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갈겨니와 비슷하기도 한데 입주위에 돌기 없습니다.
화려한것도 좀 덜한것 같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항정살이었습니다.
2) 이놈도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지난주 '갈겨니 혼인색을 띈 숫놈' 정말 공부 많이 되었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했으면 몰랐을 각지역 물고기이름도 재미있었고,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
오늘은 메뉴가 항정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갈겨니는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대신 재미있게 생긴 2놈이 나왔네요
비가 안 오면 매주 일요일 계곡에 가는데 다음주에는 어떤 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늘, 잉어, 붕어, 이런 놈들만 노리는데 우리나라 민물고기가 이렇게 다양한 하네요
대학때 보던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관련된 책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몸이 길고 앞부분은 옆으로 납작한 원통형이며, 꼬리자루 부분도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주둥이가 길며 위아래로 납작하고, 윗입술은 두껍다. 입가에는 1쌍의 입수염이 있다.
옆줄은 몸의 옆면 중앙부를 직선으로 달리며, 등지느러미살은 7개, 뒷지느러미살은 5개이다.
등쪽은 약간 짙은 암갈색이고, 배쪽은 엷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주둥이 끝에서부터 눈을 지나 꼬리지느러미의 기부(基部)까지 이르는 폭넓은 흑갈색 세로띠가 있는데,
몸길이가 10㎝ 이상으로 자라면 이 세로띠는 불분명해진다.
각 지느러미에는 반점이 없다.
물이 맑고 바닥에 암석이 깔린 하천의 유속이 느린 곳에 서식하며, 수초나 나무뿌리, 돌틈 등에 숨기도 한다.
부착 조류(藻類), 수서곤충류 등을 주식으로 하는 잡식성이다.
산란기는 5~6월경이며 유속이 비교적 느린 곳의 돌 밑이나 바위틈에서 산란한다.
몸길이는 10~15㎝ 자라는데, 15㎝ 이상 되는 개체는 매우 드물다.
다음검색에서 퍼왔고요.......ㅎ
두번째 사진은 돌고기로 보이네요..(우리동네는 "뚜꾸" 라고 불림
추성은 산란시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암컷의 배를 자극하여 산란을 유도할 때 사용합니다.
돌고기는 돌이 돼지(도야지)라는 뜻의 어두로 먹성이 좋은 고기입니다.
(우리 아명중에 돌이, 똘이 이것도 많이 먹어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인 것같습니다)
갈겨니는 피라미와 사이즈는 비슷해도 갈겨니가 좀 더 포식성이 좋은 것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본 바로는 자기 몸집길이만한 종개를 잡아먹더군요.
둘 다 잡식성이라도 피라미는 부착조류쪽을 좀 더 선호하고 갈겨니는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갈겨니는 1, 2급수의 중상류의 통상적인 우점종입니다.
예전에 2, 3급수의 하천 중하류에 통상적인 우점종은 피라미이고 요즘은 블루길이나 배스같아요.
갈겨니 그리고 돌고기 네요.
여튼 맛난넘들이죠..
아랫놈은 돌고기입니다.
돌고기도 지느러미에 검은띠가 있으면 "감돌고기"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검은띠가 없으므로 "돌고기"입니다.
돌고기는 남쪽 지방에서는 "독고기"라 부릅니다 ㅎ
강낚시에서는 참 다양한 어종이 잡히죠~
한참 견지할때는 챔질에 걸리는 순간에
손에 전해져오는 느낌으로도 어느정도는
종류가 구별이 되더군요
마자, 모래무지, 돌고기, 끄리, 강준치, 누치 등등...
미끼 투척하자마자 덤비는 무서운 식성..ㅠ
말씀하신 것 처럼 투척하고 30초내로 챔질해야 할정도로 무섭게 달려듭니다.
지렁이 달아보니까 찌가 서기전에 없어지더군요......
이번에 잡은 갈겨니는 지난주 에 잡은 놈과 많이 달라서 다른 종류인줄 알았습니다.
돌고기.....
하여튼 공부 많이 했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잡어로 어죽 끓여 놓으면 정말 맛 끝내주는 데....
윗 사진이 "피리"..
아래 사진을 "띵비리" 라고 합니다..ㅎ
정확한 이름이 돌고기 라니.ㅎ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예전에 외래종 방류할때 고향 저수지 전체에 블루길을 넣었었지만, 녀석들 있는곳은 번성하지 못했더군요.
살치나 갈겨니 숫자가 늘어나면 외래종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고흥 계매지도 블루길이 점령해서, 새우, 참붕어 이런것들 구경조차 할수 없을정도로 죽어갔으나.
피리종류들이 갑자기 눈에 띄더니, 블루길 개체수 줄어들고, 새우, 참붕어들도 다시 번성하기 시작하더군요.
고마운 어종입니다.
이번도 공부 많이 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