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경험치와 유익한 정보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쭙고자 하는 내용은 제목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경험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3.2칸 쌍포로 탄착군을 만들어 밑밥을 모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과와는 무관합니다만.
날이 궂은 오늘.. 오전부터 비가 갠다하여 짬낚을 해보려 화성에 있는 '남전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조사님이 계시던데 종종 낚으시길래 저나름의 폭풍집어를 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람들 많이 몰려있는 곳은 시끄럽고 신경이 많이 쓰여서 사람없는 곳에서 조용히 하는 편입니다.
8바가지 이상 일정한 템포로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손바닥이 좀 욱신거릴정도거든요.
# 관리형 저수지(잡이터)에도 꽝자리가 있을까요?
# 제 집어능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 밑밥으로 사용하는 어분과 떡밥류를 싼 걸 주로 이용해서 일까요?
# 스위벨채비에 원줄을 모노1호줄 정도로 나름 가벼운 채비로 했는데, 채비의 문제였을까?
마지막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80cm찌가 멋지게 몸통까지 한번 올라와줘서 그것으로 만족하고 복귀했습니다.
입질반응도 없는 데 너무 많은 투여를 하신 것은 아닌지요.
# 관리형 저수지(잡이터)에도 꽝자리가 있을까요?
제 경험으로는 관리형 저수지의 경우 자리에 따라 조과가 많이 차이납니다. 그래서 관리형 저수지마다 잘 나오는 좌대가 따로 있어서 항상 그 좌대는 예약이 되어 있더군요! 붕어의 회유로가 아닌 생자리의 경우 집어가 어렵고, 조황도 좋치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 제 집어능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8바가지면 몇 cc를 집어하신지 정확히 계산은 안되지만, 양으로는 충분하고 넘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밑밥으로 사용하는 어분과 떡밥류를 싼 걸 주로 이용해서 일까요?
집어제와 미끼의 경우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낚시터(남전낚시터)에서 주로 잘 먹는 집어제와 미끼가 맞느냐의 문제로 보입니다.
제가 남전낚시터를 가보지 않아서 예를 들어, 어분이 잘 먹는 낚시터에 글루텐 낚시를 한다던가! 아님 바닐라 글루텐만 먹는 낚시터에 혼자서 딸기 글루텐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것은 당연히 조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제가 추천 드리는 방법은 잘 잡는 조사님에게 집어제와 미끼를 물어 보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여집니다.
# 스위벨채비에 원줄을 모노1호줄 정도로 나름 가벼운 채비로 했는데, 채비의 문제였을까?
원줄이 모노 1호줄이면 다소 약하다고 볼 수 있는 줄로써 원줄의 문제로만 국한시킨다면 유리하다면 유리했지, 불리하지는 않은 선택입니다.
다만, 관리형 낚시터에서 채비가 원줄의 굵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찌맞춤, 스위벨 호수, 바늘 크기, 미끼 및 물성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어서 다른 부분도 체크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날 낚시터 전체가 몰황이 아니고, 나만 조황이 안좋다면 자리탓이 제일 큰 것으로 보입니다. 자리 탓이 아니라면, 다음으로는 미끼를 잘 연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운좋게 잘나오는 자리 안내받거나,,
아니면,,한바퀴 돌면서 정보를 얻고 자리합니다,,
두어자리 떨어진곳에서 팔이 아프게 올리는데,,
똑같이 집어해도,,죙일 꽝친적도 있어요,,
자리 편차 심합니다,
저는 카운터 놓고 마리수를 새면서 할 실력이 안되는 지라 많은 마리수 조과보다는 한두번의 멋진 찌올림을 보는 것이 더 짜릿하고 못잡는다 해도 큰 미련은 없습니다. 못잡으면 못잡는대로..
저가삼합(1+1 떡밥류.)으로 밥상차려서 붕어와 재미보는 그날까지 즐겁게 해보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낚시 하시고
답변주신 모든 분들 다시금 감사합니다.
이게 정말 관과하는게 머냐면
나 낚시좀 하고 멎지게 잡아보자며 조용한자리 들어갑니다.
그자체가 꽝입니다.
유료터는 차대기 가까운곳 그곳의 불빛 소음 의미 없읍니다
거기가 젤 잘나옵니다.
품질은 제 앞조사님이 다 했읍니다.잡으시면 됩니다
8바가지 유료터 다쓰는 바가지로 생각할때 어마어마하게 품질 하셨네요
전 20년전 3바가지 묽게해서 집어 해봤지만 절대 내자리까진 고기가 안오더라구요 3일 째 정리 하구 왔네요10바가지 입니다 석수 에이스 하~~~
제가 유료터 고기라도 굳이 이래저래 음식 찾으러 다닐 이유가 없으니까요.
물이오염될듯ㅜ
체비에 문제가 있는건가?? 말처럼 떡밥문제인가 ? 양어장 잘 나오는 자리는 분명 있읍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들지요? . 답은 하나인듯
물고기가 안물어 준다는거 ~~
유료낚시터 꽝자리 많습니다 .오래전엔 방류량두 많아서 그냥 여기 저기 자리 편차 없이 손맛을 보곤 했는데 요즘은 고기값이 비싸네 어쩌네
하면서 방류량 자체가 줄었어요 .
낚시꾼 5~60명에 방류 2~300 마리 한다고 치면 인당 4~6마리 잡음 고기 없는 겁니다 ^^
편하게 생각 하세요
낚시를 시작 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이거나 몇번 안가본 낚싯터 는..,
보통 일반적인 낚시터 바가지로 8바가지 이상 넣었다면 퍼 붓은거네요.
과유불급 이고 노가다 입니다.
1~2 바가지 정도 나눠서 시간을 두고 고기가 흩어지지 않게 밑밥질 하고 주먹만큼 덜어서
찰기를 약간 더해서 콩알 낚시(짝밥 등) 합니다.
이건 생자리 개념이 아니고 지형에 의한 겁니다. 겉보기에는 수초도 없는 저수지에 빙둘러 자리 만들어 놓은 것
같아도 실제로 물속은 완전히 다릅니다.
남전은 잔교와 천막이 만나는 자리가 갑입니다. 그쪽에 수초가 있어서 32 넣으면 수초 언저리에 닿습니다.
아니면 상류 물들어 오는 자리가 둘째구요.
떨어져 앉았다고 하니 제방쪽인듯 싶은데 거긴 힘들어요.
각지형 또는 소류지형 방류 유료터에서도 꽝자리가 있는것이라기 보다는
특별히 붕어들이 좋아할만한 물속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을경우 그자리로 몰리는 경향이 심한 유료터는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런 유료터엔 잘 분포하지 않는 수초 또는 수중 둔덕? 물골 등이 그것인데
예를 들면 가평의 강촌 낚시터는 어리연 군락이 낚시터 가운데 몇군데 분포하여 4칸대 이상으로 그 주변을 공략하지 않으면 낱마리 내지 꽝이 많죠.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 오산 역말낚시터에서 방류량은 많은데 그에 반해 붕어가 덜 나와 고심하시는 사장님께 저수지 중앙의 대규모 말풀 군락들을 싹 제거해 보시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실행에 옮기신 후 쌍포가 버거울 정도의 폭발적인 조과가 한동안 지속된적이 있었습니다.
바닦 평평하고 이런거 저런거 없는 유료터는 매일 떡밥 떨어지던 자리가 유리한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구요.
붕어 입장에서 회유가 필요 없는 환경에서 8바가지는 무의미한 노력일 수 있습니다.
한 자리를 지정해서 해보라고 합니다.해뜨고 2시간 만에 10여 수 했네요.
자리 편차 엄청 심하다는걸 느낀 하루 였습니다.