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추석연휴에 예정에 없던 처형내외와 두 공주가 구미로 놀러와서 군위 청수장 손맛터에 갔습니다. 모두 아시죠^^ 그런데 작년까진 안보이던 새우가 바글바글하게 살고 있더군요!
그리고 작년까진 잉어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덩치큰 잉어들은 거의 안보였고 중치급 정도의 잉어와 새로이 붕어도 보이더군요.근데 모두 길쭉하고 시커먼 색을 띠고 있는걸루 봐서 소위 짜장붕어(중국붕어)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잉어도 좀 시커먼 색이었어요. 나이드신 사장님께 덩치큰 잉어들이 왜 안보이냐고 여쭈어 봤더니 낚시인들이 밤에 와서 잡아간 모양이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저희는 재미있게 한 두서너시간 잘 놀다왔습니다만 궁금해지는게, 비록 유료터 고기들이 사료먹고 자라서 입에 맞는게 사료성 떡밥일지라도 본능적으로 새우보면 먹고싶은 생각이 들거라는 게 저의 짐작이거든요^^
이런 곳에도 시간이 좀경과하면 이놈들이 새우에 적응될것도 같거든요!
참고로 전 청수장과 암 관련없는 허접한 조사입니다.
새우낚시 함 해볼까도 생각중인데 님들의 고견이 궁금하네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13 11:35:30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유료터에 새우가 살던데 새우낚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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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새우만 잡아와서 다음에 씁니다. 노지가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짐작으로는 많은 양의 떡밥이 투척되어서두 그런 것 같고
새우 낚시의 특성 상 정숙을 요하는 데..여기저기서 텀벙텀벙 대는 도중에
새우를 먹을 정신이 없는 것도 같고...
여튼 안 먹더군요..간혹 저수지에 자생하던 토종붕어 월은 잡아 보았습니다.
아무도 인정 안하더만요..것두 유료터에서 잡았다 이거죠..
혼자 벅벅 우겨 댔는 데...
여튼 시도는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잘 먹진 않더라구요..
성주가는길에 용암쪽으로 빠져서 좀 가다보면 우측으로 달골지란 유료터가 있었습니다..
바닥새우도 엄청많았고 씨알도 굵었죠..
거긴 장대 좋아하시는분들이 자주 찾는곳인데 5칸대이상으로 주로 잉어를 노리는 낚시를 즐기시죠..
한 10월말쯤이면 밤낚시하시는분들 잘 없습니다..
그럴때 가서 사장님한테 말씀 잘드리면 다대편성해서 새우낚시할 수 있었죠..
전 그렇게 해서 재미를 많이 봤었는데요..
원래 바닥붕어도 많았고 따로 들어간 수입붕어도 많은데..
새우에 밤에 입질 받으면 거의 9치 이상이었고 토종월척도 잘 나왔었습니다..
마릿수도 아주 재미있을정도로 하룻밤에 열댓수정도..
인공적으로 파놓은 수영장같은 유료터가 아닌 자연노지에 좌대놓은 유료더라면 새우낚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더이상 없음 을 자부함니다 함 사용해보세요
무질바위님 의견도 강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