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티를 못벗어난 조사가 감히 질문 여쭙니다.
찌를 보면 싼 것은 2,3천원 짜리도 있고, 비싼 것은 몇 만원하는 것도 있던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가격이 차이가 난 것입니까?
찌 재료 가격의 차이입니까, 아니면 기술력의 차이입니까, 것도 아니면 메이커 값입니까?
또 아니면 찌올림의 차이에 의해서 환상적 찌올림을 보여주는 것은 비싸고, 그냥 대충 어신만 보여주고 물고기 잡는 용도로만 쓰는 것은 싼 것입니까?
(사실 제가 싸구려 찌만 쓰다보니 환상적인 찌올림이 없는 게 아닌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완전초보질문)무엇 때문에 찌 가격이 다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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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해서 고기를 많이잡는것도아니고 싸다해서 덜잡는것도 아닙니다.
찌 올림도 마찬가지구요..
사용하는사람이 어떤찌맞춤을 하느냐에따라 틀려지는것이지요
제 경험으론 좀 저렴한찌는 1-2년정도쓰다보면 관리를 잘한다했는데도 찌톱부분에 실금이 잘가더라구요..
헌데 조금 가격나가는찌를 3년째쓰는데도 아무렇지않습니다.(이정도차이??^^)
저명한 낚시인의 말을 빌자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결국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찌는 그 기능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원하는 찌올림을 얻고자 때로 비싼찌도 씁니다.
순수히 기능 때문입니다.
퐁당 채비를 벗어난 지 오래라서.....
모쪼록 즐낚하시길......^^*
(물론 열심히 낚시를 다닌 경우에만!!!!!)
8,000원 전후 가격의 찌를 쓰고 있습니다!!!!!
똑같은 재료 똑같은 공정에서 생산이 되어도 어떤 브랜드로 출시 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한예로 자동차 부품을 기준으로 공장에서 똑같은 공정에 똑같은 재료를 써서 자동차에 납품을 할때
현대 모비스 정품 딱지가 붙으면 정품 딱지가 붙지않으면 비품 취급을 받습니다.
가격은 정품이 5만원이라면 비품은 3만원내외...
가끔 낚시점에 가보면 나루#란 브랜드가 찍힌 찌와 똑같이 생겼지만 브랜드만 빠진 찌들을 볼때가 있습니다.
나루# 브랜드찌가 1만원 브랜드 없는 찌는 5천~6천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는걸 보면 알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재료에 따라서 재료비및 가공 공정상의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은 비쌀수도 쌀수도 있습니다.
찌가 비싸다고 해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한다는것은 좀 맞지 않는듯 싶습니다.
자기가 어떤 낚시를 추구하는냐에 따라 찌선택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원만한 고급찌만큼 좋아여.. 재미도 있공
대체로 떡밥찌로 발사나 공작 등 순부력이 좋은 찌는 비싸구요.
오동나무 등을 쓰는 고부력찌는 저렴합니다.
브랜드라 함은 방수처리를 잘하는 기술력일테구요.
그런데 저도 중층 내림찌가 턱없이 비싼 이유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아마도 고급제품만을 사용하는 꾼들에게 명품의 이미지를 주려하나 봅니다.
뭐든 최고급 제품은 비싸야 팔리니 가격책정을 그리 하는듯 합니다.
암튼 비싼 찌가 찌놀림이 쬐금 좋기는 합니다.
2~3천원 선에 시장에 나올 수 없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숙달된 인력을 써서 생산성을 높이고
경비를 줄인다 해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찌 하나 만드려면 거쳐야 할 공정이 수십 단계 입니다
찌공방 자주 들리셔서 눈팅 자주 하시면
보는 눈만 저절로 높아져서 아주 곤란해 지실 수 있습니다
2~3천원에 구할 수 있는 찌는 거의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구
몸통 방수 도장의 질이나 마무리 면에서 수준이 낮은 제품입니다
그중 상당수는 찌가 균형도 맞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알아볼 눈이 없거나
말 그대로 소모품이라는 측면에서만 접근한다면
2~3천원짜리 찌로도 낚시 가능합니다
물론 국내 생산 제품도 심하다 싶은 가격도 있습니다
저도 찌를 만들어 사용하지만 찌가 좋다고
붕어가 더 잘 잡힌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드는 찌는 분명 있지요
그런 면에서는 자기 만족의 경향이 강한 것이구요
공방에서 제작된 찌들은 대체로 목재로 만들어 진 찌가
좀더 가격이 저렴하고 공작깃처럼 다루기 까다로운 재료로
만든 찌가 대체로 고가품이더군요
여기 찌공방처럼 수제 자작찌들 눈팅하다 보면
거래할 수만 있다면, 돈만 있다면 눈 질끈감고
지르고 싶은 작품들 많습니다
끝으로 좋은 찌 고르는 한가지 팁!!
찌 고를 때 찌를 팽이처럼 돌려 보십시요
균형이 잘 맞은 좋은 찌는 진동없이 오래도록 돌아갑니다
균형을 맞추지 않은 어설픈 찌는 심하게 흔들리고
회전하는 시간도 더 짧습니다
찌톱의 도료라던지... 몸통과 연결부위... 몸통 크랙... 몸통 눌림등... 저렴한제품이 손상이 마니가더라구요...
근데...굳이 아주비싼찌는 눈에도 안들어오구요... 6-8천원짜리가 무난하게 쓰기엔 좋아...나루X 나 월X 대물찌 사용하고있습
니다...손상도없고..찌올림과 입수또한 좋습니다...
쨔가 명품 30만원내외... 국내 중저가 메이커 10만원(품질은 좋은편이죠)
중국산 3~10만원
더 싼 가방 만원 ~~~~
대부분 남자들은 몇백만원 가방 이해 못하죠 ~
여자들은 가방 많이 따집니다.
더 예쁘고 단단하고.. 비싼 찌는 한번쯤 써보고 싶은게 낚시인 맘이겠죠 ~
이것과 찌값과 비슷한게 아닐까요?
찌중에 특별히 머 있다면서 10만원 넘는 명품도 있어요 ㅋㅋㅋ
잘만든 수제찌 2~3만원내외
중국산 대량찌 천원 ~~~
특별 용도가 아니라면 천원짜리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고... 3~5천원 내외면 사용하는데 비싼 찌와 큰 차이가 없는제품도 많습니다
비싼찌 사용한다고.. 조과가 확 틀려지는것은 아니겠지만..
좋은찌 사용하면 기분도 좋고, 실제로 비싼 찌를 이해하고 사용하면 약간이나마 조과에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전화기는 통화의 수단...
낚시대는 고기를 잡는 도구...
찌는 어신을 보기위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차가 승차감이 좋긴하지만...티코라고 쫓아가지 못하진 않죠...
기능상 폐차의 수준만 아니라면 사용상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찌라는것이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본만 가지고 있다면 괞찬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