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고정채비로 하다가 작년 마지막 출조때, 유동으로 바꿔보았습니다.
낚시점에서 유동찌고무 구입할때, 주인아저씨가 원줄은 몇호쓰냐고 묻더군요.
3호쓴다하니까, 3호용이라면서 찌고무를 주더군요 (봉지에 3호용이라고 써있었는지는 기억이..)
여기서, 질문입니다.. 3호원줄 사용시, 꼭3호용 찌고무를 사용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4호~5호용 찌고무를 사용해도 관계가 없는지요?
제경험으로는, 찌가 초릿대쪽 찌멈춤고무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중간에 서는경우가 있더군요. 원줄의 손상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웬지 찌고무의 구멍이 너무좁아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여서 질문드려봅니다.
유동찌고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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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찌고무 제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 원줄의 굵기에 따른 고리의 유동 정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리의 구멍이 작아서 찌의 유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제품을 사용하게되면
채비를 안착시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줄에 고리를 넣어서 양손으로 줄의 높낮이를 높였다 낮추었다 해보면서 아주 부드럽게
이동이 되어야 비로소 유동 찌고무의 첫재 조건을 갖춘 것이 됩니다.
3호용 4호용 5호용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 유동이 잘 되는 것을 고르세요.
둘째, 찌고무의 구멍 굵기 입니다. 찌의 날나리를 제거하고 사용하다보니 찌다리 부분이
많이 가늘어져서 강한 챔질을 할 경우 찌가 찌고무를 이탈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합니다.
이런 것을 예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찌다리와 유동 찌고무의 구멍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찌다리가 깊게 꼽힐 수 있고 꼭 물릴 수 있는 구조인 찌고무 입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찌다리의 굵기를 굵게 만들거나 가늘게 만들어서 찌고무에 맞추어야 하므로 불편합니다.
셋째, 찌고무와 원줄와 연결되는 고리의 튼튼함 입니다.
비싼 찌를 분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두 부품간의 연결이 강하게 되어있어야 합니다.
견고한 제품인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부품이 보이지 않으면 도래와 찌고무를 이용해서 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도래의 무게를 생각하셔야 하므로 도래의 무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신중하셔야 합니다.
재료를 정하셨다면 도래의 몸통에 순간적찹제를 놓아서 찌고무의 한쪽을 끼워넣어서
작업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단점은 비용이 제법 많이 듭니다. 여러개를 만들어서 사용하다보면 결국엔 이것이 더욱
저렴합니다. 한번 만들면 1년은 넘게 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