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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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어떤 줄을 사용 했을까요?

지금처럼 나일론줄이 나오기전 그전부터 낚시는 했을 텐데요 그때는 어떤 줄을 사용 했을지요? 뭔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2000원짜리 줄도 그때 그줄(?) 보다는 좋지않을까요? 문득 예전에는 어떤 줄과 어떤 채비가 사용 되었는지 궁금해 지네요 혹... 자료 있으신 분들 한수 가르침을...

비료포대, 시멘트포대 재봉질한거 풀러서 원줄 목줄 한꺼번에 했지요

싸리나무대, 수수깡찌 ㅋㅋ 어른님 왈
예전에 명주실에 초칠을 해서 쎴다고 하시던데...
어릴때 백부께 여쭸더니 명주실로 했다더군요.
오래전에 선친이 사용할 때
명주 꼬아서 밀랍 두 번 먹이고
천으로 감싸서 밀랍을 끍어냈던 기억이 납니다
물 안먹고 아주 질깁니다
명주실 이라면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비단실을 맗씀 하시는 거곘죠?
생각해보니 천연 재료중에 명주실 만큼 부드럽고 질긴것도 찾기 어려율듯 싶긴 합니다.
그래도 막상 밀랍등을 먹여버리면 되려 너무 뻣뻣해지지는 않을까 생각 되네요
답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좋은지식 하나 얻어 갑니다^^
예전에 아주 어렸을때 아버지 낚시 따라가면 푸대자루 올을 뽑아 대나무에 묶어 잉어 낚시 하던게 기억납니다
과거에는 마를 꼬아서 민어 부레를 먹여 사용 했습니다 마를 꼬아서 쓴 줄이 나이론 못지 않게 질기다니는걸 압니다 대신 보풀이 많이 일어 나는걸 민어 부레를 먹여 굳게 만들어 막았죠,조선시대나 일제시대애기죠,,,,,제가 어릴적 학교앞 철물점 에 싶게 낚시용품을 팔았는데 ,,,초등학생이 싶게 살수있을정도로 저렵했죠
낚시바늘 백원 ,,,조립식 50원 100원 낚시줄 백원 정도 한걸로 아는데요...그때는 카본대가 많이보급이 안될때입니다 ,,,아마 나이론줄이였나 싶습니다 낚시대또한 그라스 로트 그당시 용성 에서 만든 호안 대가 만원에 구입해서 ,,잘몰라 잡은건 집앞 냇가에서 중태기 잡을걸로 압니다 ,,정말 아깝죠,,당시에 명작인 용성 호안대를 동내 냇가에서 중태기 잡는데 썻다니 ,,
어릴때 고래 심줄 그렇케 불럿 심더^^^^^^^^^^^^^^^^^^^^^^^^^^^^^^^^^^^^^^^^^^^^
제의 어린시절 낚시는 줄은 국방실이라고 군인들 옷지을때 주로 쓰던 실이 아주 튼튼하고 좋았지요.
바늘은 생선가게에 가서 마른생선 뒤지면 큼직한 바늘이 많이 나왔지요.
당시 60년대이고 제가 10살 남짓일때라 매우 커보였습니다.
찌는 주변에 갈대나 수수깡 주워서 적당히 잘라 적당히 그냥 묶고 내 키만한 곧은 나무가지 주워서 낚시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당시 그래도 내 손바닥보다 2배는 되는 놈들이 쭉쭉올라와서 논바닥에 떨어지고했는데 요즘은 눈 바짝뜨고 있어야
붕어구경하는 시절이되었네요.
명주실에 이어 마사와 국방실이 등장했네요
청솔비님이 말씀하신 국방실은 아마도 초창기의 나일론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긴 어렵고 딱히 낚시줄이라기 보다는 구할수 있는 실중
가장 질긴실을 사용했나 봅니다.
바쁘신 시간중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답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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