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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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 타점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십니까? 낚시입문을 지렁이를 사용한 전통바닥낚시로 시작해서 최근몇년간 옥내림을하다 다시 바닥으로 돌아온 허접조사입니다.. 새로시작할려니 바닥이 좀 낯섭니다...선후배조사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 경험담입니다....첨으로 너무 황당해서 글 올립니다.. 월척에서 알게된 지인분이랑 저의 놀이터로 낚시를 갔습니다.. 밤에는 조용하더니 새벽3시경 폭푹입질을 받았습니다..... 찌놀림은 예신없이 쭉쳐올리거나 찌가 꼼빡꼼빡거리다 시원하게올리고 어떨때는 강냉이임에도 불구하고 새우처럼 3단입질까지....... 찌탑을 다 드러날 정도의 찌올림이었는데 딱 한번 걸렸다빠진적뺴곤 챔질하면 바늘만 나옵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문제없었는데 어제는 진짜 이상하더군요. 원래 잡히면 잡히고 말믄 말아라는 마인드지만 어제는 탄식아닌 탄식을 몇번이나 했는지도 모릅니다.... 폭풍입질타임에 찌맛만 실컷보고 꽝을 쳤습니다. 해가뜨고나서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채임질을 옛날방식으로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입질부터는 대를 뒤로 빼면서 채임질을 하니 후킹이되더군요...(7번입질에 5마리했습니다.) 수심이 너무낮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바늘이 큰건가요? 아님 찌를 잘못맞추었을까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선후배 고수님들 한수가르쳐주십시요... 낚시대 : 2칸,2.4칸,3칸 3대편성.. 원줄 : 모노3호 목줄 : 합사2호 바늘 : 다이찌 붕어바늘 8호 찌 : 나루예 주작, 홍련 (제가 찌는 잘몰라서 가지고있던찌나 옥내림할때 쓰던 찌를 활용했습니다.) 수심 : 50~70cm 평균사이즈 : 6~7치(지인 : 25수, 저:5수 )

유율님 댓글감사드립니다....

역시 바늘문제인가요? 옥내림할때는 5호나 6호쓰다 8호가 크다고느끼긴했었는데 잉어가 잘걸려서 잉어용으로 셋팅한게

그런결과가....생긴건가보네요.....

첨에 붕어바늘 5호로썼다가 잉어가 후킹이 덜되서 바늘이 자꾸 빠지다보니 8호로 채비를 한건데.

그럼 다시 6호로 셋팅을 해봐야겠습니다^^
8호바늘이면 요즘 시기에 큰 편은 아니죠.. 놀이터가 어떤 곳인지 몰라
성급히 말씀드리긴 힘듭니다만, 말씀하신데로 찌올림 패턴이 지저분하고
다양하면 대부분 예민한 찌맞춤과 잔챙이 소행일 확률이 크네요. 동출하
신분의 채비는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거기서 답이 나올듯..
저같으면 5호이하 바늘, 지렁이 반마리나 콩알떡밥으로 범인검거 한 후
대응 하겠습니다. 살치나 피라미 나오면 바로 잡니다. 동틀 무렵을 노리
는게 그나마 덜 피곤하죠...ㅠㅠ
르코어님 댓글감사드립니다...
블루길터에 대물붕어,대물잉어서식지입니다...월척~오짜<추정>까지 있는곳일듯합니다..
사짜가 잘나오니 오짜도 있다고믿고있습니다.
제가 잡은넘들은 작년 치어들이라.....;;...
참 애매하네요..제 생각에도 바늘작은거쓰면 입질은 부드럽게하는데 후킹문제때문에요...참 어렵네요...ㅎㅎ
동출한 지인은 옥내림반, 바닥반입니다...
옥내림으로 다시바꾸자니 지나가던 대물잉어가 덜컥거릴까싶어서요....ㅎㅎ;
줄터지는건 괜찮은데....잉어놓치는것도 아깝습니다...방생은 하더라도 일단 꺼집어내고나서 다시 방생해야죠..
제 이론은 예민한찌맞춤이라도 채비셋팅에따라 중후한찌올림이 가능하다고봅니다..찌올림은 참이쁘거든요...
스무스하게 쭈~욱올리니.....
낚시라카는게 산넘어 산이네요..
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아니라, 옥내림을 몇년 즐기시다보니 예전 올림낚시를 잠깐 잊으신 것 같네요. ^.^

헛챔질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부터 다시 짚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미끼가 너무 크거나 작다.
2. 바늘이 너무 크거나 작다.
3. 붕어개체가 너무 작다.
4. 채비가 뭔가 불안정하다.

바닥에서 미끼를 탐하는 개체는 작은 씨알들이 대부분인데, 미끼가 너무 크면 채비가 간결하고 저부력일 때, 빠른 입질을 보여주겠지만 대부분 미끼를 입안 깊숙히 삼키지 못해 헛챔질로 이어질 확률 또한 높아집니다.

바닥채비에 맞는 찌와 채비(저부력이든 고부력이든)로 다시 정비하실 필요성도 느껴집니다.
쌍포가 가능하시다면, 지금처럼 내림에 사용하는 저부력채비와 바닥전용 저부력 채비를 따로 편성해서 낚시를 해보시면 헛챔질이 많이 발생할 때, 효과를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바늘채비를 붕어바늘 5~10호, 감성돔 바늘 1호~4호 등으로 여러종류로 묶어 준비하시고,
너무 작은 개체가 붙었다고 판단되면 바늘을 바꿔주면서 낚시하시면 헛챔질을 줄이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다시 몇 달 바닥낚시를하시다보면 옛 실력이 다시 나오겠지요.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
이박사님 댓글감사드립니다..

정확한 답을 찾은건 아니지만 갑자기 뭔가가 보이는것같기도합니다.^^

다시 또 이래저래 실험근성을 뽑아내봐야겠습니다.....

이박사님 댓글을 보다보니 은근히 힘이 나네요....응원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좀 서툴지만 하다보면 다시 요령이 생기겟지요..^^

항상 안출하시고....어복충만하시길바랍니다...
챔질문제가 아니라 제가보기엔 바늘크기에 문제가있는데같은데요 고기싸이즈가작아서 바늘을다먹지못하는것같은데요 바늘을 5~6호로바꿔서진행해보시지요
제 경험담입니다.
언젠가 님처럼 찌는 환상적으로 올리는데 계속해서 챔질을 해도 (위로 좌로 우로 뒤로) 절대 후킹이
않되고 짜증이 났는데 동틀무렵 또올리길래 기대도 않고 전광석화처럼 챘는데 후킹 성공^^
10년 묵은체증이 가시는것 같았습니다 잔챙이인줄알았는데 힘을 엄청쓰더군요 꺼내서 보니 밤새 시달린
이유가 있더군요 입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기형인가 했는데 자세히보니 월척으로 크기전 어느 조사님이
강한 챔질을 했는지 위입술이 뜯겨져 나가고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입술엔 낚시바늘 2개가 피어싱 되어
있구요 제 낚시바늘은 입에박힌 낚시바늘 목줄에 걸린거였고요^^ 좀 않됬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늘빼고
바로 방생해주었지요 님의 글을보니 그때생각이 나서 글올려봅니다
밤새 헛챔질에 시달리다 낚시 포기하고 철수하고 있는도중..낚시터에서 반가운 지인(바닥낚시 고수)을 만났읍니다..^^
그분께 밤새 제애기를 해드렸더니...껄껄껄 웃으시며,본인 채비를 점검 해주시며.딱 한마디하십니다..
오늘 하루 더 해봐..!!!..글구 바늘호수 올려!!(제 바늘호수는 붕어바늘5~7호,모두 붕어바늘11호로 세팅)
대박이었읍니다..^^
그지인말씀은 고정관렴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말씀이었읍니다,헛챔질난다고 바늘호수줄이고,별의별 방법다동원하더라도,
11호바늘 무식하게 생겼잖아요,,이걸 붕어가 어케 삼켜?...그러나 아니더라구요
많이 배운 하루 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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