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낚시 다니는 곳 붕어들이 입질이 너무너무 약합니다.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작은 수로입니다.
수심은 1~1.5미터정도. 붕어들 씨알은 기본이 7~9치급.
입질 보기도 정말 힘들뿐더러..입질이 와도 거의 2마디 이상 올리지 않습니다. 정확히 입질이 어떠하냐면..반마디에서 1마디 간혹 3마디 올리는 입질..1마디 1마디반 올리고 찌는 내려가고 또 2~3시간 찌는 말뚝..또 반마디 1마디..그곳은 3마디 이상 본신입질 기다렸다가는 한마리도 못잡는 그런곳입니다..그래서 저는 반마디든 1마디든 일단 찌만 올렸다하면 그냥 채버립니다. 그럼 80~90% 걸려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런 입질을 잡아내려면 찌를 수면에서 캐미 머리만 내놓고 보아야 입질이 왔을때 수면에서 캐미끼는 까만색 고무만 노출되면 기냥
채버려야 걸어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도 많이 피면 이런 입질을 놓치는 일이 많아 오히려 조과가 떨어집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 질문은
찌올림 5미리~1센티 입질을 잡아내야 하는 낚시에서 유동찌가 이런 입질을 100% 정확히 잡아낼수 있을까하는겁니다. 상황에 따라
입질이 들어와 봉돌이 들렸어도 찌가 상승하기 전에 원줄이 먼저 찌고정고무 쇠구멍을 일정부분(5mm~10mm) 슬금슬금 그냥 통과할수도 있느냐는 겁니다. 찌를 끝까지 쭉 올리는 일반적인 바닥낚시에서는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제가 낚시하는 곳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지금 고정찌와 유동찌를 같이 쓰고 있는데 유독 고정찌만 저런 입질을 자주 보아서 의문이 생긴겁니다.
유동찌 유동폭을 많이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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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봉돌은 바닥에 닿아있다고 가정하고 그 상태에서 찌는 무조건 물 위로 솟구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봉돌이 올라오면 대부분의 찌는 솟구칩니다.
하지만, 가끔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찌도 아닌 부러뜨려 버려야 할 찌를 봉돌만 달아 수평찌맞춤해둔 상태에서, 현장에서도 찌끝을 수평으로 맞춰두고 낚시를 하면, 입질을 해도 전혀 찌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아셨으면 합니다.
찌 어느 부분이 깨져 물이 스며든 찌도 이와 같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로 5~10mm 찌올림을 더 낫게 하시려면, 원줄을 플로팅계열이나 세미플로팅 2호 전도로 낮추고, 모든 채비를 원줄에 달고 찌맞춤을 하시되, 한마디나 한 마디 반, 어쩌면 두 마디까지 내놓고 찌맞춤을 하시면 찌올림 폭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분할봉돌 찌마춤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원봉돌은 수중에 떠있고 작은 좁쌀봉돌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채비를 운영하시면 4~5마디 정도의 높은 찌올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줄길이 늘리기,
시도해보시면 답 나올듯합니다,,,,
적절히 맞추어진 찌 마춤으로 찌올림이 안좋으면,
대개는 봉돌 맡에쪽 채비맞춤 조정이 필요합니다,
건덜이면 빨간불 올때 채면됩니다
낚시하실 때, 찌를 수면과 일치시키시게 되면, 물의 표면장력에 의해 찌가 잡혀있을 수 있어서 입질이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으면 바닥을 정리하거나, 아니면 연주찌 채비로 가겠네요.
즐기자고 하는 낚시, 어떤 이유에서든 스트레스는 좀 그렇지요.
분할봉돌을 2분할, 3분할 하여 원봉돌은 최소 무게로 만드시고 찌 쪽으로 하나를 올리시고 해보세요...분할봉돌을 위 아래로 조절 하시며 하시면 원하시는 포인트를 찾으실수 있으세요...
저는 세미플로팅2호줄에 바늘4호에 3분할봉돌로 하는데 봉돌을 위 아래, 조절이 필요할때가 의외로 많이 생기내요...
그냥 이것 저것 해보세요. 그맛이 낚시하는데 더한 기쁨으로 오기해요... 기대와 성취감...그리로 찾았다는 만족감,,,,,, 재미에 재미를 더하죠...
즐낚하세요...
그런 예민한곳에서 글루텐으로 하는데, 현장에서 채비(7호봉돌, 감성돔5호바늘) 바꾸기는 오래 걸릴것 같아서
찌맞춤만 마이너스로 전환해서, 쭈욱 올려주는 깔끔한 입질 받았습니다. 월척3마리요.
목줄길이를 30cm이상 놓으면
찌질이 시원스럽게 올라옵니다
바늘 크기를 줄이고 목줄길이를 짧게 또는 길게 조정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라면 조금 길게 해보겠습니다만 붕어 입질이란게 변수가 많으니 4~5센티로 짧게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