
저희 모친이(올해 7학년3반) 3.2칸대 애검을 휘두르는 모습인데..
이정도면 아들이 배워야 겠지유??ㅎㅎ ^o^~♬

선녀아들님 정말 모친이 선녀 이시군요.
대단하십니다
저희 어머님은 병원에 계시는데 넘 부럽습니다,
읽는순간 혼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제가 장모님한테 낚시를 배웠거든요 ^^
연애시절에 잘보일려고낚시하러 따라다니다가 배웠습니다 ^^
채비는 약간 투박하지만 여전히 저보다 한수 위시네요 ^^
어느낚시터를가든 혼자만 잘잡는 도사님 한분씩계시잖아요 제 장모님이 청주옥산에있는 낚시터에가면 그런분중에 한분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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