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택호에 자주 다니는 일인입니다(일년에 200회 이상)
요즘 평택호 입질 시간대를 보면(지역 포인트에 따라 약간씩 다름)조사님들이 생각하는 것하고 조금 차이가 있는것을 알 수있는데.글루텐 미끼 사용예로,물 속의 봉돌을 꺼내서 만져 보았을시 서늘한 아침 시간때에는 입질이 깔짝거려 예민한 채비에 유리한 반응이 나타나고,봉돌을 만졌을때 미지근할 시간인 한 낮 온도가 32~6˚일때 입질이 시원하게 올라오고 조황도 좋습니다.이런것을 보면 붕어가 요즘같은 높은 온도에 변온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핸드폰을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좌대에 고립되서 한참 소리질렀지만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별 수 없이 좌대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했습니다.
포인트 수심이 대략 3~4미터권이었는데,
입수해서 구명조끼로 둥둥 떠서 다니면서 느낀건데 수온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첫째로 표층수온은 따듯할 정도로 높았고, 가슴팍 밑에서 엉덩이까진 몸과 비슷한 온도,
그리고 엉덩이 아래로는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수온이 다르더군요.
제가 입수한 시각이 오후시간이었고, 그때 새우미끼에 한창 살치와 붕어가 입질을 하던 때였습니다.
밤낚시를 기대했지만, 캐미 꺾은 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말뚝이었고,
새벽에 강풍이 몇시간 분 이후에 다시 입질이 살아나는것을 느꼈습니다.
좌대사장님 의견은 표층의 따듯한 수온이 하층까지 범위를 넓힐때 고기가 빠졌다가
다시 적정수온을 찾아갈때쯤 다시 붙는듯 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바지장화를 입고 낚시를 다닐때 느낀것인데,
낚시가 좀 된다싶은 날은 항상 가슴팍 꽉차는 수심에 서 있을때에
가슴팍은 따듯해도 허벅지 아래로는 시원하다고 느낄때였습니다.
또한, 바지장화를 입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보면 같은 수심 같은 지역, 비슷한 여건의
포인트임에도 장소에 따라 수온차가 많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말씀드린 이유는, 적어도 1미터 이상 수심에서 낚시를 한다면
연안에서 물에 손을 넣는것은 실질적으로 포인트 수온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포인트에 직접 수온계를 넣어서 측정하는것이 아니라면, 수온과 조과의 연관성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붕어도 사람과 같이 덥거나 추울때엔 덜 덥고, 덜 추운곳을 선호할것이라는
예측에 아주 더운날이나, 아주 추운 상황에선 비교적 수온이 안정적인 2미터 이상의 수심대를
찾지 않을까 하는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수온은 확실히 기온의 변화보다 한 템포 늦게 변화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의 날씨를 고려하고 요 며칠사이같이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선
조금이라도 일조량이 적고, 안정적인 수온을 유지하는 깊은 수심대가 붕어가 머무르기에
좋은 상황이 되는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추웠다가 따듯해지는 시기나, 더웠다가 시원해지는 시기엔
아무래도 수온의 변화가 빠른 얕은 수심대가 깊은 수심대보다 일찍 쾌적한 여건을 갖출테고,
그럴때엔 또 얕은 수심대가 좋은 포인트가 될듯 합니다.
시간대 마다 달라지는 이것을 사람이 정확히 판단해서 맞추는 일은 불가능 할 듯 합니다.
제경우 더운날씨로 수온이 지나치게 높다 싶을땐
깊은 수심대를 선호 하는데 입질이 없으면 적정 시간대를 기다리는 편입니다.
제가 하나 잘못생각한게 있었내요 표층물온도가 바닥온도랑 별차이 안날거라 생각했는데 온도차가 많이나는것 같내요
12시면 또 잠잠..새벽 5시정도에 또 다시 입질이 오고.. 날씨가 더워서 괴기들고 일찍 자는거 같습니다.일찍일어나고 ㅎㅎ
이렇게 더울때면, 수심이 깊은 곳을 노리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양어장 및 관리형저수지에서 서너차례 4M 넘는 곳을 노려서 재미를 봤고,
그때 수심이 비교적 낮은 곳에 자리한 다른 조사님들은 별반 재미없었거나 꽝 수준의 조과를 보이더군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날이 덥다 생각되는 날엔 아무래도 수심 깊은 곳을 노리시는게 좋다 보여집니다.
더불어 물의 온도, 즉 수온을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표층과 그 밑에 수온이 다르기에 조과 역시 어찌 될런지 잘 모르겠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보다 중요한 것은 표층의 수온이 뜨뜻하게 느껴졌다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표층의 수온이 따뜻하다는 것은 현재 대류가 일어나고 있거나, 대류가 일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조만간 붕어들이 알맞은 수온이 되는 시점에 들어와 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표층의 수온이 올라가 대류가 일어날 상황이라면 조금 더 낚시에 집중하시어 입질 및 현재 의 주변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붕순이들을 기다리시는게 확률적으로 좋은 조과를 나타내는데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 안출하시고, 498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평택호 입질 시간대를 보면(지역 포인트에 따라 약간씩 다름)조사님들이 생각하는 것하고 조금 차이가 있는것을 알 수있는데.글루텐 미끼 사용예로,물 속의 봉돌을 꺼내서 만져 보았을시 서늘한 아침 시간때에는 입질이 깔짝거려 예민한 채비에 유리한 반응이 나타나고,봉돌을 만졌을때 미지근할 시간인 한 낮 온도가 32~6˚일때 입질이 시원하게 올라오고 조황도 좋습니다.이런것을 보면 붕어가 요즘같은 높은 온도에 변온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