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면서 설레이는 맘으로
이번주는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수있을까
채미는 어떻게 할까
미끼는 뭘로 쓸까
낚시대는 몇대를 펼까 등등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서 출발
나름 붕어를 복수있는 자리로 뽀대나게 세팅하고
붕어를 기다려보지만 밤새 꽝...
이른아침 어설프게 낚시대 들고 등장해서 두세시간만에 붕어얼굴에 큰 손맛까지 보시는 어설픈 조사님..
주위에 밤샌 조사님들은 그저 부러운 시선으로 처다보시고...
제친구놈도 보면 낚시대도 몇년동안 손질도 않하고 대충 펴놓고 낚시하는데 보면 꼭 그친구가 손맛을 봅니다..
그럴대마다 속으로 어복이 진짜로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조사님들도 그리 생각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내요...
진짜 어복이 있으신분들은 따로 있나요...
아님 낚시스타일에 차이가 있어서 차이가 나는건가요....
아님 붕어놈이 지맘드는 미끼에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어복~~
-
- Hit : 961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8
붕어 낚시만큼 운이 많이 차지하는것도 드문것 같습니다
'머든 타이밍이다~~!!'라구 생각합니다 어복두요~~^^!
저도그렇게 생각합니다ㅋㅋㅋ.
다른 대물 조사님들 양옆에서 40 이상으로만 10대이상 편성하고 있는 와중에 4대피고 최긴대 36대로 5짜 낚은 동생놈 보니 그생각이 확들더군요...
한두번 단판에 큰거나 많이 낚을수 있을 확률은 존재 합니다..
분기 년단위로 낚시를 한다면 결코 실력과 경험차이가 여실히 차이납니다..
낚시는 운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비슷한 장르 붕어낚시를 해도.. 년단위로 다시 보기를 하면 대어수나 마릿수 차이나는것 확실히 보이죠...
진행자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일년 촬영회수는 비슷합니다...
어짜피 촬영여건은 동일합니다..
출조 횟수가 누적되고 세월이 흐른후 보면
분명 조력이 오래된 사람의 조과가 월등할겁니다
그러나 출조 순간 순간의 조황은 운이 실력을 충분히 따라잡는 경우가 많더군요
친구놈 자다가 오줌눌려고 일어났을때 입질보고 사짜잡고
나는 밤꼬박새며 잠시 한눈판사이 입질해서 수초에 처박아떨어트리고 ㅠㅠ
분명히 어복있습니다.
밤새 자리뜨지 않고 낚시한사람은 못잡고 아침에 낚싯대 몇대 펴서 큰고기 잡는것 보니 어복이다. 그러는데 그건 어복이 아니라
아침까지 연안에 아무도 없어서 붕어가 들어와 있었고 거기에 낚싯대를 던저서 잡은 거고 밤새 지키고 있던 자리에는 붕어가 경계심으로 들어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만약 그 어복있는 분이 밤새 한마리도 못잡은 분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면 못잡을 확율 80%, 잡을 확율 20%(어복)쯤 되리라 봅니다. 마찬가지로 밤새 자리잡고 있던 꾼도
낚싯대 몇대 편 쌩자리에 않으면 잡을확율 80%, 못잡을 확율 20%일 겁니다
저도 처음엔 운(어복) 비율이 월등히 높다 생각했는데 오랜기간 낚시하다보니 운은 20% 정도고 80% 정도는 채비,미끼,낚시터 환경을 읽는 능력,집중하는 시간대,
포인트 등 이런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를 기술이라고 한다면 이것과는 다른 어복이라는 것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비율로 따진다면 실력(기술)이 70%, 어복이 30%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런 채비로 제가 졌습니다.ㅠ 그다음에도 또ㅜㅜ
머 그쪽 자리가 좋았다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렇담 기술은 ᆞ ᆞ??
글을 쓰신 내용만 봐도.... 이미 이른아침 어설프게 낚시대 들고 오신분이 잡으신건 어복이거나 운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오류가 있네요. (약간 무시 하는듯 한...)
제가 볼땐 그분이 현지 상황 잘 아시는 고수분이신듯 합니다. 언제 잘 나오는지, 어떤게 잘 먹는지 어느방향으로 앉아야 하는지.... 등등 잘알고 계신
어복이나 운과는 전혀 관계 없는 고수분이신듯 합니다.
어차피 확율싸움입니다. 대를 열몇대씩 펴는것도 확율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던가요. 복도 엄밀히 말하면 확율에 들어갑니다.
포인트선점기타고기가다니는길어로라고합니까?
낚시인들이각자선호하는칸수를어로에근접하게투척하는가에달려있지않을까요출조경험을보면잡는사람한번보세요개인적인생각입니다
몇시에 가서 어떤포인트에 미끼는 뭘 써야하고..기타등등..줄줄 꿰고 있는 현지꾼입니다.
잡겠다고 가면 아니나옵니다
눈을 부릅뜨고 낚시하면 아니나오고
취침모드 들어가면 입질 잘들어옵니다
자야하는뎅
밤새 쪼우는분들은 어떤분들인지요
대단들합니다
"이른 아침에 어설프게 낚시대 들고오신?"
그분들이 포인트를 잘 아시는,
동네 고수분 일수도 있겠지만..
그분들도 찌맞춤은 해야되고~
소량은 장비세팅도 해야되는데~
차라리 밤세 쥐죽은듯 앉아계신~
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제 요지는 분명..
"운칠기삼" 까지는 아니여도~
"운오기오"는 되는듯 합니다.
그래서 어제의 꽝을 뒤로하며..
오늘은 기대를 해봅니다ㅋㅋ
노력하고 자주가는 사람에게. 확률이 당연 높다 하겠지만. .
일단은 젤 중요한건. 포인트겠지요. 낚시 실력이야 별반차이없다 보구요.
고기가 물어줘야 잡든 말든 실력을 운운하겠지요 ㅎㅎ
정말 고기가 걍 물어주는 사람이 있습디다 ㅎ. ㅎ
타고난 어복 ㅎ 인정. 합니다.
잘 잡히는 시기는 내 복도 상승하고..
잘 안 잡히는 시기는 내 복도 하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