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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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돌에서 간편한 분할채비로 넘어가보려합니다만..

원봉돌에서 간편한 분할채비로 넘어가보려합니다만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이런채비쓰시는분있으신가요? 어찌보면 간편할수도있겠지만..어찌보면 분할채비인거같기도 하고.. ㅎㅎㅎ 영점을 어디다 맞추면될까 고민중입니다. 여타 스위벨채비나 분할봉돌채비랑은 다르게 긴목줄에 원봉돌+좁살봉돌로 맞춰보려합니다만 틀렸는지 궁금합니다..

좁살봉돌 채비네요. 그림으로 봤을때는 원봉돌이 좀더 올라와야 될 것 같네요
찌부력(원봉돌과 좁살봉돌의 무게)이 어떤건지를 몰라 뭐라말하긴 어렵겠네요.
물흐름이 있거나 잡어가 있는 노지에서는 무리가 있는 채비 입니다.
카본줄 사용시 시간이 지나면서 원봉돌이 바닥으로 내려가거나 원봉돌과 좁살봉돌사이 심한 슬로브가 되어 찌가 스믈스믈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으니 카본줄사용은 맞지 않을 것 같네요
목줄길이는 무리가 갈만큼 길진 않네요.
찌오름의 속도, 높이에 따라 좁살봉돌의 크기나 아랫목줄 길이를 조절해 맞추시면 될 듯합니다
전형적인 좁쌀봉돌 분할 채비네요. 표준맞춤으로 환경에 따라 좁쌀 홋수 정하셔서 운용하시면 또다른 맛이 있더군요.. 근데 채비운용 면에서는 요즘 나온 스위벨이나 해결사, 2합사 유동좁쌀 등의 분할채비가 더 편합니다.
예전부터 많이 써오던 채비 입니다.
봉돌사이의 간격과 분할봉돌과 바늘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며 시험하다보면 좋은 조합이 나올겁니다.
많이들 쓰는 좁쌀봉돌 채비인데요.

노지에서 쓰시려면 원봉돌과 대비하여 좁쌀봉돌의 비중을 높이셔야
채비가 지나치게 까불지 않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원봉돌 채비가 좋을것 같은대요

채비뜯김후 세팅시 상당한 스트레스작용
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맨 마지막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_^
30여년동안 낚시 해오면서 별에 별 채비를 다 해봤지만 결국 저 역시 원봉돌 채비로 돌아왔습니다 ㅋ
채비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결국 바닥낚시는 바닥낚시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말은, 바닥낚시이기 때문에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만 한다는 이 한계점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위벨채비나 좁쌀봉돌채비라도 바닥에 스위벨이나 좁쌀봉돌이 바닥에 닿게 되고 바닥에 닿은 봉돌이
위로 올라가야만 그만큼 찌도 따라서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아래 봉돌의 무게가 적게나가니까 찌도 그만큼 천천히 우아하게 올라올까요? 그건 아닙니다
배고픈 붕어는 아무리 예민하고 정교하게 찌마춤했다 해도 솟구치게 입질하며
집어된 상태에서 타 붕어와 먹이경쟁을 하는 상황이라면 힘차게 솟구칩니다
결국 찌 올림은 붕어맘이라는 것이죠 채비와는 별개의 문제일겁니다

채비를 이것 저것 바꾸면서 장점과 단점들 때문에 고민하고 연구하고 보냈던 모든 시간들이
제 경우에는 결국 헛수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채비가 복잡하면 가장 큰 단점은 줄꼬임이 심해지거나 볼돌의 움직임이 찌에 전달되는 시간을 더디게 만듭니다
자주 꼬여서 불편한 낚시보다는 심플하고 간단한 원봉돌 채비로 마음 편하게 낚시 하는 것이
낚시 본연의 목적인 힐링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채비 구입하는 비용도 절감하게 되고 이것 저것 채비 고민하는 시간도 절약하게 만듭니다
다만, 후세대를 위해 친환경 봉돌을 사용하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_^
윗분 말씀에 또 한번 겸손하게 배우고 갑니다.
저를 비롯한 초보 조사님들.. 천적레인님의 말씀에 속아넘어가면 안됩니다. 저런 고수님들은 전봇대를 찌로 삼고 바윗돌로 봉돌을 대신해도 우리보다 조과가 항상 좋습니다. 저런 분들은 우리가 입질 지저분하다고 찌맞춤 다시 점검하며 부산을 떠는 순간에도, 손으로 대충 떡밥 물성 조절해서 그때 그때 다른 낚시를 구사하는 내공을 소유한 분들입니다. 절대 속지마시고, 더욱 분발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찌 경계심을 늦추지 맙시다.
이십구쩜팔님 미워잉~
여기 자게방 아닌디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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